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박전희)은 유통기한이 7개월 이상 지난 `밀과자`를 사용해 '혼합과자' 제품을 제조·판매한 부산시 해운대구 소재 한국제과 대표 안모씨 외 2개 업체 대표자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부산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즉시 판매 금지와 함께 긴급 회수명령을 내리고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취급 판매하는 23개 업체를 추적조사 해 관련제품 968점(304kg)을 압류조치 했다. 수사결과 유통기한이 2009. 5. 2일까지인 `밀 과자`를 사용해 설탕, 물엿을 표면에 바르고 참깨를 입힌 제품을 땅콩, 해바라기씨, 검정콩 등과 혼합 포장하는 방법으로 2,000kg(2,000만원)을 제조해, 유통기한 2011. 1. 5일까지로 표시 하거나, 무표시 상태의 제품을 경북, 대구, 경남, 부산등지의 슈퍼, 재래시장 등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가 시작되자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를 비롯해 보관중인 불법제품 약 5톤을 경남 김해시 소재 소 사육장에 사료로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적발된 또 다른 2개 업체에서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로 제조한 제품을 무표시 상태로 공급받아
전통시장, 다대 씨파크가 올해 부산시의 수산물원산지표시제 모범시장으로 지정되어 모범시장 지정 안내판 및 원산지표시판 등을 지원받게 됐다. 부산시는 수산물 원산지표시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모범시장을 지정·운영해 오고 있는데, 2007년에는 자갈치시장, 2008년 명지시장, 2009년 남천해변시장이 각각 수산물 원산지표시 모범시장으로 지정된 바 있다. 수산물 원산지표시제란 수산물 부정유통 행위를 방지해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원산지표시 제도를 정착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는 매년 부산지역 185개 재래시장 중 1개 시장을 모범시장으로 지정·지원함으로써 백화점·대형마트 등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 재래시장의 원산지표시제를 확산시키고, 시장 간의 경쟁효과 및 분위기를 조성코자 하는 것이다. 22일 시는 지난 3월중 자치구·군을 통해 모범시장을 신청 받은 후, 수산물품질 검사원, 시 및 구·군 직원 등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4월초 선정한 2개 재래시장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심의 등을 거쳐 다대 씨파크를 모범시장으로 지정했다. 한편 모범시장의 선정기준은 시장 내 원산지표시판 제작·부착 이행실태 및 시장번
8년 연속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인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이 올해에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9년 연속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 위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진주시는 3월까지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금액이 지난해 보다 22%가 증가한 1206만 달러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목표 2500만 달러의 48%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올해 신선농산물의 수출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 따르면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부터 수출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딸기가 738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37%가 증가하였으며 파프리카는 6%가 증가한 382만 달러, 꽈리고추는 55만 달러, 새송이는 75% 증가한 14만8000달러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딸기의 경우 2~3월중의 기상악화로 병해가 발생, 생육불량 등으로 인해 3월 수출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진주시의 수출농가 지원사업 및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한 수출재배 면적의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출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 국가별로는 일본이 파프리카, 꽈리고추, 새송이, 딸기 등 총 458만 달러를 수입함으로써 최고의 수입국으로
진해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인 벚꽃과 연계해 지금까지 폐기되고 있는 버찌(벚나무 열매)를 이용해 가공식품과 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20일 진해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진해시농업기술센터와 경남도농업기술원, 충남대학교와 공동으로 1억 6500만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연구를 통해 진해 전역의 벚나무 군락지를 대상으로 버찌 가공원료에 대한 농약과 중금속 분석을 통한 안전성 평가와 버찌 성분분석과 이화학적 특성과 생리활성 검증을 완료했다. 특히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최대의 벚꽃 축제인 제48회 진해 군항제 기간에 관광객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버찌를 이용한 베이커리 5종과 버찌 음료 시제품 시식행사, 의견수렴과 설문조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그 결과 참여자 대부분으로부터 시제품에 대해 큰 호응과 함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버찌 베이커리 및 버찌 음료에 대한 상업·경제성 검토와 사후보완을 통해 이들 제품을 벚꽃과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벼농사에 치명적인 피해를 안겨주는 병해충과 태풍이 오는 시기를 피해 일찍 수확 할 수 있는 벼 조기재배법을 농가에 보급해 안정적인 벼농사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20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여름철 태풍 등 기상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예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벼 수확시기인 9월부터 10월 상순사이에 오는 태풍은 벼 수량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특히 생육후기인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도 태풍 못지않게 벼농사에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기원은 벼 조기 재배 시 쌀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에 있으며, 우선 최근에 육성된 벼 품종 중에서 조기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조아미와, 운미벼 등을 선발했다. 현재 도내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조기재배 품종들은 쌀을 도정할 때 싸라기의 발생이 많은 문제점이 일부 나타나고 있는데 이번에 선발된 품종의 경우, 기존의 운광벼에 비해서는 싸라기 발생이 8.5% 줄어 완전미율이 높아졌고 식미 값이 높아 도정업자와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들 품종은 남부평야지 적기재배
국립 수산과학원 전략양식연구소는 수산연구 조직 활성화 전략의 하나로 '참다랑어 양식산업화 추진단'을 설립, 업무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추진단은 참다랑어 종묘생산 기술, 양성 기술, 양식 시스템, 생산성 제고 기술, 산업체 등 5개 분야로 조직됐다. 농림수산식품부 정책 전문가와 참다랑어 양식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긴키대학 교수진 등 25명이 참여했다. 추진단은 온라인 토론, 정기 토론, 워크숍 등에서 참다랑어 양식 관련 지식과 정보, 국내외 동향을 공유한다. 또 국내 참다랑어 양식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해 참다랑어 완전양식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해당 지자체, 산업체와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수산과학원은 참다랑어 양식기술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 외해가두리를 이용한 참다랑어 양식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 제주도 해역 수중가두리와 경남 통영시 욕지도 연안에 10ha 짜리 참다랑어 연구교습어장을 마련, 참다랑어 어미화 사육시험을 거쳐 인공종묘 생산으로 완전양식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30여년에 걸친 연구 끝에 참다랑어 완전 양식에 성공했지만 우리나라는 2015년까지 참다랑
㈜안동간고등어는 신제품 '흑마늘 안동간고등어'를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경북 의성의 흑마늘 진액을 천일염에 혼합해 만든 흑마늘 소금으로 고등어 간을 맞춘 것으로 흑마늘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과 고등어에 들어 있는 DHA 등 노화억제 성분이 조화를 이룬 웰빙 간고등어 제품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안동간고등어측이 추진하고 있는 공동브랜드 사업의 하나로 개발했는데 안동대학교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사업)단의 도움을 받았다. 구매는 이달 안으로 안동간고등어 공식홈페이지와 국내 유명 백화점에서 가능할 전망이다. 조일호 안동간고등어 대표이사는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에 북미 등 해외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차의 본향이며,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나라 차 시배지인 하동군 화개면 일대 야생차밭에 찻잎 따는 손길이 분주하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과 화개천의 야생차밭에서는 곡우를 전후해 맨 처음 싹을 틔운 찻잎을 따서 색과 맛, 향이 가장 좋은 차를 만든다. 하동야생차는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명품 녹차로, 지리산 자락의 산록변 화개천과 섬진강의 이슬을 머금고 자란 야생차다. 차를 만드는 제다법 또한 전통 수제 덖음차 방식으로 만들고 있어 차인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하동의 야생차는 약 1021ha의 면적에 2000여 농가가 재배를 하고 있으며, 녹차 잎으로 연간 270억원의 농업 소득이 발생되며 녹차 완제품으로 가공 시 연간 1000여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하동지역의 대표 특화작목이다.
진주시는 올해 FTA기금 18억 원을 투입해 생산기반 정비와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등 과수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고품질 과실 안전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과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과수산업종합육성계획을 수립,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FTA기금 307억 원을 유치, 지난해까지 182억 원을 투자했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생산기반 정비는 공공사업으로 국비 80% 지방비 20%를 부담해 단감 집단 생산지역인 미천 안간지구 30㏊에 9억7000만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2년차 사업으로 실시한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은 개별사업으로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를 부담해 생산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노동력의 획기적인 절감뿐만 아니라 재해 예방 효과로 안정적인 고품질 과실 생산이 기대된다. 진주시의 2010년도 FTA기금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인 과원 작업통로 정비 사업은 65농가 10㎞ 7억5400만원, 지주시설(단감) 6농가 8㏊ 6400만원, 지주시설(평덕식) 11㏊ 1억4500만원이 투입된다. 또 야생동물 피해 방지 시설 32농가 23㏊ 5900만원, 자동 스프링클러 21
‘토요애’를 통해 농산물 브랜드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의령군이 쌀 생산 공급 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올해 쌀 산업에 사업비 60억 원을 집중 투입해 대대적인 브랜드 사업을 벌인다. 의령군은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확대 ▲지역별 들녘별 품종 단일화 ▲친환경 자재 지원 ▲친환경 벼 재배 ▲벼 수확 후 관리시스템 강화 등의 사업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쌀 생산 공급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력 증진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 확대를 위해 겨울철 노는 땅을 대상으로 녹비작물 자운영 601ha, 호밀 265ha, 헤어리베치 3ha 재배로 토양 환원과 함께 규산질비료 2379t, 유기질비료 1만1340t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들녘별 품종 단일화 사업으로 2012년까지 의령군을 대표하는 고품질 벼 단일품종 100% 재배를 목표로 올해는 ‘토요애’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인 ‘동진1호, 일미벼’ 2개 품종으로 통일한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친환경 자재 지원 사업으로는 화학비료 절감을 통한 벼 쓰러짐 방지를 위해 소요량의 70%에 대해 맞춤형 비료를 공급하며 우렁이 등 친환경 자재 3종을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