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자회사인 대상FNF를 통해 냉장유통 장류 신제품 5종을 출시하고 냉장 장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된장과 고추장, 청국장 등 전통장류 3종을 비롯해 우렁된장찌개와 호두양념쌈장 등 혼합장류 2종이다. 5가지 제품 모두 섭씨 0-10℃에서 유통돼 상온제품보다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국내산 콩과 태양초를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제조했다고 대상은 설명했다. 대상은 기존 자사 장류 브랜드인 '청정원 순창'의 브랜드 인지도에 작년 두산에서 인수한 '종가집'(현 대상FNF)의 냉장유통력을 더해 올해 냉장장류 부문에서만 30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체 시장의 25%를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냉장장류 시장 규모를 120억원 규모로 보고 있으며 이중 풀무원이 50억원, 파랜내식품의 맥된장이 20억원, CJ의 다담이 15억원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올해 상온 장류 시장규모가 6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냉장장류의 비중은 아직 미미한 편이지만 연간 1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크다"며
한우 등심 300g(반근)을 8000원에 판매하며 한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주천 섶다리마을 다하누촌’이 오픈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13일부터 31일(19일간) 다하누 홈페이지(www.dahanoo.com)에 회원가입만 하면 한우600g 즉 한우 한 마리 메뉴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이 쿠폰으로 ‘주천 섶다리마을 다하누촌’ 본점에서 한우 등심, 안심, 제비추리, 안창살, 토시살 등 다양한 구이용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서울에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며, 영월의 유명한 관광단지와 함께 대표적인 한우마을로 서울 및 수도권의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하누촌’은 유통단계를 축소해 농가에서 바로 소비자에게,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공급해 전체 유통마진을 15%로 낮춰 품질 좋은 한우를 반근 300g에 8000원 선으로 판매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소재인 홍삼에 한방소재 12종을 넣어 마시기 편하도록 만든 프리미엄 홍삼음료 ‘롯데 홍삼진액’을 16일 출시한다. ‘롯데 홍삼진액’은 우수한 품질의 6년근 홍삼엑기스에 가시오가피, 당귀, 동충하초, 대추, 녹용, 구기자, 산사자, 영지, 숙지황, 천궁, 계피, 감초 등 12종의 몸에 좋은 한방성분을 첨가한 고급 홍삼음료 제품이다. 또 결정과당으로 홍삼의 쓴 맛을 완화해 주 소비층인 남성들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쉽게 마실 수 있다. ‘롯데 홍삼진액’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홍삼의 효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빨강색을 용기 디자인에 적용했으며, 100㎖ 신용기 NB캔을 도입해 휴대성이 매우 좋다. 롯데칠성음료는 ‘롯데 홍삼진액’의 인지도 및 판매 향상을 위해 유통 채널별 차별화된 마케팅활동을 펼쳐, 우선 제품 딜러레터를 제작해 거래처에 배포하고 주 타깃 층인 20~40대 직장인들이 밀집해 있는 곳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 외부 손님의 방문이 잦은 오피스타운과 병원 주변 거래처에 고급 포장용기의 선물세트를 제작해 집중 입점 시키는 한편, TV홈쇼핑에서도 판매를 실시해 실소비를 촉진시킬 예정이다. 가격
국내 최초 민간기업 순수 후원으로 창단한 ‘락음국악단(Rageum Orchestra)’ 이 주최하는 ‘서울 시민을 위한 국악한마당(제4회 창신제)’이 지난 11일 저녁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졌다. 서울시민 1만여명과 함께 총 200여분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공연은 판소리, 가야금 등 하나의 장르만을 보여줬던 기존의 단조로운 국악공연 방식에서 벗어나, 완벽한 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국악이 담을 수 있는 모든 장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보여줬다. 본공연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무형문화재 봉산탈춤보존회의 봉산탈춤, 인간문화재 김대균씨의 민속놀이 줄타기, 인간문화재 황용주씨의 선소리 타령 등이 잔치의 흥을 북돋웠다. 또 공연 전 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시청앞 서울 광장 7곳에 설치된 대형 캔버스에 국내 최정상 그래피티 아티스트 20여명이 참여한 ‘라이브 그래피티 페인팅쇼’가 진행돼 국악과 힙합문화, 신세대 문화와 기성세대들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졌다. 행사의 후원을 맡고 있는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은 “그동안 우리 제품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마련한 자리”라며 “신명나는 우리 가락을 통해 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고급 위스키 소비가 매년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17년산 이상의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 판매비율이 전체 위스키 판매량 10병중 3병꼴에 육박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제품 등급별 위스키 판매량을 보면 17년산 이상 슈퍼 프리미엄급이 46만1321상자(500㎖들이 18병)로 전체 위스키 판매량 169만1562상자의 27.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위스키 판매량 273만4488상자 가운데 슈퍼 프리미엄급이 69만6400상자로 25.5%였던 것에 비해 1.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가 전체 위스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 267만696상자중 9만2660상자로 3.5%에 불과했으나 이후 2001년 10.0%, 2002년 13.6%, 2003년 21.2%, 2004년 23.4%, 2005년 23.8%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져 왔다. 반면 6-8년산 스탠더드급의 판매비율은 2000년 12.5%에서 2001년 7.2%, 2002년 4.1%, 2003년 2.8%, 2004년 2.3%, 2005년 1.7%, 2006년 1.5%로 급감했으며, 올해들어 7월까지는 1.3%로
여름철 편의점과 찜질방, 휴게소 등에서 판매하는 구운 계란으로 인한 식중독 우려가 높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찜질방, 터미널, 도로변 휴게소, 소매점 등에서 간식용으로 판매되는 구운 계란 제품에서 곰팡이가 검출되거나 상한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제조.유통, 판매업소와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은 구운 계란을 구입할 때 유통기한이 경과하지 않았는지 확인한 후 표면에 균열이 없는 제품을 구매하고 섭취전에는 제품에서 상한 냄새나 곰팡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유통.판매업자들은 바람이 잘 통하고 습도가 낮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되, 여름철에는 빠른 시간내에 계란이 깨지지 않도록 유통.운반하며 판매할 때에 균열 및 곰팡이 발생 여부를 확인해 정상제품만 판매되도록 해달라고 식약청은 요청했다. 제조업자들에 대해서는 깨지지 않은 신선한 계란으로 제조하고 유통과정에서 파손되지 않도록 포장을 철저히 하며 완제품은 반드시 균열상태 등의 제품검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구
잔류농약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농약이 검출된 2개 제품이 회수.폐기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 유통중인 녹차 29개 제품(국산 11개, 수입산 18개)을 수거해 잔류농약 47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이피엔(기준치 0.05ppm 이하)농약이 각각 0.19ppm, 0.23ppm 검출된 동원가루녹차와 동서가루녹차 등 2개 제품을 긴급 회수.폐기하도록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피엔 농약은 진딧물, 잎말이나방 등을 제충하기 위해 사과, 배, 담배 등에 사용하는 살충제이다. 검사 결과 수입산 제품에서는 유기농 녹차 등 5개 제품에서 비펜스린(기준치 0.3ppm)이 0.016∼ 0.072ppm 정도의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식약청은 말했다. 비펜스린은 사과, 배추, 차 등에 잎말이 나방, 응애 등의 살충제로 사용하는 농약이다. 식약청 위해관리팀 나병헌 팀장은 "앞으로 녹차제품은 특별관리대상 식품으로 지정해 정기적으로 수거 검사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제조업소에는 원료 및 제품에 대해 자체 품질검사를 철저히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 팀장은 또 "아울러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통관 전
지방 소주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한주류공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아성을 지켜왔던 진로의 올해 상반기 점유율이 50%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지방 소주업체 점유율은 상승해 좋은 대조를 보였다. 진로가 이처럼 주춤한 사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지방 소주사들의 약진 또한 두드러졌다. 또 상반기 소주 시장 점유율은 두산 주류가 3.2%p, 보해가 0.6%p, 금복주가 0.1%p, 무학이 0.4%p 증가한 가운데 진로를 제외하고 전년 상반기 대비 점유율이 하락한 곳은 하이트(-0.1%p)밖에 없었다.
배추 선별부터 숙성까지 직접 지시 오랜 양념 노하우 전통김치 맛 유지 “김치 맛의 비결은 좋은 재료와 정성이 담긴 양념입니다.” 한성식품(대표 김순자)의 자회사 효원의 김치 맛을 책임지고 있는 김진숙 고문은 맛의 비결을 이렇게 강조했다. 김 고문은 “김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으로 지역이나 담그는 사람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라며 “우리국민 모두의 입맛에 맞고 맛있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원재료 관리와 작업자의 위생관리에 하루일과가 부족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효원은 HACCP지정 업소로 지난해 2월 한성식품 진천지사에서 효원으로 법인전환 됐으며, 현재 140여명이 포기김치를 비롯한 40여종의 맛있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 특히 효원의 김치 맛은 오랜 기간 효원과 동고동락하고 있는 김 고문의 손끝에서 나온다는 것이 주위 사람들의 얘기다. 배추 선별부터 시작해서 배추절임, 양념 속까지 김치 담그는 전 과정 하나하나가 김 고문의 손을 거쳐야만 소비자들의 입맛에 딱 맞는 김치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김 고문은 아침 일찍 출근해 제일 먼저 산지(직접 계약한 배추)에서 입고된 배추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최근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이 발견된 데 따른 정부 대응책을 집중 추궁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소속 정당을 불문하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즉각 수입중단 조치를 촉구했으나 농림부는 미국 당국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지켜보고 있다며 난색을 표시했다. 의원들은 그러나 최근 사의를 표명, 사실상 마지막 국회 보고에 나선 박홍수 농림부 장관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참여정부 최장수 장관으로 수고했다"며 찬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은 "미국측이 지금까지 무려 47차례나 수입위생조건을 위반했는 데 이는 사실상 우리나라를 무시하는 행태로, 이런 식이라면 상호간 협약이 아무 가치가 없는 셈"이라면서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즉각적인 '수입중단'을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도 "이번에 미국산 쇠고기에서 SRM인 등뼈가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검역중단 조치에 그쳐 수입은 계속 되고 있다"면서 "박 장관은 지난해 3월 상임위 답변에서 등뼈가 발견될 경우 즉각 수입중단조치를 내리겠다고 하지 않았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