지난해 2년 연속 수출 500억 달러를 달성한 경남이 올해는 63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오영호 부회장은 최근 창원 풀만호텔에서 이택우 경남무역상사협의회 회장 등 경남지역 무역업계 대표 2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에는 세계경제가 다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우리나라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개도국의 경제 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올해 경남 수출이 2009년(546억 달러)보다 15% 증가한 630억 달러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수출 증가를 위해 무역협회는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무역현장 119지원단’을 ‘종합무역컨설팅센터’로 확대개편해 무역실무, FTA 활용방안, 외국어 지원 등 수출입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중국·일본 등 주력시장에 대한 해외마케팅 지원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경남지역 무역업체 대표들은 차별화된 서비스, 경남지역 전문무역상사 지정 확대, 효과적인 무역사절단 파견, 무역기금 확대, 맞춤형 현장 지원, 제조업체의 인력부족, 국가산업단지의 부지 비용 문제 등 그동안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한 의견과 애로 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경남도가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단속한 결과 미표시와 허위표시 등 3건을 적발했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백화점, 대형마트, 어시장 및 주요 수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실시한 결과 미표시 1건과 허위표시 2건을 적발, 미표시의 경우 과태료 5만원을, 허위표시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했다. 이번 단속은 경남도와 시·군,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합동으로 설을 맞아 소비자가 제수용·선물용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하기 위한 것으로 저가의 수입 수산물을 국산으로 허위표시 하거나 미 표시해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설 특별단속은 민생경제 안정차원에서 수입수산물 취급상 및 대형매장과 서민들의 이용이 많은 도·소매점 등 제수용 수산물 취급업소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단속에 앞서 지난 1월 31일까지 집중홍보에도 불구하고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을 엄격히 적용, 과태료 부과 및 사법기관 고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그러나 행정기관 지도와 단속만으로는 수산물 원산지표시 제도의 정착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수산물 구입 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를 하지
진주 장생도라지 등 경남 지역 식품가공업체들이 일본시장개척에 나섰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최철안)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지역 식품가공업체들과 함께 일본 시마네현 하마다시와 경제교류 협력 및 히로시마식품박람회 참가해 10만 달러 이상의 수출협의를 이루는 성과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식품가공업분야 10개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한·중·일 경제교류회 결과 하마다시와의 지속적인 경제교류는 물론 함께 참가한 중국 산둥성 관계자와도 산둥성식품박람회 참가를 요청받는 등 향후 중국 산둥성과 경제교류를 추진해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에서 총 200여 업체가 참가한 히로시마 박람회에 전시 상담 결과 장생도라지의 경우 일본 바이어로부터 10만 달러정도의 수입의사를 제의받는 등 도내 10개 업체가 36명의 일본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과 수출관련 협의를 제의 받았다. 이번 경제교류 및 박람회 참가는 시마네현 하마다시의 초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중국과 함께 하마다시에 위치한 하마다항의 국제물류활성화를 통한 하마다시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일본 시마네현 하마다시, 중국산둥성과 경제교류
창녕군은 고암면 감리지구의 화왕산미나리가 지난해 가을 출하에 이어 봄 미나리가 첫 출하된다고 11일 밝혔다. 창녕 화왕산미나리단지는 창녕군에서 산간지 오지마을의 안정적인 소득원창출을 위해 2004년부터 사업비 14억 6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다랭이논 30ha면적에 조성 됐다. 부대시설로는 비닐하우스 253동, 지하수 35공, 저온저장고 18동, 선별장 및 현지판매장, 이동식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화왕산미나리는 2006년부터 친환경농산물(무농약)을 인증 받아 창녕 화왕산 계곡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지하 200m의 깨끗한 지하수만 사용해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한 선별과정 후 지하수로 다시 한 번 세척해 출하되므로 구입 후 씻지 않고 바로 생식으로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화왕산 미나리가 지난 5년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면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돼 품질이 뛰어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부산, 대구농협하나로마트, 마산대우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와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금년에도 기존 대형유통업체 외 서울지역 농협하나로마트에 봄 미나리 판촉행사가 예정돼 있어 화왕산미나리 이미지 제고와 탄탄한 거래처
경남도농업기술원은 11일 제5회 베리데이 행사를 기술원 구내식당에서 열었다. Berry's day(딸기의 날)를 아시나요. Berry's day는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06년 도정혁신과제 중 우수과제로 선정되면서 매년 2월 11일과 3월11일, 딸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와 선물 주고받기 강조기간으로 정해 실시해 오고 있는 순수 토종 이벤트 행사다. 도농기원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선물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다양한 홍보를 통한 소비촉진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고자 Berry's day를 시작했는데 최근 소비위축에 따른 가격하락과 생산량 증가 등으로 농가소득이 불안정해 질 수 있는 상황에서 매우 바람직한 우리농산물 애용과 소비촉진 기념일로 인식되고 있다. 도농기원은 제5회 Berry's day를 맞아 11일 기술원 구내식당에서 부서장들이 부서원들에게 딸기를 선물하고, 서로 시식하는 기회를 갖는 등 Berry's day의 기본 취지를 일깨우는 행사를 열었다. Berry's day가 2월 11일로 정해진 이유는, ‘딸기’라는 단어의 2글자에서 2월을 따오고, 전체 획수가 11획이라는 데서 11일을 따서 2월 11일로 정해졌다.
경남농산물품질관리원(지원장 윤명중)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설 대비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129개소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농관원에 따르면 이중 원산지를 허위 표시해 판매한 95명은 형사입건하고 미표시 판매자 34명과 소고기 개체식별변호를 거짓 표시한 23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 단속은 평소 원산지표시 이행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재래시장과 도매시장, 지역별 새벽시장을 중점적으로 실시했으며, 주요적발 품목으로는 소ㆍ돼지고기, 김치, 곶감, 당근 등의 표시위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농관원은 앞으로 쇠고기이력제와 관련해 식육판매업소에 대한 집중단속 및 정월대보름을 맞아 특별단속을 실시, 농산물부정유통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시표시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판매자는 원산지표시를 성실이 이행하고 소비자는 구입시 원산지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서 “원산지가 의심스럽거나 속여 파는 경우를 목격할 경우 전화, 홈페이지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서 설 대목을 노린 농축산물 원산지 바뀌치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윤명중)은 지난달 13일부터 한달여간 3개 시.도에서 농식품 원산지표시 및 소고기 이력제 단속을 벌여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129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지원은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95명은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34명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단속사례로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단감을 유명한 김해 진영단감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미국산 소갈비를 호주산으로 바꾸고, 폴란드산 돼지갈비와 중국산 당근을 국산으로 표시한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경남지원은 "이번 단속에서 평소 원산지표시 이행률이 낮은 재래시장과 도매시장 등지에 많은 인력을 투입했다"며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특별단속을 계속 실시함으로써 농산물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산지 허위표시를 목격하거나 원산지가 의심스러울 경우 국번없이 1588-8112번이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하면 된다.
밀양시는 민족의 명절 설을 맞이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미르피아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를 위한 미르피아 농산물 홍보 및 판매행사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과천경마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70개 생산자단체의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있으며 밀양시는 미르맛나향 주식회사와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밀양대추산동법인이 참여하고 있다. 판매현황을 보면 명절 선물용으로 밀양얼음골사과와 산동대추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맛나향 고추는 소포장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홍보로 미르피아 농산물의 맛과 품질은 이미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명절 선물용과 제수용품으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 실적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와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과천경마공원 직거래 장터는 매주 수ㆍ목요일에 개장되며 연말까지 88회 운영할 계획이다.
남해시금치가 설을 맞아 또 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1일 농협남해군연합사업단(지부장 박성면)에 따르면 이번 설을 맞아 현재 납품 중인 농협유통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3대 유통업체에 300g 묶음 60만단의 물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5t트럭 80대 분량에 해당하는 남해시금치가 전국 가정의 차례상에 오르며 명품 시금치로 거듭날 것을 기대된다. 농협남해군연합사업단은 지난해 11월부터 3대 유통업체에 납품을 시작해 지난 1월까지 1010t, 37억원을 납품했으며, 시금치사업 종료 시점인 3월 초순까지 1500여t, 50억여원을 납품할 계획이다. 사업종료시점인 3월 초순까지 7000여t에 160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해시금치가 최근 괄목할 만한 판매실적을 거두면서 농가실익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해군 전체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박성면 농협남해군지부장은 “보물섬 남해시금치가 연합사업단의 대형유통업체와 지속적인 거래를 바탕으로 전국적 명성의 브랜드로 발전돼 가고 있다”며, “이제는 상품성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야 할 때다”고 말했다.
울산지역 성수식품 특별점검에서 유통기한경과식품 보관 및 영업자준수사항 등을 위반한 13개 업소가 적발됐다. 울산시는 지난 11~19일까지 구·군과 합동으로 식품제조업소, 즉석제조업체, 대형마트 등 687개소에 대한 ‘설 성수식품 합동 점검’을 실시해, 모두 13개 위반업소를 적발,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유통기한경과식품 판매목적 보관 및 영업자준수사항 등을 위반한 10개 업소 중에서 1개소는 영업정지, 9개소는 과태료처분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 무신고 영업행위 3개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시중에 유통 중인 고사리, 곶감 등 시민 다소비 식품 91개 품목 225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모두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