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수 논쟁으로 치열하게 격돌했던 진로와 두산이 이번엔 설탕소주 논쟁으로 으르렁대고 있다. 두산은 최근 진로가 광고하고 있는 참이슬 후레쉬의 카피를 문제로 삼았다. 진로는 이광고에서‘설탕을 뺀 껌, 설탕을 뺀 요거트, 설탕을 뺀 주스, 설탕을 뺀 소주’라는 광고 카피를 사용하고 있다. 두산은 이 카피가 마치 다른 소주 브랜드들은 설탕을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소주 감미, 즉 단맛의 90%는 스테비오사이드라는 감미료에 의해 결정되며, 실제 설탕으로 주 감미를 내는 소주는 없고, 이는 진로의 참이슬(후레쉬 포함)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에따라 진로가 주장하는 과당은 실제로 소주의 단맛을 내는 데 단지 5~10% 정도의 역할에 그쳐 참이슬 후레쉬에 첨가되는 과당의 양도 1병(360ml 기준)당 0.2g이 채 안된다는 게 업계의 반박이다. 두산 주류 관계자는 “실제 소주에서 설탕을 감미료로 쓰지 않기 시작한 것은 10년 가까이 됐고 이는 진로나 두산뿐 아니라 지방 소주사 대부분이 마찬가지”라며 “참이슬(후레쉬 포함)의 경우 제조과정상 소금을 첨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제품의 성분 분석
미국산 쇠고기의 개방 폭 등을 주제로 검역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가축방역협의회가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31일 협의회에 앞서 현재 회원들에게 소집을 통보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검역당국은 6월부터 최근까지 미국 측으로부터 받은 가축 위생.검역 상황 관련 설문 답변서와 지난달 초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 실태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왔고, 이번 협의회에 고려 가능한 개방 수준을 정리해 상정할 예정이다. 검역원장, 질병관리본부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 교수, 한우협회를 비롯한 생산.소비자단체장 등 18명의 회원들은 토론을 거쳐 정부 측에 의견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 협의에서는 등뼈, 갈비통뼈 수출 등 최근 잇따랐던 현행 수입위생조건 위반에 대한 미국 측의 해명과 재발방지 대책의 타당성이 집중적으로 검토된다. 새로운 수입위생조건과 관련해서는 '30개월 미만' 연령 제한이나 '모든 종류의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 제거' 등 향후 한미 협상에서 우리가 제시할 수 있는 개방 수위도 논의될 전망이다. 협의회는 하루 만에 끝날 수도 있지만,
농림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영양군과 한국농업경영인 영양군연합회가 주관한 영양고추 축제‘H.O.T(Health Origin Taste) FESTIVAL’이 ‘고추의 매운 맛으로 FTA를 극복’이란 슬로건으로 2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추를 이용한 다양한 게임과 풍물공연, 원놀음 공연 등이 열렸고, 경상북도 홍보관, 영양군 홍보관, 영양군 특산물 전시, 영양고추요리 전시 등이 상설행사로 진행됐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농산물 힘껏 외치고 상품을 받아가는 ‘붉은 함성! 100% 발산!’ 등 시민참여행사가 행사기간 중 계속된다.
유제품 전문기업 비락(대표 박경수)이 '눈건강우유 프로젝트 2.0' 오는 9월1일 출시한다. ‘눈건강우유 프로젝트 2.0’ 은 신선한 1등급 원유에 루테인, C3G(흑대두종피추출물), 비타민A, 비타민B군 등 눈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 신개념 제품이다. 비락의 관계자는 “기존에 출시되었던 뼈건강우유, 장(腸)건강우유와 함께 소비자들의 다양한 웰빙 욕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제품가격은 180ml짜리가 580원, 930ml가 2200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재배 농민들의 농작물에 사용·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해 이에 대한 잔류기준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어 프로시미돈 및 클로로타로닐 등 10종 농약에 대해 기타농산물 기준(불검출 수준)으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프로시미돈 및 클로로타로닐 성분은 엽채류에 최저 기준 적용시 높은 기준이 적용돼, 재배농민들이 등록된 농약이거나 사용할 수 있는 농약으로 오인된 경우가 빈번했으므로 농약 사용시 이들 농약을 사용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불검출 수준 : 해당 농약 성분별로 검출할 수 있는 수준인 0.05~0.2ppm으로 기준 명시) 식약청 관계자는 “2006년 12월 이미 24종 농약에 대해 기타농산물 기준을 고시해 시행하고 있다”며 “농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할 경우 적용되는 잔류기준을 강화해 식품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 제도개선과 유통구조개선 등의 선진화를 위해 29일 건강기능식품협회 등 단체, 제조업체, 소비자단체, 학계, 수입·유통·판매업체 등이 참여하는 ‘건강기능식품 발전 협의회’를 발족하고 건강기능식품의 유통구조와 허위광고 등 전반적인 문제점 발굴 및 제도개선 작업에 돌입한다. ‘건강기능식품 발전 협의회’는 식약청 문병우 차장과 서울대 이형주 교수를 공동 위원장으로 식약청 영양기능식품본부장, 건강기능식품팀장, 건강기능식품규격팀장, 보건복지부 식품정책팀장이 참여하고 외부위원으로는 협회 임원, 산업계 CEO, 시민단체, 심의위원, 학계에서 참여해 개선과제 발굴 및 심의해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협의회는 개선과제의 발굴과 추진을 위해 현장실무에 밝은 식약청 담당자와 산업계 실무진으로 구성된 ‘표시광고 및 부작용신고체계 개선 분야’ ‘유통판매구조 개선 분야’,‘제도 및 공전 개선 분야’ 3개 분야를 T/F팀으로 두고 있다. 또 협의회는 과거 관주도의 협의회를 탈피해 산업계와 담당공무원이 공동으로 스스로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방향과 개선과제를 찾아내고, 관에서는 발굴된 개선과제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잡고
국세청이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술을 뽑는다. 국세청은 오는 31일 산하 기술연구소에서 우수한 전통술을 선정하는 제1회 대한민국 주류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중부.대전.광주.대구.부산 등 6개 지방국세청은 지역 예선을 통해 탁주, 과실주, 약주 등 3개 분야에서 4개씩, 12점을 이미 선발해 놓아 본선 대회 격인 이번 품평회에서 총 72점의 전통술이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술맛 대결을 펼친다. 본선 품평회에서는 국세청 기술연구소가 성분 등을 분석하고 대학 교수, 소믈리에 등 주류 전문가들이 맛, 향, 색깔 등 관능심사를 한다. 국세청은 이들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탁주, 과실주, 약주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금, 은, 동 3점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전통술을 제대로 알리고 육성.지원하기 위해 품평회를 마련했다"며 "금, 은, 동을 수상하는 전통술에 대한 상금은 없지만 첫 전통술 품평대회에서의 수상 사실 등을 상표나 광고 등으로 알릴 수 있어 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세청은 다음달 1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청 강당에서 이번 품평회에서 뽑힌 전통술에 대한
일주일 가운데 소주가 가장 많이 팔리는 요일은 언제일까? 주류업체의 요일별 소주 출고량과 실제 소비량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주류업체에서 도매상으로 소주가 가장 많이 출고되는 날은 목요일로 나타났다. 29일 진로의 요일별 소주 출고현황에 따르면 지난 1-8월 전체 소주 출고량 3천154만7000 상자(360㎖들이 30병) 가운데 목요일 출고량은 전체의 19.2%인 607만6000 상자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요일이 578만3000 상자로 전체의 18.3%를 차지해 두번째로 많았으며, 월요일은 17.9%(565만9000 상자)로 세번째였다. 다음으로는 수요일 16.9%(533만4000 상자), 화요일 16.5%(517만4000 상자), 토요일 11.2%(352만1000 상자) 등의 순이었다. 진로 관계자는 "판매량이 많은 서울 등지 도매상의 경우 당일 입고 물량의 절반 이상이 당일 업소나 소매상으로 출고된다"며 "이전에는 금요일 소주 소비량이 많았지만 주5일제 시행 이후에는 목요일과 월요일의 소비량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재단법인 동서식품장학회는 29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동서빌딩에서 김용언 동서식품 회장과 장학회 이홍희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생 12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총 2억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이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과 유능한 인재 양성 등을 위해 1993년에 설립한 동서식품장학회는 성실하고 우수한 재능을 갖고 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고.대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 장학금으로 등록금 및 공납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회는 본격적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한 1996년 이후 현재까지 중.고.대학생 1197명에게 총 16억500여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러시아 등 극동지역 해외 동포들에게 4000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지원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영·유아식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분유먹는 아기를 위해 엄마가 알아야 할 것들’이라는 소비자 가이드를 제작해 실생활에 활용토록 자료를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가이드에는 분유의 구입, 보관, 젖병 소독, 조유방법, 남은 분유의 처리방법 등 가정에서 지켜야 할 위생적 취급 요령이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분유를 선택시 제품의 표시사항 등을 정확히 확인하고 아기의 월령에 적합한 제품 선택 ▲분유를 타기 전에는 손을 반드시 깨끗이 씻는다 ▲분유를 타는 물은 먹는 물을 끓여서 식혀서(70℃ 이상) 사용 ▲제품에 표기된 조유방법에 따라 정확한 양을 조제 ▲아기가 먹다 남긴 분유는 반드시 버린다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영·유아식품은 섭취대상의 특성상 다른 일반식품보다 보다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며 “제조업소에서의 위생적인 생산·관리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의 안전한 취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정보마당 > 식약청자료실 >간행물/지침 또는 http://nutrition.kfda.go.kr/교육자료)에서 확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