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일과 오는 26일 부산·울산지역 학교장, 영양교사, 어린이집 원장 등 80여 명을 초청, 진주시 대평면 일원에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확대를 위한 현장체험을 가진다. 20일 시는 부산시 일선 학교장, 영양교사 40여 명, 26일 울산시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원장 40여 명을 대상으로 대평면 유기농딸기를 재배하는 김창수씨 농장에서 친환경딸기 따기 체험을 한 후, 대평면 내촌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농심이 가득 담긴 점심식사를 한다. 또 진양호 주변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평딸기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108ha에 372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돼 현재 시 농산물수출 주력 품목으로 자리 잡았으며, 대평 친환경 영농조합법인 50여 농가를 중심으로 30여ha에서 1500t의 친환경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역 특산물인 장군차와 산딸기를 성장전략품목으로 선정해 관광 상품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18일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두 작물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명품으로 키우기로 했다. 가야시대부터 전래되는 장군차는 상동·대동면 20호 농가에 묘목 10만주를 보급하는 등 재배면적을 늘려 나간다. 특히 전체 재배지 63㏊ 중 45.4㏊에 대해 올해 우선적으로 무농약 재배를 해 품질인증을 받는 차별화를 추진한다. 최고 권위의 차 제조 전문가를 통해 고품질의 제조기법을 확립하고 제조공정의 표준화도 시도하기로 했다. 지역의 찻집과 가야 역사 테마파크 가야역사문화 관광지 등 19곳을 장군차 시범찻집 판매소로 지정해 장군차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산딸기는 상동·대동면 일대 4곳 8397㎡에 비가림 시설 시범단지를 설치해 장단점을 점검한 뒤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자체적으로 991㎡의 묘종 단지를 조성해 우량종자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 산딸기는 상동·대동면 일대 216㏊ 500 농가에서 지난해 750t을 생산해 50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산
보물섬 남해의 마늘종이 전년실적을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예년에 비해 열흘 가량 늦은 5월초부터 본격적인 농협경매를 시작해 17일 현재 74억 원(2680t)의 출하실적을 기록해 전년도 61억 원(3,175t)을 단숨에 돌파하면서 2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출하 평균단가도 2kg 단당 5480원으로 전년도의 3817원 보다 무려 1600여원 인상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사업종료시점인 다음 주까지 약 100억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협의 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연합사업단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형유통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홈플러스 전국매장 납품을 시작으로 수도권 농협유통에 200g, 500g 단위로 재선별 소포장 공급하고 있다.
하동녹차를 세계적인 명품반열에 올려놓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하동녹차연구소에서 명품 하동녹차사업의 2차 연도 사업성과를 내놔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정강원)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와 하동군이 후원하는 명품 하동녹차 활성화사업 2차 연도 성과 발표회 및 전시회가 18일 오전 하동녹차연구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전국 RIS사업단과 지방자치단체의 연구소, 관내 제다업체, 참여기관 관계자, 지역농가, 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성과 발표에 귀를 기울인데 이어 전시된 성과품의 전시장을 둘러보고 상호간에 정보를 교류했다. 녹차연구소측은 명품하동녹차 활성화사업의 주요 성과를 네트워크 분야에서 홈페이지 통합 쇼핑물 구축 및 운영, 하동녹차산업 및 인력 DB구축사업 등을 내놨다. 또 제품 연구개발 분야에는 분말 과립코팅기법을 이용한 다이어트용 과립녹차와 녹차 청국장 볼, 녹차 라떼제품 등 다양한 응용개발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술지원 사업 프로그램으로 기업 맞춤형 방문 교육, 현장애로 기술상담, 상품포장 디자인 제작 지원, 공동 카탈로그 및 브로슈어 제작, 신기술 워크숍 등의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개선점에 대한 협의도 가졌다
부산시가 어류치어 100만 마리 방류로 「부산 앞바다 황금어장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19일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인 소득증대와 바다낚시 활성화를 목적으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기장, 송정, 해운대, 광안리, 이기대, 태종대, 송도, 다대포, 가덕도 등 부산연안 전역에 참돔, 볼락, 돌돔, 감성돔 등 어류치어 100만 마리를 방류한다. 지난 2008년 12월 개소한 수산자원연구소는 작년 한 해 동안 250만 마리의 어린 수산생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낸 바 있으며, 개소 2년차인 올해는 부산 앞바다를 고부가가치 어족자원이 가득한 황금어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립해, 1단계 조치로 연구소에서 관리중인 5년생 참돔어미의 알을 받아 100일 정도 키운 참돔치어 25만 마리를 19일 부산연안 앞바다에 방류할 계획으로, 방류작업은 지역 연안을 관리하는 기장군청과 수영구청, 사하구청, 강서구청 등 4개 자치구·군에 치어를 분양해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참돔은 길이가 6㎝이상, 무게가 4g정도 되는 것으로 질병이 없고 체형이 우수한 치어로 활력이 넘쳐 방류 후 바다에서의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1차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9일 천마 진액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판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이모(57)씨 등 업체 대표 5명을 부산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부산식약청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08년부터 지난 3월까지 천마 진액이 뇌졸중과 당뇨, 치매 등 여러가지 중증질환 예방과 치료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속여 1박스에 19만~59만원씩 모두 1억2천700만원 어치를 판 혐의다. 부산식약청 조사 결과 이들은 이 제품을 박스당 4만5천원에 사들인 뒤 전단지 등을 통해 허위광고를 하며 폭리를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농협)는 18일 창원에 있는 본부 회의실에서 도내 수출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농업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농산물 수출목표를 1억달러로 정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새로운 품목과 아이디어를 개발해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상품화로 우리 농산물의 이미지를 끌어올려 기존 일본에 치중된 수출을 미국과 중국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출농가들의 수출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해외유통경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부근 본부장은 "남유럽발 제2금융위기의 불안감과 환율변동, 고유가 등으로 수출 걸림돌이 산재해 있지만 농협과 수출농가의 일치된 의지로 극복하도록 노력해달라."며 "수출농협과 농가를 위해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64개 수출농협으로 구성돼 도내 농협 농산물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경남수출농협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박상주 진주대곡조합장을 신임회장으로, 이진운 김해대동조합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9일에 융합연구(BT, IT, NT)에 의한 수산물 종 및 원산지 판별을 위한 휴대용 자동 판독기 개발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술 개발에는 국립수산과학원과 부산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지노첵 등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지금까지 외부 형태로 원산지 식별이 곤란한 국내산과 외국산 수산물의 판별과 회, 젓갈 등 원형이 없는 수산물 구분에는 유전자표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시간이 5일 이상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하는 제품은 DNA칩(수산생물을 인식할 수 있는 특정유전자의 유전자 배열 중에 종이 가지는 특이한 유전정보만을 발췌하여 가로 2cm, 세로2cm 크기에 고밀도로 모아 놓은 것)과 미지의 수산생물 유전자를 판독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를 동시에 개발하는 것이다. 판독 원리는 소비자가 알고자 하는 수산생물을 DNA칩과 반응시킨 후 자동 판독기로 일치 여부를 조사해 종 및 원산지를 식별한다. 이번 수산과학원에서 개발에 착수한 기술은 기존의 실험실에서 DNA칩을 판독해 종을 판별하는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과는 달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종 및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는 휴대용 자동 기기를 개발하려는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류병순)은 부산시민의 건강한 삶과 쾌적한 환경에 대한 시민의 기대욕구에 부응하고, 날로 증가하는 신·변종 전염병에 대처할 첨단 연구시설을 갖추기 위한 신청사 기공식을 18일 오후 2시에 북구 만덕동 신축부지에서 개최했다. 부산시 북구 만덕동 949-5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9,390㎡, 건축연면적 9,607㎡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될 신청사는 총사업비 18,939백만 원(설계비 740백만 원, 공사비 17,239백만 원, 감리비 등 960백만 원)이 투입되며, 2012년 3월에 완공해 2012년 상반기에 보건환경연구원 만덕동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1964년 동구 초량2동에서 부산직할시 위생시험소로 발족한 연구원은 1987년부터 수영구 광안동 청사(4,553㎡)로 이전해 본원과 엄궁·반여농산물검사소, 금곡동 축산물위생검사소에 직원 124명이 보건·환경·축산물 분야에 근무하고 있다. 이번에 만덕동에 새롭게 건립될 신청사는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조류 인플루엔자, 사스 등 고위험 병원체를 진단할 수 있는 생물안전밀폐실험실과 석면분석실, 다이옥신분석실 등 최신 실험실과 장비 등 국제기준 시설을 갖춘 최첨단 연구원으
“농사철 ‘점심 걱정’ 사라 졌어요.” 오전 내내 일하다 점심때가 되면 집에 가서 밥을 해 먹고 설거지하고, 다시 들녘으로 나오느라 일 능률도 떨어지고 몸도 피곤했는데, 급식도우미가 점심시간에 맞춰 음식을 차려주니 식사준비에 소요되는 2시간 정도를 절약할 수 있고, 노인들의 경우, 제때 식사를 할 수 있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농촌 급식도우미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 남해읍 봉전마을 주민 김모씨의 얘기다. 남해군은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아 농가일손을 덜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푸른 농촌 급식도우미 지원 사업에 나섰다. 농업인구의 노령화, 부녀화에 따른 여성농업인의 영농 참여와 역할 확대에 따라 농번기 마을별 공동급식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푸른 농촌 급식도우미 지원 사업은 15개소를 선정해 마을 공동급식을 하는 곳에 인건비를 60일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에 14개 마을에 급식도우미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남해읍 봉전마을, 이동면 원천마을 등 15개 마을에서 내달 1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봄에 1개월, 가을에 1개월씩 농번기 두 달 동안 조리원의 인건비 210만원을 마을별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