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종합주류업체인 ㈜무학은 특수전사령부와 자매결연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무학 최재호 회장은 특전사에서 최용림 사령관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 뒤 특전용사들의 복지개선을 위해 2천만원을 전달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무학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병영체험 행사와 장병 위문활동을 정기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무학은 2002년 해군기지사령부, 2003년 제39보병사단, 2007년 공군교육사령부 등 경남지역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한 뒤 찾아가는 음악회을 열고 전역 장병들의 기업탐방 기회를 마련해오고 있다.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초등학생들에게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학대)가 고현초등학교에서 소개한 된장, 청국장 음식 만들기는 이날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우리 음식을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전통음식체험은 이 학교 5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처음에는 된장, 청국장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다 만드는 방법을 공부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면서 금방 친근해졌다.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끓인 찌개로 친구들을 초대했고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 그릇을 뚝딱 먹어치울 만큼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는 것. 전통식문화 리더스쿨은 4월부터는 계룡중학교와 거제중앙중학교로 자리를 옮겨 개발 활동 수업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거제농업기슬센터가 주관하고 거제교육청과 각 학교 영양교사가 협조체계를 갖춰 학생들을 찾아간다. 맛깔스런 음식을 만드는 교육은 우리음식연구회(회장 김효순)가 맡았다.
경남도가 튀김용 유지 수거검사를 실시, 도민들의 건강관리에 나선다. 내달부터는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21일 경남도는 도민들이 간식으로 즐겨 먹는 기호식품인 통닭, 돈가스, 생선가스 등 양식을 취급하는 업소를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는 튀김용 유지를 22일부터 이달말까지 수거해 검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음식점 등에서 튀김용 유지를 교체하지 않고 여러 차례 사용하거나 장기간 사용하면서 도민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이번 검사에서 업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튀김용 유지 적정 관리, 폐식용유 처리 적정성, 조리자 개인위생,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도 함께 병행한다. 그동안 음식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튀김용 유지에 대한 기준 및 규격이 없어 튀김용 유지를 교체하지 않고 수회 또는 장기간 사용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09년 8월 13일 사용 중인 튀김용 유지 기준 및 규격을 마련했으며 유지의 산패를 나타내는 정도인 산가를 3.0 이하로, 유탕 처리한 조리식품의 산가는 5.0이하로 고시했다. 경남도는 이번 조사에서 수거한 유지
경남도가 올해 축산물 수출 목표를 6,500만 달러로 세웠다. 올해 수출 물류비를 신규로 지원하고 ‘찾아가는 수출 상담회’ 등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22일 경남도는 올해 축산물 수출목표를 지난해 수출실적 대비 6.5% 증가한 6,500만 달러로 늘려 잡고 수출 물류비 신규 지원과 찾아가는 수출상담회 개최 등 맞춤형 수출촉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이 같은 대책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2010년 축산물 수출촉진 대책’을 시군과 수출업체에 시달하고 맞춤형 수출 지원활동을 통해 축산물 해외시장 개척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품목별 수출계획은 주력 수출품목인 유제품 5,079만 달러를 비롯해 ▲소가죽(우피) 800만 달러 ▲개과자 186만 달러 ▲햄·소시지 15만 달러 ▲돼지부산물 135만 달러 ▲햄스터 20만 달러 ▲사료 265만 달러이다. 수출국은 총 17개국으로 러시아, 일본, 홍콩, 중국, 호주 등이며 수출업체는 유제품 3개, 돼지부산물 4개, 사료 4개, 기타 3개 등 14개 업체다. 도는 이번 대책에서 돼지부산물 수출에 참여하는 양돈농가에 ‘품질개선장려지원’과 수출
지난 19일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으로 부임한 신임 박전희 청장(57)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환일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임 박 청장은 보건사회부 약무과 보건사무관과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일반독성과장, 국립재활원 약제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청 고객지원담당관, 의료기기정책과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경북 경주시는 다음달 17일부터 22일까지 황성공원 일원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인 '2010 경주 술과 떡 잔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3회째인 이 축제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10년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축제는 '술 익는 마을, 떡 빚는 고을'을 주제로 전시, 체험, 상설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행사로는 전통의 술 제조방법, 전통 떡, 퓨전 떡, 삼국의 술 전시 등의 코너가 마련되며 체험행사는 신라오(五)떡 만들기, 가양주 만들기, 가래떡 구워먹기 등으로 구성된다. 또 전통 대형 술병을 형상화한 차량 퍼레이드, 선덕여왕 행차 및 포토 페스티벌, 경주 설화 100배 즐기기 OX 퀴즈쇼, 길놀이, 무대공연 등의 상설행사도 축제기간 내내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경주지역의 명주와 전국의 대표적인 전통주ㆍ민속주를 선보이며 선덕여왕 선발대회도 함께 개최한다. 이밖에도 지역특산물인 천년한우 술안주 코너, 풍물장터 등도 마련하고 관람객에게 술과 떡 100배 즐기기 책자를 배포한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소장 강영실)는 어로작업중 버려지는 도루묵알을 수집, 수조에서 부화시킨 치자어 20만미를 19일 오전 10시 강원도 양양군 동산항에서 1차로 방류했다. 도루묵은 겨울철 산란기에 참모자반, 모자반과 같은 해조류에 알을 방란하지만, 최근 급변하는 해양환경의 영향으로 동해안 해조장이 점점 사라지면서 산란장소가 부족해 통발, 자망, 정치망어구 등의 부착성이 있는 기반에 산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물에 부착된 도루묵알은 어업인들에 의해 버려지거나 일부 식용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나, 동해수산연구소는 점점 감소하는 도루묵 자원의 회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강원도 고성군 오호리 정치망 어업인들로부터 버려지는 도루묵알을 수거해 실내외 수조에서 부화시켜 방류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양일간 약 100만개의 도루묵알을 수거하여 연구소 내 어류사육시설에서 배양한 결과, 약 20%의 부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자어단계를 거쳐 현재 치어로 성장하고 있다. 실외사육기가 설치돼 있는 양양군 동산항에 각종 어구에 부착된 도루묵알 또한 수거, 실외사육시설내로 옮겨 넣어 부화과정을 거쳐 치어로 자란 후 자연품으로 돌아가게 할 예정이다
함양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농식품가공사업이 결실을 맺고 중국 수출 길에 올랐다. 함양군농산물가공협회(회장 김승교)는 농산물 과잉생산과 어려운 농촌 현실을 타파하는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중국시장 개척에 나섰고, 지산식품 자색고구마, 하얀햇살의 무농약 쌀로 만든 떡국, 떡볶이 등 9개 업체 60개 품목 5t(1억5000만원 상당)이 지난 17일 중국으로 수출됐다고 19일 밝혔다. 또 오는 30일 중국 심양 성보백화점에 함양 농·식품 판매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식품산업 박람회에 적극 참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국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관되는 함양 농·식품관은 중국시장 진출의 함양군 전진기지로 활용되며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1차 농산물까지 확대 수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농협은 지난 18일 지역농협 경제상무 126명, 시·군 지부 경제팀장 20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결의하는 등의 ‘2010년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전략회의’를 가졌다. 특히 경남농협은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경기침체에 따른 농업생산비 증가,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날로 어려워 가는 농업을 지키기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농산물 유통혁신으로 경제사업 활성화에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는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2010년 농산물판매는 작년보다 2000억원이 증가된 2조3000억 원, 연합판매 사업은 1300억 원, 농산물수출은 1억 달러, 쌀 판매는 2500억 원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대형유통업체, TV홈쇼핑 등 신규시장개척을 통한 유통망을 확대하고 경남농산물 홍보전 개최, 수도권 유통업체 대상 판촉단 수시파견 등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경남 쌀 판매촉진을 위해 ‘경남 쌀 사랑 Plus10 운동’추진과 기관·단체와 ‘경남 쌀 애용 공동마케팅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 공급으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하나로마트 등의 사업장에서는 농?식품
경남도는 2015년 최고 품질의 쌀을 20%로 확대하는 한편 벼 대체작목 재배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도는 19일 오후 2시 도청 지하 1회의실에서 경남도 정효균 농업지원과장을 비롯해 관계관과 시군 담당과장이 참석하는 경남 최고품질 쌀 생산 및 벼 대체작목 육성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시군별 고품질 쌀 생산 및 벼 대체작목 육성 추진사항을 평가하고 올해 중점과제와 관련한 추진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최고품질 쌀 생산 및 벼 대체작목 육성을 실현하기 위해 ▲논 농업다양화 대책추진 ▲옥수수 등 사료작물 재배확대 ▲조사료용 벼 재배지원 조기 확산 ▲시군 지역특화품목 육성 ▲품질이 떨어지는 밭벼·호품벼 재배 감축 ▲경남 최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추진 방향에 따른 중점과제에 대해 시군에 설명하고 대책수립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도는 2012년까지 특화품목 육성, 사료작물 재배 등을 통한 논에 다른 작물 재배를 3,000㏊로 늘리고 시군별 들녘별 단일품종 육성은 100% 완료키로 했다. 또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2009년 전체 쌀 생산의 9%에서 2015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