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만두와 묵을 판매해온 부산 울산지역 식품제조업체 5개사가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시민들이 즐겨 먹는 묵과 만두 식품제조·가공업체 30여 개사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 원재료명 표시 없는 제품 사용·판매, 도토리 함량 허위 표시 같은 위반행위를 한 5개 사를 적발하고 업체 대표 5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부산시 기장군 A사는 무표시 원료를 식품제조·가공에 사용할 수 없음에도 경남 밀양시 B사로부터 제조일자 등이 표시되지 않은 우뭇가사리 870㎏을 구매한 뒤 가공해 우뭇가사리묵 1만5600㎏(시가 1000만 원 상당)을 생산·유통시키다가 적발됐다. 사하구 C사는 반품을 줄이기 위해 유통기한을 실제보다 6, 7일 고의로 늘린 도토리묵 69㎏을 생산·판매하려다 붙잡혔다.울산시 울주군 D사는 실제
대구녹색소비자연대가 주관하는 가을사과 잔치가 ‘사과따러 올레 갈래?’라는 부제로 6일 평광동에서 열린다.200여 명 이상의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가을열매의 대표주자인 ‘사과’를 주제로 대구 사과올레길을 걷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옛 평광초등학교에서 출발해 평광지, 모영재와 첨백당에 이르는 7.5㎞ 거리의 제4올레길을 걷는 여정이다. 골짜기를 빈틈없이 수놓고 있는 탐스런 사과를 직접 따 바구니에 담아볼 수도 있고, 경북대학교 원예학과 윤태명 교수가 들려주는 ‘사과 이야기’를 통해 대구사과의 발전방향과 평광동 사과의 의미 등을 되짚어 볼 수도 있다는 게 주최 쪽 설명. 또 평소 대구의 대표음식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오던 매창음식연구원이 사과식혜·사과떡·사과샐러드·사과장아찌 등 사과를 주재료로 한 음식을 선보이고 참가자들에게 시식 기회
요즘 하동지역에서는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참다래 수확이 한창이다.하동군은 참다래 주산지인 양보·금남면 등지를 중심으로 지난달 하순부터 수확에 들어가 현재 한창 수확 중에 있으며 11월 중순까지 이어진다.하동지역 참다래는 현재 60여 농가에서 23.3ha를 재배해 연간 13억56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효자종목이다.군은 지난해부터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참다래를 특화작목으로 선정,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특히 이상기후에 대비하고자 참다래 식재 때부터 배수로 정비, 방풍시설, 덕시설, 토양개량 등을 집중 지원해 폭우와 태풍 등 기상이변이 심했던 올해도 병해충은 물론 낙과 피해도 없어 평년작 이상의 수확이 예상된다.이는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 참다래 나무의 원인 모를 고사로 생산량 감소는 물론 다음 해 영농에도 큰 지장이 있
의성흑마늘영농법인(사진)의 흑마늘, 상주 백화명산포도사과영농법인의 포도, 예천농협의 쌀과 수수, 안동 동심코칠리의 고춧가루가 올해 경상북도 명품 농산물로 뽑혔다. 경상북도는 지난달 28일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경상북도우수농산물심의회’를 열고 올해 ‘명품화육성’ 대상자로 백화명산포도사과영농법인, 의성흑마늘영농법인 등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경북도는 경북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9개소도 추가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경북도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확보 등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경북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업체 가운데 경북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농식품을 발굴해 육성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192개소 81품목, 명품화육성
경북 안동의 한우 사육농장 1곳에서 한우 1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나타내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경북도는 "안동 서후면 소재 모 농장에서 기르는 한우 60여마리 중 1마리가 식욕부진과 침흘림, 경련 등의 증상을 보여 3일 오전 농장주가 안동시에 구제역 의심가축으로 신고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도 가축위생시험소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정밀검사를 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농장주가 신고한 구제역 의심가축은 생후 16개월된 한우이며 지난 8월 상순 전남 무안에서 입식됐고 예방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상태로 나타났다.경북도와 안동시는 현재 의심축 신고 농장에 대해 긴급 방역조치를 취해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심가축을 격리하고 가축과 차량, 사람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다.이 의심가축이 구제역에 감염됐는지에 대한 정밀 검
하동 섬진강 재첩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획득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도 향상은 물론 하동 재첩의 옛 명성을 보전하게 됐다.하동군과 진주상공회의소 진주지식재산센터는 지난 4월 하동섬진강재첩영어조합법인이 특허청에 출원한 ‘하동섬진강재첩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이 특허청의 자체 심사와 농림부와의 협의, 추가 의견서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26일 최종 등록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특허청이 특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대상으로 그 명칭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특허를 받은 단체 외의 개인 또는 단체가 해당 상표를 사용할 경우 손해배상 및 청구권 등 민·형사상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하동섬진강재첩은 브랜드 가치 상승과 국내·외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이끌 것으
대구광역시는 2일 대구·경북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2011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에서 4일(금)부터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무대공연과 함께 한우고기 시식 및 경매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5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개회식에는 한우선물세트 추첨과 인기가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구제역 등 가축질병과 축산물 수입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11개 축협에서 생산한 한우 고급육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경남도가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원재료의 안전성 공급을 위해 오는 2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식약청, 도 및 시군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11월부터 김장재료가 집중적으로 출하됨에 따라 김치·젓갈류· 고춧가루·소금 등의 제조업소와 이들 제품을 판매하는 재래시장 등 170여개소를 중점 실시한다.이번 합동단속에서는 ▲유통기한 위·변조 ▲원료사용의 적정성 ▲무 표시 제품 사용여부 ▲병든 고추를 사용하거나 인체 유해물질을 첨가하는 행위 ▲수입 김치(절임 배추)와 젓갈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행위 ▲수입 젓갈을 국내산과 혼합해 국내산으로 표시 판매하는 행위 ▲공업용 소금을 식용으로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행위 ▲젓갈류 제조 시 중량을 늘리기 위해 물을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또한 점검기간 중에 고춧
경상북도는 11월 1일 ‘한우고기 큰사랑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4회 한우의 날을 맞아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경북도와 농협 경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한우 우수요리 레시피 전시, 한우 요리 경연대회, 우수농가 표창, 나눔축산 기증행사, 불우이웃 한우고기 기증 등으로 진행된다. 또 공무원 및 농협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북한우 광역브랜드인 ‘참품한우’를 시중가격보다 평균 24.6%쯤 저렴하게 판매된다고 경북도 쪽은 전했다.
거제세관이 관세청의 중소기업보호를 위한 원산지테마단속 실시에 발맞춰 원산지를 오인할 우려가 있거나 허위 표시하는 물품과 FTA 체결국 등으로부터 원산지 검증 요청이 빈번한 품목을 중심으로 원산지표시위반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을 위해 거제세관은 2개 단속반을 꾸려 12월 4일까지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관세청의 원산지테마단속은 24일부터 시작됐다. 단속대상은 ▲중소기업 생산품목(사무용품, 농기구, 공구, 조명기기 등) ▲원산지 검증 요청 빈번 품목(와이어로프, 자동차배터리, 편물장갑, 신발 등) ▲김장용품(김치, 배추, 고추, 고춧가루, 천일염 등) ▲수산물(갈치, 명태, 고등어 등)이다. 특히 거제세관은 관세청의 원산지표시 테마단속과 병행해 낚시, 자동차용품, 손목시계, 피아노, 가구 등을 거제세관 자체 특별단속품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