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수산시험장으로 개원한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수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산자원, 수산 환경, 수산양식, 수산공학, 수산생명공학 등 수산관련 종합연구를 수행하는 국립연구기관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90여년을 어업인 및 국민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기술 개발 연구에 매진해왔다. 1960년대에 원양어업의 발달을 주도해 외화 획득에 기여했고, 1970년대부터는 김, 넙치 등 다양한 양식기술을 개발해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2000년대는 점점 감소해가는 연근해 어족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바다 숲을 조성하고, 어획량 관리를 위한 어종별 TAC 관리, 소형어류탈출장치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국가 공익을 위한 국가기반 및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집행하는 기능을 가진 연구·행정이 종합된 기관이기도 하다. 수산분야 기초조사와 연구를 비롯해 어업수역관리, 해역이용 영향평가, 수산동식물 이식승인, 외국과의 협정 이행뿐 아니라, 수산동물질병관리법에 의한 방역업무 등 수산행정 분야 전반에 걸쳐 집행 기능을 겸하고 있다. IT·BT·문화 접목 ‘두뇌 수산’탈바꿈 해외기관과 MOU로 국가 경쟁력
학교급식 납품과정에서 업체와 학교장 등 사이에 '뒷돈'이 오간다는 소문이 경찰수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경남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식자재를 납품하면서 교장 등에 금품을 뿌린 혐의(뇌물공여)로 모 축산물납품업체 대표 김모(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2월 김해시내 모 초등학교 교장 최모(63)씨에게 `축산물을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현금 50만원을 건네는 등 2008년부터 최근까지 경남지역 초중고등학교의 교장과 행정실장, 영양교사 등에게 현금 4500여만원과 1900만원 상당의 고기ㆍ사골선물세트 수십 상자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급식용 축산물 납품은 수의계약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업체선정 과정에 학교장 등 학교관계자들의 권한이 절대적인 점이 이 같은 `뒷돈 계약'이 가능한 원인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실제로 이 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남지역 70곳이 넘는 학교에 축산물은 납품했는데 압수한 비밀장부에는 돈을 건넨 학교 관계자 수십여명과 날짜, 금액 등이 자신들만이 알 수 있는 기호로 적혀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일부 학교장과 행정실장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과 인증농가수가 웰빙바람을 타고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하 경남농관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모두 1만2247㏊로 1년 전에 비해 3233㏊(35.8%)나 급증했다. 또 친환경농산물 재배 인증농가수도 1만1176가구에서 1만5147가구로 3971호(35.5%), 인증농산물량은 11만2562t에서 13만610t으로 1만8048t(16%) 늘어났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가 시행된 2001년에는 인증면적은 겨우 14㏊, 농가 수는 11호, 인증 량은 878t에 그쳤다. 불과 8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인증면적은 60배, 농가 수는 81배, 인증 량은 9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의 확대는 경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전국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체 농지면적 174만㏊의 11.6%인 20만여㏊로, 전년에 비해 7.8% 늘어났다. 친환경농산물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사용하여 생산한 농산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민간인증기관 62개소에서 현장심사 등을 거쳐 인증서를 교부하고 있다. 그 종
진주시가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한 논개제 행사에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진주시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한 제9회 논개제 행사에 진주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6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 논개제 행사에서 진주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우수 농.특산물 30여 품목을 선보여 진주시를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는 등 진주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커다란 성과를 이뤘다. 시는 이번 농.특산물 전시 판매전에서는 3년 연속 경남 최우수 쌀 브랜드인 동의보감을 비롯해 지역특산물인 마와 마 가공품 및 조직배양 식물, 보리 가공품, 숯 가공품, 오디 즙, 목장 요구르트, 전통한과, 실크제품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시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논개제 참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함으로써, 진주시에서 생산되는 값싸고 질 좋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볼락, 황점볼락 등 7종 122만 마리(3억7000만원)의 수산종묘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치어 방류는 연안 어장 환경오염으로 수산자원의 감소 등 어업생산기반 악화로 침체 일로에 있는 수산업 경기를 활성화하고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가 목적이다. 방류지역은 어업인들의 의견 수렴과 바다목장 사업장 내, 인공어초 시설지역 등 어종별 서식이 적합한 18곳이다. 시는 수산종묘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연안해역 수산자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업인들 스스로 어린 고기는 다시 방류하고 불법어업을 추방하는 등 수산자원 증강 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단감 결실 조절기술을 개발, 재배농가에 보급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지난 4일 단감 품질향상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규격화된 단감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결실조절 기술을 개발해 농가 활용을 유도하기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단감 재배농가는 과실이 달리는 수 조절을 관행적인 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결실조절 기술은 5월 꽃피기 전 꽃봉오리 솎기를 통해 과실 수를 조절하는 것으로 이 방법을 활용할 경우 수확 시 단감 1개 과실 무게는 20%, 10a당 수량은 59%나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존 결실조절 방법에 비해 매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단감 품질과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7월에 과실 솎기하는 것보다 5월에 솎기작업을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도농기원 단감연구소는 밝혔다. 국내 판매용인 큰 단감이나 수출용 중소형 등 용도에 따라 과일의 크기도 각각 다르다는 점에 착안, 용도에 맞는 과일을 생산할 수 있는 착과기술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본적으로 5월 꽃봉오리 솎기를 하면서 이로로, 탑프루트 등 과실 무게가 270g 이상인 큰 단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박전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화장품 및 의약품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어린이를 대상으로 7일부터 12일까지 용호초등학교 등 부산.울산.경남지역 3개교 약 600여명에게 현장 방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불량 화장품 및 완구용 화장품의 부작용 사례, 안전하고 효과적인 어린이 약물복용 10계명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를 시각화하여 보다 쉽게 정보를 제공해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 등에서 화장품 등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불량 화장품 등에 대한 경각심 및 안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정보취약 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식 교육으로 의료제품의 올바른 선택 능력을 향상시켜 의료제품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소비자의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현장 방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방문 교육을 원하는 기관은 부산청 의료제품안전과 다음카페(http://cafe.daum.net/bskfda)「소비자 안전교실」에서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친환경농업의 4개 분야에 모두 477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와 생명환경농업단지, 유기농밸리 조성 등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에 2599억원, 친환경농산물 인증 활성화, 유기질 비료 지원 등 무농약ㆍ유기농 인증 확대에 1593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또 친환경유통센터 설치 등 학교급식납품 지원 확대에 200억원, 친환경농산물 홍보책자 제작과 친환경유기무역박람회 참가 지원 등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에 385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를 통해 친환경 무농약 또는 유기농 인증 비율을 올해 4.1%에서 2015년 13.1%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2015년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비중 목표를 전체의 20.6%로 정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말 현재 1만5000농가 1만2000㏊에서 생산한 27만2000t의 작물이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과실류 37%, 채소류 32%, 곡류 16%, 특용작물 14% 등의 순이며 지역별로는 함양이 20%로 점유율이 제일 높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단감의 품질을 높이고 규격화하는 결실조절ㆍ착과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결실조절 기술은 5월 꽃피기 전에 꽃봉오리 솎기를 통해 단감의 개수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단감재배농가는 7월에 단감나무의 전체 잎 개수의 20% 정도가 되도록 과실솎기를 해 왔다. 경남농기원이 결실조절 기술을 활용해 시험재배한 결과 단감 1개의 무게는 20%, 1000㎡당 수확량은 59% 정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농기원은 국내 판매용인 대형과나, 수출용 중ㆍ소형과를 생산하는 착과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5월에 꽃봉오리 솎기를 하고 개당 무게가 270g 이상인 대형과를 생산하려면 주 가지에 새로 난 가지가 3개 이하일 때는 최종 수확 과일 수를 1~2개, 새 가지가 4개 이상일 때는 2~5개로 조절하면 된다는 것이다. 또 250g 이상 대과를 수확하려면 새 가지당 과실 1개가 달리도록 하면 된다는 것이다. 또 수출용 고급품인 무게 230g 정도의 단감을 생산할 때는 새 가지의 길이가 30㎝ 이상이면 2개, 15~30㎝ 때는 1개가 달리도록 해야 한다고 농기원은 설명했다. 국내 출하용 소과 및
함안수박생산자협의회(회장 이성호)는 함안수박은 그동안 T자형으로 수박꼭지부분을 잘라 유통시킨 관행을 깨고 I자형으로 잘라 새롭게 유통시키기 위한 홍보행사를 3일 아라제 군민의 날 행사와 수박축제를 맞아 수박생산자 및 농협 유통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접 절단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수박축제행사장에서 실시된 ‘수박꼭지 I자형 ’절단의 필요성과 소비자 인식전환을 위한 홍보에 이어 수분증발 문제에 전혀 무관함을 과학적 시험을 통해 실시한 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우려하는 신선도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설명했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유수필 농촌활력증진 담당은 “I자형 절단으로 농촌의 노동력을 크게 줄이고, 유통과정에 파손으로 인한 피해감소, 쓰레기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하고 “일본, 유럽에는 모두 I자형 절단을 하고 있다”며 “신선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오히려 기공을 통해 수분 배출이 빨리 발생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도농업기술원관계자는 “T자형 수박꼭지는 오히려 수박의 수분증발을 증대시켜 저장기간이 짧아지며 당도가 떨어지는 요인이 될 수도 있어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한다”며 “요즘은 비파괴 당도 측정기를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