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경남품관원)은 설을 앞두고 농축산물의 원산지 부정유통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126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경남품관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에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76개 업소를 형사 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50개 업소에 대해선 과태료 101만6500원을 부과했다.주요 단속품목은 국내산 농축산물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설 제수용품 가운데 돼지고기가 2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곶감 16건, 표고버섯 6건, 고사리·도라지 6건 순이었다.특히 전국에서 한약재시장으로 이름난 부산의 부전시장에서 ‘불로초’로 인식해 동남아시아인들이 즐겨 찾는 영지버섯을 선물용으로 판매하면서 값싼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자 12명을 적발했다고 경남품관원은 설명했다.
경북 경주시는 지난해부터 2015년까지 5년에 걸쳐 50억원을 들여 장수식품 육성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블루베리, 야콘, 들깨 등 10개 품목의 웰빙 장수식품에 대해서 '천년만년' 공동브랜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블루베리, 야콘, 부추, 들깨, 마늘, 현미, 양송이, 토마토, 복분자, 산양삼의 10개 품목은 각 생산자 조직체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을 수 있다.경주10대 장수식품은 지난해 9월 장수식물 선정위원회에 의해 130여개 작물의 기능성, 효능, 지역 적응성, 소득 등을 종합분석해 10대 장수식품으로 선정됐다.시는 천년만년 브랜드를 통해 세계적인 장수도시로써 발전하는 경주의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브랜드 네이밍 천년만년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브랜드 디자인, 응용 디자인을 개발해 왔으
경남 고성군(군수 이학렬)은 지난 18일 고성쌀보리 가공식품산업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보리를 활용한 찐빵·만두·막걸리 개발제품 시식회 및 통합 BI·CI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쌀보리 사업단·재배농가·이장협의회·고성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쌀보리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과 포장디자인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개발 중인 가공 제품은 다양한 재료와 보리함유량 테스트를 통한 완제품 생산으로 3월 30일부터 실시하는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동원FB는 올해 설 선물세트 매출 목표를 1000~1100억 원으로 잡고 식품세트 인기 제품인 참치세트를 전면에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참치세트를 생산·공급하는 동원FB 창원공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실속형 선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고물량이 없을 정도로 참치 선물세트가 잘 팔리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특히 올해는 참치를 비롯해 캔햄 등 2만~5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의 판매량이 예년보다 30~40% 이상 급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올해 동원 설 선물세트의 주요 특징은 건강 컨셉을 담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200여 가지의 다양한 세트 구성을 선보여 소비자 구매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것이다. 또한 양극화되는 소비시장을 고려해 홍삼, 참치회 등 다양한 고가 제품도 준비했다.참치세트 중에는 동원참치혼합 100호와 참치캔, 런천미트, 카놀라
경남은행이 17일 경남 창원과 진주에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경남은행은 17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10일 양산에 이어 창원·진주에서 가졌다고 전했다.성산노인종합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열린 창원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에는 경남은행 창원지역봉사대를 비롯해 창원시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봉사자들은 무료급식소를 찾은 식수자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며 떡국 무료급식과 식사수발 봉사활동을 펼쳤다.박태훈 경남은행 본부장은 “함께 나누는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신년 새 기운을 전해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남은행은 설맞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와 별도로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1000원 이하 끝전
경남 사천시 삼천포수협(조합장 홍석용)은 지난해 위판고가 1400억 원을 돌파해 1926년 조합 설립 이래 최고의 위판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삼천포수협은 지난해 선어 638억 6100만 원어치를 비롯해 건어 493억 9700만 원, 활어 251억 2900만 원, 패류 59억 7300만 원 등 모두 1443억 6000만 원의 위판고를 올렸다.수협의 연간 위판고가 1400억 원대를 넘어선 것은 1926년 조합 설립 이래 처음이다.이처럼 높은 위판 실적을 달성한데에는 예년에 없던 고등어 풍어가 일등공신으로 분석됐다. 수협은 2010년의 경우 40억 원대 수준에 머물렀던 고등어 위판실적이 지난해에는 120억 원대로 3배나 급증했다.지난해 가을철 내내 지속된 주꾸미 풍어와 높은 고깃값 유지 등도 위판고 상승에 도움이 됐다. 환경변화에 따른 연안어장 축소와 지속적인 어선감척 등 날로 침체되는 연안수산업의 어려
설을 맞아 도내 설 성수식품 제조 및 판매업소 10개소 중 2개소 정도가 허위·과대광고, 유통기한임의 연장 표시 등 위법 제조·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남도는 설을 맞아 한과류, 떡류, 다류, 건강기능식품, 인삼제품, 선물세트 등 설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소 16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도와 시·군 및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 합동으로 점검했다.경남도는 점검 결과 점검 대상 업소 중 18%에 가까운 28개소가 질병치료 효능 허위·과대광고, 유통기한 임의연장 표시 업소 등 위법 제조·판매하다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경남도는 영업정지(18개 업소), 품목제조정지(5개 업소), 과태료(5개 업소)를 부과하도록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재발방지 및 업주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전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위반업소를 게재했다고 밝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부산광역시가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직거래장터는 설을 앞두고 한파와 원자재가 폭등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지에서 직송한 농축산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부산시와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가 함께 추진하며, 해당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쌀, 잡곡, 제수용 과일, 떡국, 한과, 멸치, 김, 소·돼지고기, 육가공품, 선물용 과일세트 등을 판매한다.판매가격은 시중가에 비해 10~30%정도 저렴하다. 품목에 따라 신용카드 사용이나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직거래장터에는 가락농협, 동부산농협, 새고성농협, 함양농협, 남해축협, 장수농협, 농협목우촌 등이 참여한다. 현장에서
울산광역시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농협 울산지역본부 앞 등 12개소에서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설맞이 직거래장터는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명절 물가상승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우리 농산물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농협, 축협, 수협 등이 참여하는 설맞이 직거래장터에선 시중가보다 10 ~ 2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농축산식품이 판매된다.판매 품목은 대추, 밤, 배, 사과, 단감 등 과실류를 비롯해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등 제수용 나물과 채소류, 수박, 참외, 딸기 등 과채류,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햅쌀 등 곡류와 수산물,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이다.33개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에서도 설맞이 특별 판매코너가 운영되고, 북구 진장동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남구 신정1
대구시광역시가 건강기능식품제조업 및 설 성수식품 제조 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 6개소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대구시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6개 반 18명을 편성해 합동 단속을 벌였다.이번 단속은 설날 성수식품을 주 단속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제조업, 설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 및 제사음식 인터넷 판매업소 72개소를 점검했다.점검 결과 기계 기구류 청소상태 불량 1곳과 강진단미필 5곳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대구시는 설날 성수식품인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생밤, 떡국, 등 53건을 수거,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진행 중이다.부적합 제품 발생 시 긴급회수조치 및 폐기처분 등의 조치로 부정 불량식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