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산의 중심지인 부산의 수산물 어획고가 1조 원 시대 돌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수산업이 거대 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부산공동어시장과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등은 올해 부산의 수산물 위판고가 9755억 원가량으로 1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부산공동어시장은 올 들어 20일까지 4447억 원의 위판고를 달성했다. 사상 최고 위판고를 올렸던 2009년의 4374억 원을 넘어 하루하루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공동어시장 측은 올해 최종 위판고가 4600억~4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의 같은 기간 총 거래금액은 23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2008년 개장 초 98억 원에 불과했던 거래금액은 2009년 1271억 원, 2010년 1925억 원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전국 공영수산부류도매시장 성장률 1위, 거래량 및 거래금액
부산시는 중구 광복로 88번지에 위치한 여여해 커피숍(사진) 등 7개 건물을 2011년도 부산시 모범간판건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모범간판건물 인증제’는 건축물의 입면에 비해 과밀하게 설치된 옥외광고물을 정비하고,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간판을 설치를 위해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부산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공모에 응모한 79개 작품을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광고물관리 및 디자인심의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최종 7작품을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건물단위 옥외 광고물 총수량 및 총량면적이 적은 건축물 △주경 및 야경, 간판과 가로경관이 조화되는 건축물 △축소, 색상 정비 등 간판을 최소화하되 전달기능이 탁월한 건축물 △보행자의 동선 및 시각 등 보행자 편의를 고려한 건물이다.심사결과 △중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단장 정우석)은 지난 16일 대구시티센터 웨딩홀인 오월의 정원(대표 박치석)과 ‘경북 북부지역의 약용작물 마케팅 지원 협력 사업을 위한 공동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6차 산업(농수산업+제조업+서비스업)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약용작물의 제품화 및 마케팅지원을 활성화하고자 이뤄졌다.이날 업무 협약을 통해 사업단은 안동 약용작물을 활용한 제품화 및 판매증진을 위한 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약용작물 관련된 사항에 대한 자문 및 공동세미나 개최, 정보 교환 등 약용작물 마케팅과 관련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 정우석 단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창원시가 마산합포·회원구 지역 단독주택과 소규모 음식점 배출 음식물 폐기물을 처리하면서 시의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외부업체에 위탁해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원시 마산지역 남은 음식물 공공자원화시설 수탁 운영업체인 (주)신창바이오와 마산회원구 시의원들에 따르면, 창원시가 내년 마산지역 단독주택과 소규모 음식점 배출 음식물 폐기물 처리를 A사에게 5억5603만원(t당 7만6169원)에 용역을 줘 수탁업체의 처리예상비용 3억550만원(t당 4만1850원)보다 2억5000만원 정도 예산초과가 예상된다는 것.창원시는 지난달 28일 음식물 폐기물 위탁처리 용역 입찰 공고를 내자 창원시 의창구 A사와 고성군 소재 B사 등 2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 지난 6일 개찰 결과 A사에 낙찰됐다.이에 대해 신창바이오 측은 “전용수거용기가 아니라 비닐봉투째로 반입되는 단독주
무병 우량 딸기묘 공급이 시작돼 관련산업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경남도농업기술원은 15일 오전 11시 딸기 전문 육묘회사인 남덕유산딸기원묘생산영농조합에 국산 딸기 우량모주 3만2000주를 첫 분양했다.이날 분양은 국산품종 확대와 순도 높은 우량 종묘의 농가 보급을 위해 농림수산부가 농업기술원을 딸기 원원묘 보급사업자로 선정, 농업기술원 내에 설치한 딸기원원묘 증식 포장에서 이뤄졌다.이번에 분양하는 딸기 원원묘는 국산품종 설향, 매향으로, 딸기원묘생산영농조합은 분양받은 종묘를 대량으로 증식한 후에 내년부터 도내 딸기 농가에 유상 공급할 예정이다.그동안 딸기 재배농가는 모종을 자가생산해 오면서 각종 바이러스, 토양전염병 등에 노출돼 감염률이 높아져 품질과 수량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점을 있어 왔다.그러나 증식시설에서
막창 전문 대구형제막창은 생막창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특허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형제막창 관계자는 "곱창 특유의 비린 냄새를 없애려고 일반적으로 막창을 삶아 각종 양념을 하는 방법을 많이 활용한다"며 "삶은 막창은 생막창에 비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고자 대구형제막창만의 특별한 방법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또 "대구에서 10년 이상 생막창 제조업에 종사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한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산자원을 잘 관리하고 이용하여 풍요로운 바다를 가꾸자’는 목표아래 수산자원회복을 위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농립수산식품부, 수산관련 대학 교수, 지자체 수산기술사업소, 어업인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16일 양일간 '2011 수산자원회복사업 효율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수산자원회복사업'은 2006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종합수산자원관리 정책으로 ▲한·일, 한·중 어업협정 체결에 따른 어장 축소 ▲어획시설 자동화에 의한 어획량 증가 ▲중국어선의 불법어업 및 연안 어장의 산란장 파괴 등으로 감소한 수산자원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참조기, 도루묵 등 12개 자원회복 대상어종에 대한 자원조사결과를 토대로 어종별 자원회복안을 작성하여
농한기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옻 진액 채취가 한창이다.지리산 자락인 함양군 마천면 원정마을 주민들은 13일 옻칠 작업장에서 참옻나무 진액을 뽑아내는 작업에 나섰다. 참옻나무는 농한기 고소득 작목으로, 마천면 지역 내 200여 농가는 진액을 채취해 4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옻나무를 잘라 2~3분 정도 불에 올려 까맣게 그을리면 ‘화칠’이라고 불리는 진액이 흘러나오는데, 이것을 긁어모아 나전칠기 등 고급가구에 칠한다.옻나무는 나전칠기의 칠피원료로 주로 사용돼 왔지만, 최근 옻닭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지리산 옻나무에서 생산된 옻껍질과 옻칠이 생산량이 부족할 정도로 소비자의 인기를 얻고 있다.함양 마천옻은 지난해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단체 표장 등록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함양 마천옻이라는 상표는 함양 마천옻 영농조
부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집하·선별부터 포장 상품화, 저장 및 출하 등 농산물 유통을 위한 전 과정을 맡아서 할 ‘부산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광역시는 15일 오전 11시 부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총사업비 16억9000만원이 투입돼 강서구 강동동 86-6번지 일원 2975㎡ 부지에 연면적 1488㎡의 건물로 지어졌다. 유통센터는 선별장, 저온선별장 및 전처리실, 저온저장고, 회의·교육장을 비롯 세척기, 포장라인, 소독시설 등의 시설장비를 갖추어 집하·선별·예냉·세척 등 농산물 처리를 비롯해 포장, 수송 등 일괄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유통센터에선 하루 최대 2.5t, 연간 600t의 화훼와 깻잎 등 원예작물의 최첨단 선진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와 강서
부산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양념류의 원산지표시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12월 들어서 김장 양념류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작황불황으로 고춧가루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양념류의 원산지 거짓표시가 우려됨에 따른 것이다. 단속은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전통시장·유통업체·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양념류에 대해 중점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론 구·군별로 업체를 방문해 농·축산물의 원산지 미표시·거짓표시·혼합판매 행위를 단속하고, 고춧가루 거짓표시는 시료수거를 통해 검정하게 된다. 특히 △전통시장 등의 고춧가루, 김장 양념류 판매업소 △고춧가루 가공 및 대량 유통업소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등을 중점대상으로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