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디코리아는 세계 3대 주류업체인 미국의 바카디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바카디의 주류 제품들은 롯데아사히를 통해 한국시장에서 유통돼 왔지만, 지난달 두 회사간의 계약이 공식적으로 끝나 바카디의 한국법인인 바카디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의 유통까지 직접 담당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카디는 미국내 판매 1위 스카치위스키인 '듀워스', 보드카 '그레이 구스', 전세계 판매 1위의 럼주 '바카디' 등을 한국시장내 주력 상품으로 정했다. 이진무 바카디코리아 사장은 "바카디는 위스키에서 럼주까지 250종이 넘는 주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3대 주류기업"이라며 "이러한 바카디 제품라인의 다양성은 점점 다양해져가는 한국시장의 새로운 취향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카디코리아는 한국 진출을 기념, 서울 신라호텔, 와바(Wa Bar) 등과 함께 다양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하거나 준비중이다.
해태음료가 기존의 홍차 시장에 새로운 황족 이미지를 추구하는 ‘프리미엄 로얄 밀크티’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로얄 밀크티’는 질 좋은 홍차와 국내산 우유로 만들어 홍차의 깊은 향과 풍부한 우유가 혀끝에 감기는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홍차는 식으면서 떫은맛이 강해지고 쓴맛까지 나게 되는데 이럴 때 우유를 넣어 마시면 상호보완작용 으로 홍차의 맛과 향을 살리며 우유의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뜨거운 차한잔이 생각나는 계절, 생활에 활력을 주고 싶은 아침, 나른해 지기 쉬운 오후, 홍차의 향기가 풍겨 새로운 활력을 주는 ‘프리미엄 로얄 밀크티’'로 조금 더 우아한 이미지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210㎖ 캔이 700~800원선이다.
매일유업(대표 김정완)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조제유류 품목에 HACCP 지정을 받아 이로써 우유류, 발효유류, 가공유류를 포함한 매일유업의 주요 유가공 생산품이 HACCP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측은 이번 국내 유업계 최초로 분유 품목에 HACCP 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생산하는 우수한 위생관리 및 제조수준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홍보본부 한도문 이사는 “매일유업의 분유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동을 비롯해 해외에 연 1000만불 이상의 수출을 할 정도로 세계 속에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라며 “업계 최초로 조제분유 품목에 HACCP 마크를 획득한 것은 매일유업의 위생수준을 인정받고 작년 사카자키균 파동에 따른 아이들 먹거리에 관한 불안감을 해소시킨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199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발효유 품목에 HACCP 지정을 받고, 우유류, 가공유류 등의 제품에 추가로 HACCP 적용을 받았으며, 2005년에는 업계 최초로 성장기용 조제식 및 영·유아용 곡류조제식 품목에 HACCP지정을 받았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식품업계의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어 현실을 고려한 추가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이 지난 30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토론회’에서 한국식품공업협회 송성완 차장은 “특별법안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영양가 기준치를 정해 학교주변 지역 판매금지, 광고의 제한 및 금지, 신호등 표시 등은 기업 활동을 제한하는 지나친 규제”라고 주장했다. 송 차장은 “Green food zone의 범위는 너무 광범위해 기업의 정당한 영업활동 및 성인의 소비활동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기준치 초과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광고규제도 기업의 정당한 영업활동에 대한 권리를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송 차장은 또 영양성분 신호등 표시제에 대해서도 “위해성이 입증되지 않은 당, 지방, 나트륨에 기준을 적용하는 것과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하는지, 충분한 영양정보 제공을 못하는 등 정확성, 용이성, 유용성이 부족하다”며 “식품선진국의 경우 신호등 표시제보다는 필수영양소의 하루권장섭취량 대비 섭취비율을 표시하는 GDA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규제보다는 감시기능 강화와 학교주변지역 불량식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국 6개 지방식약청 및 16개 시·도(시·군·구)에서 선물용 및 제수용식품 등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위생점검 대상은 ▲건강기능식품, 다류식품, 추출가공식품, 한과류, 식용유, 조미료 등 추석 선물용 및 제수용 식품 제조 또는 수입업소 ▲대형 할인매장 등 추석 성수식품 판매업소 ▲귀성객이 이용하는 고속버스·시외버스터미날, 기차역,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등 다중 이용시설내의 식품판매점 및 접객업소 등이다. 식약청은 매년 반복되는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판매 목적 진열·보관, 식품의 보존기준 위반 또는 표시기준 위반제품 취급, 허위·과대광고, 원산지 허위표시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등의 사례가 금년에는 적발되지 아니하도록 관련 업소에서는 식품위생법을 준수해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가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2007 제18회 국제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가르텐비어는 창업전문 상담가들로 구성된 상담코너를 마련,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가맹점 개설부터 오픈 및 물류시스템, 고객관리 등 실시간 상담을 통해 가르텐비어만의 운영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중국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가르텐비어는 이번 박람회에선 베트남, 중국 등 해외이민창업자를 위한 별도 상담코너도 마련할 계획이다. 가르텐비어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변모한 (주)디즈의 면모를 널리 알리고 해외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들과 해외창업 희망자들에게는 가르텐비어만의 독창성, 우수성 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과일의 시원함과 달콤함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과일의 생즙을 담은 100% 주스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음료 제품선택에도 ‘웰빙’이 주요 요인이 되면서 무가당, 무첨가 등의 생즙주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들 생즙 주스는 과일의 순수한 과즙으로만 맛을 내 과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엄선된 프리미엄급 과일을 담아 달기만한 과일 주스가 아니라 과일의 영양과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시키고 있다는 것이 특징. 한국펩시콜라는 액상과당(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과즙 100% 주스 ‘트로피카나 골드 100’을 출시했다. ‘트로피카나 골드 100’은 기존의 상온주스와 차별화시켜 액상과당(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순수한 과즙으로만 맛을 낸 제품이다. 좋은 기후 조건에서 제대로 익어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급 과일과 트로피카나만의 과즙 배합 기술력이 조화를 이뤄 설탕의 첨가 없이도 과즙 주스 특유의 달콤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한국펩시콜라 관계자는 “‘트로피카나 골드 100’은 당도가 높은 양질의 과일만 엄선해 별도의 첨가물 없이도 과일의 단맛을 유지하게 했다”며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입
어린이집에서 먹다 남은 음식물로 만든 음식을 급식으로 제공한 일명 ‘꿀꿀이죽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30일 마포구청 앞에서 꿀꿀이죽을 먹고 고통 받고 있는 마포구 꿈나무 어린이집 학부모들과 함께 ‘마포구와 정부의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부모들은 “작년 조리사가 그만두고 난 후 신규 채용 없이 원장이 음식을 해, 이 과정에서 먹고 남은 음식을 그대로 재조리(사용)해 다음 식사 때 국이나 찌개 등에 사용했다”며 “이 때문에 식단표와 맞지 않은 음식이 아이들에게 제공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도 취급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어린이를 위한 시설인 어린이집에서 ‘꿀꿀이죽’을 먹이는 등 아이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정부와 마포구의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향후 보육의 공공성을 위해 관련법 개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HACCP 지원사업단은 30일 HACCP 지원사업단 세미나실에서 'HACCP 적용을 위한 물리적위해요소(이물 등) 관리방안'을 주제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물제거를 위해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쓰이고 있는 다양한 설비들을 소개하고 운영하는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쇳가루 제거를 위한 자석의 이용'을 주제발표한 동심농산 이성일 팀장은 "효율적으로 쇳가루 제거를 위해 생산량, 수분함유량, 분말의 입자 등 쇳가루 제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고려해야한다"며 "금속제거기 도입 시 생산량에 따른 자석 수, 금속제거의 최대 효과를 위한 공정배열, 자석의 청소가 용이한 사양 선택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속이물 제거를 위한 금속검출기 이용'을 주제발표한 CJ 신선 인천공장 신현대 팀장은 "금속검출기는 동축형, 대향형, 영구자석형 등이 있고 외부환경에 민감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주변환경과 측정물의 상태 등 영향인자가 다양하기 때문에 운영시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X-ray 선별기를 이용한 이물 제거'를 주제발표한 대상 기흥공장 조백기 차장은 "X-ray 검출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곽규홍 부장검사)는 30일 수십억원씩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조세포탈)로 다국적 주류업체 디아지오와 페르노리카 한국법인과 관계자 등 5명을 입건하고 달아난 L(56) 디아지오 전 대표이사와 박모 페르노리카 전 대표이사를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또 두 회사에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해준 판촉물 제작업체 T산업의 대표 이모(49)씨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L 전대표이사 등 디아지오사 관계자들은 2002년 하반기~2003년 상반기 139억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금액을 가짜 비용으로 계상하는 수법으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 38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 전대표이사는 2002년 하반기~2004년 하반기 106억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 같은 수법으로 28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 회사는 실제로 거래한 것처럼 꾸며 거래 대금을 T산업으로 송금한 다음 이를 다시 직원들의 개인 계좌로 돌려받는 방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모았으며 이를 회사의 영업자금이나 주류도매업체에 대한 리베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