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식품위생의 질을 향상시키고, 식품관련 영업자가 식품안전 의식 및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14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식품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시와 부산식약청 공동주관으로 올해 아홉 번째로 개최되는 이날 기념식은 식품위생관련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회, 유공자표창, 기념사(배태수 시 복지건강국장), 격려사(박전희 부산식약청장) 등에 이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대표가 식품안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식품위생관련단체와 뷔페·대형음식점 및 도시락류 제조·가공업체 종사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식중독예방 특별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위생관련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00여명은 시청주변~연산로터리, 현대백화점, 부산역 주변에서 식중독예방 및 남은 음식 재사용금지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한편 부산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발생을 우려해 집단급식소와 대형음식점 등 집중관리업소 3,418개소에 대해 주2회 이상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활용해 식중독예방 홍보문을 발송하고, 자치구·군과
함안 흑토마토가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에서 기능성 흑토마토 생산량의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함안군이 흑토마토 출하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함안의 흑마토는 타 지역보다 재배면적도 월등히 많은데다 품질도 최고로 꼽힌다. 함안 흑토마토는 좋은 토양 조건에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지역적으로 안개와 눈이 거의 없어 당도가 높고 과육이 쫄깃해 타 지역 농산물과 확연히 차별화 된다. 군은 2006년 초 새로운 소득작물로 첫 선을 뵌 후 법수면과 가야읍 일원 17농가에서 6만 5000여㎡를 재배하고 있으며 3개 작목반이 구성돼 있다. 카메오와 쿠마토 등의 품종으로 출하되는 흑토마토는 노화방지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성분 라이코펜이 일반 토마토 보다 1.4배가 많으며 과육도 무르지 않고 쫄깃하며 오래 보관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건강에 좋은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판매 가격도 좋아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전국 최대수박 주산지인 군은 생산면적과 품질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흑토마토를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로 4kg단위로 판매되지만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박전희)은 한국도로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4일간) 부산?울산?경남지역 소재 20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식품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따뜻한 날씨로 야외 활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나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발생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어, 다중 이용시설인 휴게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지도점검은 부산식약청,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 및 휴게소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실시하며, 식재료 보관 및 취급상태, 종사자 개인위생,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용수관리, 조리 및 제조시설 청소 소독상태, 위생관리실태 등 식품위생 전반에 걸쳐 지도?점검을 하게 된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보다 상대적으로 위생관리가 취약한 주요국도변 휴게소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관내 휴게소 식품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식약청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이 제공되려면 식재료 공급부터 음
국립수산과학원 전략양식연구소는 외부 형태로 원산지 식별이 곤란한 국내산과 외국산 수산물의 식별을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유전자분석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어업인들이 양식을 위해 외국에서 국내에 도입하는 어린 수산물은 물론이고 갈치(국내산, 베트남산 등), 고등어(국내산, 노르웨이산) 등과 같이 국민들이 즐겨 먹는 수산물도 유전자 분석으로 원산지 또는 종을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는 어종 확인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해 해결했지만, 점차 수입 수산물이 증가하고 그 중에서도 외부형태가 유사한 품종의 원산지 식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자체적인 기술을 확보하고자 적극적으로 유전자 분석 기술도입을 추진하고 있었다. 수많은 수산생물의 원산지를 판별하는 기술은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신속성과 정확성을 필요로 하는 검사현장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으나, 수산과학원에서는 다수의 수산생물에 대해 국내종과 외래종의 식별을 위한 유전자 분석 방법을 밝혀내었다. 이에 수산과학원 전략양식연구소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에서 수입해 국민들이 많이 먹고 있는 갈치, 고등어, 오징어 등
부산 소주업체인 대선주조가 대표상품인 '시원소주' 상표에 지역기업 광고를 실어주는 기업홍보 캠페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선주조는 자체 심사를 거쳐 기업홍보 캠페인 3차 대상자로 아웃도어 전문브랜드인 트렉스타와 발전기 부품업체 터보파워텍 등 6개 지역기업 및 기관, 단체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사 80주년을 맞아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매월 지역 기업 및 기관, 단체를 선정해 시원소주 보조상표에 무료 광고를 실어주는 이벤트로, 지금까지 누적 신청업체수만도 200여곳에 달하고 있다. 대선주조는 당초 매달 3개 안팎의 기업 및 기관.단체를 선정해 시원소주 1주일치 출고분량인 500만병에 해당 기업 및 기관, 단체의 광고를 실어왔으나 이달부터는 선정 단체를 6개로 확대했다. 지난 3월 부산노동청 고용지원센터와 비락, 아름다운 가게에 이어 지난달에는 부산국세청과 동진H&F, 부산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무료 광고를 지역기업 및 기관, 단체는 대선주조 홈페이지(www.c1soju.co.kr)와 저도주 '봄봄' 홈페이지(www.bombomsoju.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 회사 주양일 대표는 "지난 80년간 지역민
울산시 울주군은 올해 미국의 구매업체 1곳을 통해 울주배 204t, 5억5200만원 상당을 미국에 수출할 계획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울주군은 미국 바이어업체인 KOREA TRADING CO.INC의 최윤영 대표이사를 초청한 가운데 2010년 울주배 수출물량 및 수출확대 방안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최 대표이사는 2008년부터 울주배를 수입한 미국 현지 바이어로 지난해 금액으로는 4억원에 이르는 울주배 148t을 수입했다. 최 대표이사의 KOREA TRADING CO. INC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한국 농산물(신선 및 가공식품) 수입도매업체이다. 이 업체가 한국에서 수입하는 것은 배, 가공식품 등이며 매년 150만달러 상당을 수입한다. 울주군은 오는 17일과 18일에도 미국 LA내 대형 농수산물 수입업체인 Jayone Food Inc의 이승훈 대표를 초청해 올해 울주배 수출과 관련해 협의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2009년에 신규로 발굴한 미국 바이어이며 지난해 울주배 117t, 3억1300만원 상당을 수입했고 이번 방문에서도 추가 계약을 맺을 것으로 울주군은 기대하고 있다. 울주군은 "해외바이어 초청을 통해 울주배의 이미
남해마늘연구소가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 NTEX)에서 개최하는 2010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군내 5개 흑마늘 가공기업과 함께 참여해 명품 남해마늘 홍보에 나섰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Enjoy the Food, Experience the FoodTech’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며 30개국 888개사가 참가하는 국제행사이다. 국내 식품업계의 해외수출 지원, 국내 식품업계의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유도, 국내 식품산업 현대화 및 수출기반 강화, 국내ㆍ외 식품업계간의 교류 촉진 및 협력 강화를 위해 1983년 한국국제식품기술전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28회가 되는 국내 최대, 최고 규모의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재)남해마늘연구소와 군내 흑마늘 가공기업인 가온누리, 남해보물섬마늘영농조합법인, 덕산비앤에프주식회사, 도울농산영농조합법인, 새남해농협흑마늘 가공공장이 참여하며 통합부스를 운영해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유통업체간의 마케팅 상담도 사전 예약돼 있어 판로개척 확보의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13일 저녁에는 연구소를 중심으로 군내 마늘가공기업 관계자와 대기
부산지검 외사부(박성동 부장검사)와 부산·경남본부세관은 지난 11일 수입 불가 판정을 받은 중국산 냉동복어 12t(시가 1억4000만 원어치)가량을 반송하지 않고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수산물 수입업체 D물산 대표 이모(52)씨와 운송업자 이모(5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수출입화물 통관 및 선적업체 N사 대표 서모(4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12일 검찰과 부산세관에 따르면 수산물 수입업자 이 씨는 2009년 10월 중국으로부터 냉동복어 12t을 수입해 들여왔으나 통관 검사에서 기준치를 넘는 복어 독이 검출돼 불합격 처리됐다. 통관이 저지된 수입품은 즉시 반송 조치돼야 한다. 그러나 이 씨는 수출 컨테이너선에 화물을 선적하기 직전에 냉동복어를 모두 꺼내서 빼돌리고 대신 같은 양의 냉동청어를 선적했다. 이 씨는 빼돌린 냉동복어를 모 수산물업체의 보세창고에 보관해오다 자신의 회사 창고로 다시 옮겨놓고, 음식점과 시중에 판매하기 직전 당국에 발각됐다.
사천시 보건소(소장 유영권)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 식중독예방 집중관리업소에 대해 방역관련 부서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 관내 어린이집과 대형음식점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 보건소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83개소에 대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리장의 사용 중인 칼, 도마, 행주 등에 대한 장티푸스균,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 미생물 검사도 병행 실시키로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급식조리장의 위생관리와 종사자 개인위생상태, 부패, 변질 또는 부정.불량 원재료의 사용과 보관 여부, 음용수 적정 여부, 식품의 보관 및 운반 시설기준 적합 여부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등에 대해 중점 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하고, 수인성 전염병예방 손 씻기 홍보와 식중독발생예방 살균 소독제를 현지에서 배부 지원하며 각종 홍보물 배정 등 홍보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특별 지도·점검결과 부적합으로 위반 적발되는 급식소에 대해서는 관련기관에 적법조치 및 시정토록 통보하고, 그 명단을 언론에 공개, 식중독예방 특별관리 업소로 지정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맛과 미질이 최고인 '2010 경북 우수 브랜드쌀 베스트 6'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도내 250여종의 브랜드 쌀 가운데 시ㆍ군에서 추천한 10개 종류를 대상으로 밥맛과 외관상 품위 평가, DNA분석을 통한 품종 혼합비율 검사 등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6개 베스트 브랜드는 안동시 서안동농협 RPC의 '안동양반쌀', 의성군 한가위 RPC의 '의성황토쌀', 영주시 영주연합농협 RPC의 '저온추청쌀', 김천시 건양RPC의 '물레방아 골드', 의성군 의성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의로운 쌀', 구미시 해평농협 RPC의 '흑두루미쌀' 등이다. 이번에 선정한 6개 브랜드 쌀은 1년 동안 공식적인 경북도의 대표 쌀 브랜드로 사용되고 상품 포장재 등에는 수상 내역을 표기할 수 있다. 이원열 도 식품유통과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브랜드 쌀을 더욱 고급화해 경북 쌀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