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인 대선주조가 대표상품인 시원소주의 보조상표에 지역 기업이나 단체의 무료광고를 실어주는 이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선주조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매월 3개의 지역 기업 및 기관단체를 선정해 시원소주병에 부착된 보조상표에 무료 광고를 실어주는 '2010 부산.경남지역 기업홍보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모두 150여개 기업 및 단체가 신청해왔다고 16일 밝혔다. 대선주조는 지난달 첫번째 홍보대상 기업.단체로 부산노동청 고용지원센터와 비락, 아름다운 가게를 선정한데 이어 두번째 홍보 대상으로 부산지방국세청과 동진H&F, 부산은행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단체에게는 출고기준으로 일주일치 분량인 시원소주 500만병의 보조상표에 해당 광고를 실어주며, 대상기업은 매달 새로 선정한다. 접수를 원하는 부산과 경남지역의 기업 및 단체는 대선주조)와 저도주 '봄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선주조의 기업홍보 이벤트는 회사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연중으로 진행되며,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술혁신 및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기업과 기관, 단체에 활력을 불어 넣기위해 마련됐다. 주양일 대선주조 대표는 "
일선 학교들이 정수기 수질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려고 수돗물로 검사를 의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울산시교육위원회 김장배 교육위원은 울산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지역의 전체 222개 초.중.고교의 정수기 수질검사 결과 44.6%인 99개 학교에서 수돗물에서만 검출되는 잔류 염소 성분이 검출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잔류 염소 검출은 초등학교의 경우 112곳 가운데 42%인 47곳, 중학교는 60곳 가운데 41.7%인 25곳, 고교는 50곳 가운데 54%인 27곳이라고 김 위원은 말했다. 이는 많은 학교가 정수기 필터 등을 제때 교체하지 않아 정수기 수질검사 때 부적합 판정이 자주 나오자 이를 막으려고 수돗물로 수질검사를 대신 했다는 것. 김 위원은 "수질검사를 시행한 기관도 '수돗물의 잔류 염소는 정수기를 통과하면 모두 제거되므로 결과 잔류 염소 성분이 나온 시료는 정수기에서 정상적으로 채취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명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정수기 수질검사 결과 일반세균이 먹는 물 기준치(100CFU/㎖) 이상 검출된 학교는 전체 222개 학교 가운데 59.5%인 13
경북 포항시는 우뭇가사리를 첨가한 지역 브랜드 막걸리인 '영일만친구'를 다음달 초 시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막걸리는 포스텍과 포항테크포파크가 포항시의 요청을 받아 공동개발한 것으로 우뭇가사리를 작은 입자로 분쇄한 뒤 포항 쌀로 빚은 막걸리에 첨가해 식이섬유 함량을 강화했다. 우뭇가사리는 소화를 잘되게 하고 막걸리의 칼로리 양을 크게 떨어뜨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브랜드 막걸리 출시를 앞두고 최근 시음회를 가졌으며 종합기호도에서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지역 브랜드 막걸리의 확산과 성공을 위해 지역업체 가운데 시가 제시한 우뭇가사리의 양 등 브랜드 기준을 준수할 경우 막걸리 제조에 사용되는 포항 쌀을 전량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역 쌀의 소비촉진을 위해 막걸리 원료로 수입쌀 대신 전량 포항 쌀을 쓸 경우 이에 따른 비용차액을 전액 보전해주고 있다.
경남 남해군에서 재배되는 시금치가 효자작물이 되고 있다. 15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역의 3710 가구의 시금치 재배농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679㏊에서 9020t의 시금치를 생산해 209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량은 4000여t, 금액은 121억원이나 각각 증가했다. 농가당 평균 560여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추정돼 농민들은 농한기가 아니라 농번기를 보냈다. 남해농협 등 4개 농협의 경매와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유통 등 대형유통업체 납품 등 유통망도 폭넓게 확보했다. 남해 시금치는 생육기에 매달 1∼2번 비가 내려 작황이 좋고 생산량이 늘어난 반면 다른 지역은 습해나 폭설 등으로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0∼50% 줄어든 것이 소득증가에 도움을 줬다. 노지에서 재배되는 남해 시금치는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며 약간 붉은 색깔을 띠고 씹으면 단맛이 나 인기가 높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 시금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품질향상을 위한 교육과 지도에 나서는 한편, 농가별 출하시기를 조절하려고 파종시기를 분산하고 유통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진주시민단체연대가 발족됐다. ICOOP(아이쿱)진주생협을 비롯해 진주여성회, 진주참여연대 등 진주지역 9개 시민사회단체는 14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진주시민단체연대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된 진주시민단체연대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급식을 차별의 밥상, 눈치보는 밥상이 아닌, 보다 인간적이고 교육적인 급식으로 바꾸기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의무교육의 권리보장 차원에서 시행돼야 할 학교급식이 이윤추구의 대상이나 일부 부도덕한 학교급식 관계자의 사적 이윤추구의 장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평등한 학교급식,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주장했다. 그리고 “친환경 무상급식의 실현은 ‘돈’ 문제가 아닌 ‘의지’ 문제”라며 전국 750만 서명운동 동참과 지방선거 유권자 캠페인, 각 지역별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제정 추진 등을 촉구“했다.
진해시는 지난 13일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질 향상을 위한 급식 식품비 7억 9000만원을 관내 전 학교(초·중·고 34개교)에 지원키로 심의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의 급식식품비 지원은 작년 5월 처음으로 시행되었으며, 2009년부터 2010년 4월까지 연간 180일 동안 2만1933명의 유료급식학생 전원에게 1식 200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2010. 5~2011. 2)는 초중학교 220원, 고등학교 300원으로 1식당 지원 단가를 상향 지원케 됐다. 시와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비 지원으로 학생들은 이전과 같은 급식비로 질적으로 우수한 급식을 공급받아 건강이 향상됨은 물론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 사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외에도 2010년 학교 교육환경개선, 학교단위 영어체험교실 운영, 진해고 기숙사 건립비 지원 등으로 40여 억을 지원하는 등 지역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경남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산물과 지역특산품이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산 메가마트 동래점에서 대대적인 특판전을 펼친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특판전은 고성군과 농협군지부, 지역 농협 등이 참여해 군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가공품 등 총 130여 품목을 전시 판매하고 메가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고성 농산물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판장은 메가마트 동래점 매장 입구 외부에 설치되며 공룡나라쇼핑몰 홍보관, 공룡홍보관 및 농산물 판매관, 가공식품 판매관, 특산품 판매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고성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도시민에게 알리고 선보이는 행사로 고성군의 안전농산물 이미지와 환경보존 이미지, 공룡의 고장 이미지와 결합해 도시 소비자의 대단한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벤트 행사로 생명환경농산물 무료시식회, 생명환경찰떡 떡뫼치기, 생명환경쌀 아이스크림 무료시식, 풍선 나눠주기, 대형 센트로사우루스 공룡 에어바운스 전시 등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많은 소비자를 참여케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고성군 우수
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대중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점검해 주는 행정서비스가 실시된다. 마산시는 집단급식소와 대형음식점 등의 업주가 시청에 위생 수준 점검을 요청하면 위생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영업장의 위생수준을 진단하고 평가해 주는 ‘식중독 예방 진단서비스 사업’을 이달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7일 이내에 사전 통보 후 관련 공무원과 조리사 등 위생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식재료 검수 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등 최종 단계까지의 위생상태와 오염가능성 여부는 물론, 칼·도마·행주·용기 및 음용수와 종사자 개인에 대한 위생수준까지 점검해 준다. 신청을 원하는 업주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오는 10월까지 우편(마산시 해운동 61번지 합포도서관3층), 팩스(220-5659)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위생과(☏220-5642).
식품 및 식품가공기계의 신제품 전시를 통해 식문화산업의 최신동향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2010 국제식품 & 기계산업전'이 15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18일까지 열리며 87개 식품 및 식품가공기계 업체들이 일반 식품, 주류, 제과, 제빵 등의 식품과 단체급식, 식품가공기기, 호텔주방기기 등을 선보인다. 특히 금산군 식품제조가공협회에서 홍삼특별관을 마련해 홍삼 가공식품과 다양한 종류의 건강식품을 소개한다. 주류 및 음료관에서는 와인장터 및 무료시음회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주방가구 특별전을 비롯해 도내 음식점 업주와 조리사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위생교육, 예쁜 케이크 만들기, 얼음조각 경연대회, 과일ㆍ야채조각 경연대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문의는 국제식품 & 기계산업전 홈페이지(www.foodfair.co.kr) 또는 사무국(☎ 051-740-7707~9).
경북 동해안 청정지역인 영덕과 울진지역에서 친환경 쌀의 경쟁력과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농업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14일 영덕군에 따르면 친환경 브랜드 쌀 육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6억원을 지원해 친환경 고품질 쌀 재배단지 규모를 작년 265ha(무농약 125㏊, 우렁이 140㏊)에서 올해는 436ha(무농약 170㏊, 우렁이 266㏊)로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군 전체 벼 재배면적(2950ha)의 34% 가량인 1000ha 규모로 늘리는 등 연차적으로 친환경 쌀 재배단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무농약쌀 재배단지인 병곡.창수.축산면 등 9개지구 170ha에 미질이 뛰어난 칠보벼(영덕44호)를 재배해 지역 브랜드쌀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주력한다. 이와함께 기존 우렁이 시범단지를 점진적으로 무농약 단지로 전환시켜 생력화기계 등 각종 농자재와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 계약생산된 벼는 농협을 통해 전량매입하는 등 농민들의 친환경농업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영덕군 최상종 농정계장은 "친환경 쌀 홍보와 판로확보를 위해 가을 추수철에 무농약 쌀 재배단지에서 메뚜기잡이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