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식품과 식자재가 부산에서 소개된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오는 3월 9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New Zealand Trade and Enterprise, NZTE) 주관 하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이다. 부산 지역의 호텔.식당.바.소매.유통업계 등 주요 관계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뉴질랜드 청정 식자재를 선보이는 본 행사는 뉴질랜드 식품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최고의 자리가 될 것이다. 뉴질랜드의 식품 및 식자재는 그 맛과 신선함에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데 생산에서부터 유통, 가공, 수출에 이르는 전 단계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뉴질랜드는 안전하면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식품 및 식자재 시장에서의 선도 국가이기도 하다.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의 그레엄 솔로웨이 상무 참사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지역의 호텔, 식당, 바, 소매, 유통업계에 뉴질랜드 청정 자연의 우수한 식품과 맛을 소개할 뿐 아니라 뉴질랜드 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포럼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함안군이 새로운 농수산물 수출 품목을 집중 육성하는 등 해외 시장개척 활동에 적극 나서면서 꾸준한 수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예농업의 주산지답게 수박을 비롯한 파프리카, 포도, 멜론, 토마토 등 13개 품목의 신선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는 군은 2008년부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새로운 동남아 시장 개척에 뛰어들어 판로개척과 농가소득 창출에 전력하고 있다. 일본 수출 시장에서 벗어나 2008년부터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시장개척단을 꾸려 바이어 상담회와 현지 유통점 홍보 행사를 통해 우수농산물 홍보에 심혈을 쏟았다. 이와 함께 바이어를 직접 농산물 재배현장으로 초청해 수출 계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해 군은 3144만 7000달러의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을 거둬 2008년 대비 6.4%의 수출신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초 계획했던 3300만 달러 수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지는 못했다. 이는 지난해 주 수출품목인 파프리카가 까다로운 농약안전성 문제로 수출물량이 감소했고 신규바이어 확보 어려움으로 김치수출이 감소한 때문이다. 지난해 수출 목표액은 미달했지만 오이, 배, 게맛살, 어묵류 등 신규수출 품목 발굴과 육성, 인도네시아, 호주,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최근 낮 기온이 오르면서 과수원 월동 병해충 방제와 시설채소 환경관리 등 당면한 영농에 관한 기술지원과 함께 농가 실천을 당부하고 나섰다. 24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사과, 배, 포도나무 등 거친 껍질 틈에서 겨울동안 얼어 죽지 않은 병해충이 월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친 껍질은 깨끗이 벗겨 태워야 한다. 껍질을 벗길 때는 나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벗긴 껍질을 태울 때는 인근 나무가 화상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지난해 응애류 피해가 심했던 과수원은 전정을 끝내고 거친 껍질을 벗긴 후 기계유 유제를 뿌려 주는 것이 좋지만 기계유 유제는 다른 농약과 섞어 사용할 수 없어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시설채소는 한낮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온실 내부 온도가 높을 때는 환기를 실시하고 밤에는 보온관리를 잘 해서 작물이 냉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을 줄 때는 가능한 점적관수를 이용해서 오전에 주고 작물 생육단계에 맞게 적정한 양을 규칙적으로 주어서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 흰가
의령군이 한우 브랜드인 ‘의령칡한우’에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고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의령 칡한우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 결과 전국 어느 브랜드 한우보다 우수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연말 확보한 농촌진흥청 사업비 2억 원을 투자해 의령 칡한우연구회 30농가를 대상으로 안전축산물 사육단계 HACCP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23일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의령 칡한우의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의 신뢰도와 함께 유통부문에서 차별화돼 두당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소득 향상이 예상된다. 의령 칡한우는 지난 1998년 칡한우연구회(회장 강병하)가 발족된 뒤 브랜드 개발과 고급육 생산·기술·정보 공유 등 10여 년간 끊임없는 노력 결과로 탄생했다. 특히 지난해 의령 칡한우 1483두를 출하해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7.7%로 전국평균 79%보다 8.7%포인트 높게 나타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이
"모든 소비자 가정이 흑자 가계부를 쓸 수 있도록 모든 점포에서 모든 상품을 깎아드립니다" 부산에 기반을 둔 향토 대형마트인 '메가마트'가 국내 할인점업계 최초로 전 점포에서 전 품목을 할인하는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하다. 메가마트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동래점과 남천점을 비롯해 울산점, 언양점, 천안점 등 전국 5개 점포에서 모든 상품에 대해 할인판매하는 '메가블랙데이'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메가블랙데이 행사는 가공식품과 신선식품, 의류, 가전, 생활 및 잡화용품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5만여종 상품을 1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판매하는 행사로, 기존 할인점에서 일부 품목에 한해 할인을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소비자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메가마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블랙데이 행사를 부산 동래점과 남천점에서 실시해 사흘간 20만여명의 고객이 찾아 총 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메가블랙데이는 미국에서 1년에 한번, 추수 감사절 다음날인 매년 11월 4주차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참여해 전품목을 5~80% 할인판매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은 2004년부터 6년간 남해안에서 발생한 마비성 패류독소를 분석한 결과 3,4월께 수온이 11도 정도 되면 허용기준치(80㎍/100g)를 넘는 마비성 패류독소 발생 빈도가 높았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비성 패류독소는 수온이 9도 안팎일 때 처음 발생했다 수온이 18도를 넘는 5월말 이후 소멸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조개류가 독을 품은 플랑크톤을 섭취해 몸에 쌓인 소를 말한다. 사람은 보통 600㎍ 이상의 패류독소가 몸 안에 들어오면 혀가 굳어지면서 말을 하기 어려워지고 전신이 마비되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수산과학원은 매년 봄 남해안에서 주로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패류독소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마비성 패류독소 발생 지역이 동해안과 서해안으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데 수산과학원은 주목하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올해부터 합동대책반을 따로 운영해 패류독소 발생 단계별로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지금까진 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마비성 패류독소 발생현황을 알려주고 기준치를 넘은 독소가 나
경북도는 지역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적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경북지역 수출사과인 '데일리(DAILY)'의 상표등록을 최근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10년 동안 데일리 등록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독점하고 다른 사람이 비슷하거나 같은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제한할 수 있게 된다. 경북사과 '데일리'는 '매일, 일상의' 뜻을 지닌 것으로 '매일 먹고 싶을 만큼 좋은 맛을 지니고, 매일 먹으면 건강하고 즐거워지는 과일'을 의미한다. 경북도는 특허청 상표등록에 앞서 올 초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7개 국가에 국제상표등록을 출원했고 대만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신규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이원열 경북도 식품유통과장은 "데일리의 상표등록을 통해 경북사과가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최고급 사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 산청 곶감이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관심을 끌었다. 23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 곶감을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려고 지난달 말께 이재근 군수가 직접 쓴 서한문과 함께 산청 곶감을 영국 여왕에게 선물했다. 이 군수는 영국 왕실과 친분이 있는 지인을 통해 산청 곶감을 보냈다. 산청 곶감을 보낸 지 10여일 만에 산청군은 영국 왕실 관리책임자로부터 `여왕이 산청 곶감의 오랜 전통에 흥미를 갖는 등 깊은 관심을 표했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받았다. 영국 왕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부의 선물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군은 여왕의 관심이 산청 곶감을 국외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산청 곶감은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최근 들어 청와대 선물용으로 선정된 명품 곶감이다. 지리산 일대 삼장면과 시천면 지역에서 자생하는 고종시와 단성시를 원료로 생산해 천연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아 과육이 연하며 씨가 적어 먹기에 좋다. 큰 일교차 탓에 무르고 마르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 속은 젤리처럼 투명하고 겉은 흰 가루가 적당히 피어나 미식가들로부터 전국 최고의 맛을
도인과 신선들이 산다는 청학동에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청학동 주민들이 취나물 출하에 손길이 분주하다. 지난 18일 횡천농협 청암공판장에서 청학동 취나물 초매식을 가진데 이어 취나물의 풍작과 고가 낙찰을 기원하는 기원제가 22일 치러졌다. 이날 초매식을 치른 취나물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으로 직송돼 인천시민들의 밥상에 올라갔다. 현재 청학동에서 출하되는 취나물은 2㎏, 4㎏ 단윌호 포장돼 서울 가락동시장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 대도시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청학동 취나물은 지리산 자락 해발 700m 이상 고지대에서 생산돼 독특한 맛과 향이 뛰어나며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C와 B1, B2, 니아신, 각종 아미노산 등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감기, 몸살, 두통, 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약재로도 이용된다. 특히 춘곤증 예방에 좋아 봄철 입맛을 잃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식품으로서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은 지난 1998년 지리산 해발 700m에 자생하던 야생 취나물의 뿌리와 종자를 31㏊에 옮겨 심고 파종해 서늘한 기후를 좋아
도내에서 지난 여름방학 때 결식아동으로 지원을 받았던 아동 중 3200여 명가량이 겨울방학 때는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남 3215명, 부산 2271명, 울산 1794명 등 전국 7만여 명의 아동이 지난 여름방학 때 급식 지원을 받았지만 이번 겨울방학에는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겨울방학 동안 급식(중식) 지원을 받은 아동은 전국 47만 6444명인데, 지난 여름방학 때 급식 지원을 받았던 아동은 54만 5836명이어서 여름방학 대상자보다 13%가량(6만 9392명)의 대상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경남은 4만 7955명에서 4만 4740명으로 7%가량이 적어졌다. 이같이 대상자가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가족부가 결식아동 급식지원 대상자를 지난해보다 더 엄격히 선별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애초 학교에서 교사가 결식아동 급식지원 대상자 명단을 넘겨받아 모두 지원해 주던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급식 지원 기준 소득기준 등을 적용했다는 것.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가정아동 중 가정환경상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