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단감제와 김해분청도자기축제 등 김해지역 축제를 찾는 관람객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드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행사 기획으로 눈길 끄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한데다, 지나친 상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6일 막을 내린 제27회 진영단감제는 올해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바로 이웃한 창원단감축제보다 1주일 늦게 개최돼 각종 미디어를 통해 진영단감을 홍보할 수 있는 '선수'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관람객도 11만 명에 그쳐, 창원단감축제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전국 최고 품질의 진영단감 재배지 이미지마저 위협받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반해 창원단감축제제전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단감축제를 개최하면서 '100년 감 문화축제' 등 참신한 기획을 통해 대표적 단감 재배지의 이미지를 선점하
지난 15일 경북 청송군의 돼지사육농가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신고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16일 "청송 파천면의 구제역 의심돼지에서 시료를 채취해 농림수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축산농가에서 기르는 돼지 중 2마리가 전날 오전 침을 흘리고 다리를 절룩거리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농민이 당국에 신고했었다.경북에서는 구제역 사태가 종료된 지난 4월 20일 이후 지금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국적으로는 15차례 의심신고가 있었고 모두 음성이었다. 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구제역 사태로 40여만마리의 소와 돼지가 살처분되는 등 큰 피해가 나 지역 농민들이 예민해졌다"며
경남 진주시는 지난 9일 개막한 '2011 진주국제농업박람회' 농산물 수출상담회에서 홍콩 등 6개국 바이어 10명과 파프리카, 딸기 등 신선농산물 1766만 달러어치 수출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박람회 첫날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와 함께 진주시의 대표 농산물인 파프리카를 비롯한 16개 품목의 샘플을 전시, 홍보함으로서 참가한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이창희 시장을 비롯해 수출농단 대표인 대곡농협장, 원예농협장, 금산농협장 등 신선농산물 생산자단체 대표, 수곡덕천수출농단, 가공식품업체 대표, 시 농산물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한솔무역, 엘림무역, 보라무역, NH무역, 한사랑무역 등 수출업체와 바이어가 참가해 파프리카 1050만 달러, 딸기 550만 달러, 농기계 등 총 1766만 달러의 수출계약 의
경남 함양군 읍 상림공원 일대에 조성된 5만8000여㎡의 연밭에서 13일 오전 농민들이 연근 수확에 한창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연근은 게르마늄과 토질이 좋아 다른 지역보다 비싼 가격에 출하되고 있어 농가소득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함양군은 이곳에서 생산된 연잎밥을 백세건강음식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연잎밥은 고속도로 함양 휴게소에서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시 찾고 싶은 도매시장’을 슬로건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해 노력중인 부산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18일 오전 10시분터 ‘제1회 엄궁농산물도매시장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이날 축제에 대해 “도매시장 개장 18주년을 기념하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32개 도매시장 중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이 최초로 시작하는 정기적인 농산물 축제”라고 설명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가 첫 회인 엄궁농산물도매시장 한마당 축제는 시범적으로 개최되고 개선점 등을 보완해 내년부터 대규모로 확대될 계획이다. 행사는 크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나눔거리’의 4개 주제로 나뉜다. ‘볼거리’로는 현철, 한영주, 박구윤이 초청가수로 출연하는 시장가요제(시민노래자랑) 및 레이저퍼포먼스,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이 진행된다. ‘먹
친환경 청정지역 산청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11일 경남 산청축산청정센터에서 60여명의 한우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의 지원으로 실시된 이번 컨설팅은 축산경영과 사양관리, 한우개량, 암소비육, 유기한우생산 및 조사료 재배이용관리 등 국립축산과학원과 외부 전문가가 컨설턴트로 참여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개별농가에 대한 표준경영 진단표를 통한 경영진단과 공동컨설팅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오전 공동컨설팅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관심사항에 대한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참석한 한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황규석 과장은 "앞으로 산청군에서 축종별 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경우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산청군과의 기술지원 MOU 체결을 통해 산청축산
경남 하동군의 농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하동 단감’이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다.하동군은 지난 9일 (주)경남무역의 주선으로 하동농협 농산물 간이집하장에서 단감 20t을 선적한 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말레이시아로 향했다고 밝혔다.하동군에 따르면, 이날 선적한 하동단감은 지리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청정 섬진강의 자연 속에서 충분한 일조량으로 생산돼 감칠맛과 고운 색깔, 아름다운 모양이 특징이다.또 환경 친화적인 농법으로 재배돼 안전하고 당도가 높으며, 비타민 A·C와 무기질이 많이 함유된 최고급 감으로 평가받고 있다.하동군은 지난 7일 홍콩에 단감을 첫 수출한 뒤 이번에 말레이시아로 단감 20t 2600여만원 어치를 수출한 데 이어 12월 싱가포르에 단감 20t을 수출키로 하는 등 매년 단감수출을 늘려가고 있다.한편, 하동군은 “말레이시아
경남지역 대표 주류업체인 무학은 "올들어 지난 8월까지 국내 소주시장의 12.7%를 점유해 전국 3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47.8%)가 1위, 롯데칠성음료(15.7%)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무학은 덧붙였다. 이는 주세 납부실적을 토대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판매누계 비율을 집계한 것이라고 무학은 설명했다.특히 무학의 순한소주(알코올 도수 17도 이하)의 시장 점유율은 월 평균 판매량 기준으로 89.8%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무학의 이시훈 글로벌마케팅 과장은 "2006년 11월에 출시한 순한소주인 좋은데이는 지난 8일 현재 누적 판매량이 3억9600만병에 이르며 곧 4억병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3시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한국거래소 자원봉사자, 일반봉사자, 17개 기초푸드뱅크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1 맛있는 나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푸드뱅크 및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기업 및 일반자원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그는 자리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행사를 위해 김장김치 5000㎏, 생배추 500포기, 쌀 500포를 지원하고, 푸드뱅크는 독거노인, 지역아동센터 등 500여 가정에 김장김치 및 생배추를 전달한다. 쌀 500포는 서구와 해운대 푸드마켓을 통해 긴급지원대상자 등 500여 가정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9일 오후 1시 사상구청 주차장 광장에서 복지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1800여 개의 보리 상자텃밭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사)부산그린트러스트가 추진하고 있는 민관협치 도시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참여를 통한 생활주변 자투리공간 환경 개선 및 녹색생활실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상자텃밭’은 흙이 없는 옥상, 골목 등의 자투리 공간에 식물재배가 가능하도록 작은 규모의 상자에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 채소와 꽃 등을 생산할 수 있는 미니텃밭이다. 이동성이 좋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도시녹화의 한 방법이다. 이날 부산시는 희망자(단체)들에게 작물재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보리종자와 재배용 토양, 재배 안내서를 함께 나눠줄 예정이다. 노인·장애인 복지관 등 단체는 50개 이하, 개인은 10개 이하로 분양을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