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수산인력개발원(원장 권은오)은 시민들에게 수산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과 국민 식생활 안전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시민을 찾아가는 수산식생활 강좌'를 올해도 더욱 활성화 해 연중 교육사업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올해 첫 수산식생활 강좌는 지난달 31일 대구 서부교육청의 요청으로 열렸는데, 영양사, 외부운반 급식학교 급식담당자, 행정실장, 급식품 납품업체 대표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수산인력개발원의 남인수 교수는 음식점과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우리수산물과 수입수산물 구별, 시장에서 좋은 생선 고르기, 학교 급식에 있어서의 수산식품 위해 예방 등에 대하여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알찬 내용으로 참석자들로 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받았다. 수산인력개발원은 명품브랜드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 강좌를 올해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 펼쳐 나가고자 지난 3월 25일 전국 시.도교육청, 시.도 여성인력개발정책부서, 전국 해양경찰서, 각급 민관 교육훈련기관에 강좌 홍보안내서를 보내고 많은 강좌 신청과 널리 홍보를 요청한 바 있으며, 벌써 충남 교육청과 경남 창원의 여성능 력개발센터에서 강좌 신
하동군은 악양면 소재 최참판댁 관광안내소 옆에 농.특산물 무인판매장을 시범 설치해 지난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장한 농.특산물 무인판매장은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되는 녹차류, 감식초, 매실가공품, 건나물류, 신선채소 등 20여 품목의 농.특산물을 정찰가격을 붙여 판매대에 진열해 놓아 소비자는 지정가격을 현금함에 넣고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10%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무인판매장 운영자인 상평마을 영농회 대표 고오관씨는 “부족한 농촌인력과 농.특산물 판매 어려움의 이중고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편이라 생각하며,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서로 믿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으로 하동의 인심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무인 판매장을 개설했다”며 “농.특산물 무인판매장의 성과가 좋을 경우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산시는 오는 30일까지 관계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3개반 6명의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집단급식소 및 도시락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관내 집단급식소 162개소 도시락제조업소 8개소 등 총 17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되는 집단급식소 및 도시락 제조 업소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한다.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조리장의 위생관리 상태 및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상태, 유통기간 경과제품 보관사용여부, 부패?변질 또는 부정.불량 원재료의 사용 및 보관여부, 취급자의 위생관념 상태, 온도변화에 따른 변질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지하수 등 수질검사 여부, 시설기준 적합여부, 식품 등 위생적 취급에 관한 준수사항, 원산지 표시여부 등을 집중 점검케 된다. 특히 조리사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 간이킷트 검사를 실시해 봄철을 맞아 식중독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중독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키 위한 예방위주의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계법령에 의거
사천시는 올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1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고품질 쌀 생산 시범단지(70㏊), 초생력 생산비 절감 시범단지(13㏊), 벼 조기재배단지(3㏊) 등 3개 사업에 대해 비료, 제초제, 상자처리제, 농기계 등 1억12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맞춤형 저질소비료(3650㏊), 벼 인공상토(2230㏊), 병해충 방제(4500㏊), 탑라이스(76㏊), 원적외선 벼 건조기(12대), 일괄 파종기(9대), 벼 육묘장(1개소), 벼 건조장 사이로(1개소) 지원 등 11개 사업에 10억 29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앙시기 조절과 벼 품종 단일화가 선행돼 가공 때 발생하는 원료곡 혼입이 원천적으로 방지되어야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하다”며 “벼 품종 단일화 시책에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오는 9일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에 '이순신 밥상' 1호점을 개점한다고 6일 밝혔다. '이순신 밥상'은 경남도가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즐겨 먹었던 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것이다. 이 음식점에서는 이순신 밥상을 비롯해 통제사 밥상, 통영 골동반, 통영 장국밥 등 4종을 조리해 판매한다. 이순신 밥상은 해초무침과 장군지, 방풍탕평채, 조개구이, 생선구이, 꿩청국장 등 14종으로 구성된다. 통제사 밥상은 전복죽과 해초전, 대구껍질 누루미, 대합 조개구이, 연포탕, 숭어찜, 젓갈 등 22종으로 만들어진다. 통영 장국밥은 장국밥, 장군지, 젓갈, 침백채, 통영 골동반은 비빔밥, 장군지, 젓갈, 장국 등으로 조리된다. 이들 음식은 자연 재료를 이용하고 인공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는 웰빙 음식이다. 특히 이순신 밥상은 지난해 6월 특허출원해 조만간 등록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이순신 밥상 1호점은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타고 왜구를 무찔렀던 한산도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있다. 따라서 주민과 관광객들은 이순신 장군의 소박
전국의 5~6%에 달하는 1202ha에서 마늘이 재배되고 있는 남해 마늘 주산단지의 마늘의 반입량이 크게 감소해 마늘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가을 파종된 마늘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생육을 보이고 있으나 전년에 비해 다소 부진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도매시장에서 마늘 가격이 건마늘 상품 2820원/kg, 중품 2620원/kg 정도로 작년보다 55% 정도 높게 형성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군내 관찰포의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초장은 47㎝, 엽수는 6.7매로 평년과는 비슷한 수준이나 전년에 비해 초장은 5.6㎝, 엽수는 1.4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동 후 생육이 재생되는 2월의 평균기온이 1.9℃ 낮았고 생육이 왕성하게 진행되는 3월의 평균기온은 1.4℃ 낮은 것과 1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393.6㎜로 전년에 비해 213.1㎜나 많은 비가 내렸으며, 3월에 무려 14일간이나 강우량이 관측돼 최근 잎이 한창 자라(영양성장)는 시기에 잦은 강우fiddm로 과습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로 인해 마늘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지 비로 마늘을 건조시키기가 어려워 반입량이 크게
앞으로 소, 돼지, 닭, 오리 등 포장육 포장용기(비닐, 박스)에 도축장 이름을 표시해야 한다. 특히 쇠고기의 경우 등급을 의무적으로 별도 표시해야 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6월 29일 개정된 축산물의 표시기준이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포장육에는 ‘도축장명’과 ‘등급’을 표시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합성착향료만을 사용한 축산물가공품의 경우 제품명에 ‘맛’자와 그 맛을 뜻하는 그림 사용이 금지된다. 개정된 표시기준에 따르면 소비자가 식육점에서 육류를 고를 때 위생수준이 높은 도축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일찍이 도축장 실명제를 시행함에 따라 소, 돼지, 닭, 오리고기 포장육 포장용기에도 도축장명을 의무 표시토록 했다. 또 쇠고기 포장육 경우 안심, 등급, 채끝, 양지, 갈비 등 5개 부위에 축산물등급 판정서에 따른 6개 육질등급(1++, 1+, 1, 2, 3, 등외등급)을 표시하고 소비자가 등급을 확인,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실제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그 맛이나 향을 내기 위해 합성착향료만을 사용한 축산물 가공품의 경우 ‘맛’자는 못 쓰게 하는 대신 ‘향’자만을 표시토록 하고 그 맛이나 향을 뜻하
최근 잦은 비로 양파 습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이 조사 결과 중만생종 양파 결주율은 지난겨울 강추위로 평균 6.6%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농기원은 또 최근 잦은 비로 물 빠짐이 원활하지 못한 논 양파에 습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배수로 정비 등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5일 밝혔다. 특히 비가 그친 후 기온이 오를 경우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광합성에 따른 증발량이 많아져 습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비가 온 후 약제 살포와 빗물이 포장 내에 고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노균병, 흑반병 등 양파재배에 치명적인 병해발생이 증가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양파 습해발생 시기는 생육이 왕성한 4~5월 가장 피해가 심하며 습해가 발생하면 수량감소 폭이 크기 때문에 배수가 불량한 포장이나 벼 이앙, 못자리 설치를 위해 물을 대 놓은 논 옆에 있는 포장에서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양파 노균병은 재배과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발병하면 피해 규모도 많아 보통 15℃ 정도 평균기온에 비가 잦고 안개 끼는 날이 많으면 발생이 더욱 늘어난다. 잎 표면에 물기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월과 3월 두 달간 식품의약품안전청, 5개 구. 군, 명예식품감시원과 합동으로 관내 229개 학교의 급식소의 위생상태를 조사한 결과 12개 학교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적발된 학교 가운데 10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를 보관했고 2곳은 조리장 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3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8곳으로 고등학교에서 급식소를 소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재료를 보관한 학교는 30만∼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조리장 시설이 불량한 곳은 시설을 고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집단 식중독을 예방하려고 일제 점검을 했다"며 "지속적으로 점검해 올해에는 식중독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 공기업인 경남 합천유통가 설립 1년 만에 136억 원의 매출을 올려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는 지역 농산물 유통망 확충과 다양한 수출 품목 발굴로 설립 원년에 136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창립한 합천유통은 기업적 농업경영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가 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해 합천군 20억 원을 비롯해 8개 지역농협 농민, 출향인 등이 총 75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지방공기업이다. 합천유통은 설립 1년 만에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국내 대형유통업체는 물론 호주 동남아 해외시장까지 확대, 다양한 판로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합천유통은 쌀 양파 수박 가공식품 등 지역 농·특산물을 '해와人'상표로 브랜드화한 데 이어 삼성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로 판로를 개척했다. 또 딸기 단감 등 다양한 수출품목을 발굴해 호주, 동남아 등지에 모두 98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는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