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건강에 해로운 탄산음료 섭취를 근절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했다. 10일(현지시간) Reuters 보도에 따르면 시의회는 탄산과 기타 가당 음료 캔에 경고 라벨을 표시토록 해 섭취를 단념케할 목적인 조례를 승인했다.조례에는 시 소유의 지역에서 탄산음료 광고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시 지원금으로 음료 구매를 제한하거나 음료 용기에 경고 라벨을 표시토록 하는 안이 담겨있으며 의원들은 이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경고 문구는 '가당 음료를 마시면 비만, 당뇨, 충치로 이어집니다. 샌프란시스코'가 될 예정이다.앞서 미국 공중보건 지지자들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비만과 당뇨를 퇴치하기 위해 가당 음료의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오랜기간 강력히 주장해 왔다. 이에 지난해 캘리포니아 버클리시가 전미 최초로 탄산음료세 조례를 승인한 바 있다.
메르스 확진자가 4명이 늘어 총 154명이 됐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19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으며 이 중 3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됐다고 밝혔다. 151번(38·여)·152번(66)·154번(52) 환자는 지난달 27일과 28일 가족 간병 등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154번 환자의 경우는 대구시 공무원으로 당시 어머니를 문병하기 위해 누나와 동행했으며, 누나는 이달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에서 격리치료를 받았지만 본인은 격리 전까지 계속 근무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지난 13일 오한 등 증상이 있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공중목욕탕을 다녀왔으며, 15일께 보건소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추가 감염이 우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태화강의 자연자원인 대나무, 억새 등을 활용한 특산물을 생산, 지역을 대표하는 기념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16일 밝혔다. 특산물은 옹기 대나무숯(숯 주머니), 십리대숲 죽로차, 꽃차, 억새발 등 4종류다.‘옹기 대나무숯’은 지난 2013년부터 생산한 것으로 옹기에 십리대숲 대나무로 만든 숯으로 제작된다. 대나무는 병해충 피해목, 간벌목 등을 사용해 자원 재활용의 의미도 있다. 올해 생산량은 숯 600개와 숯주머니 2,000개다.옹기대나무숯은 책상, 거실 등 장식용으로, 숯주머니는 차량, 냉장고, 방안, 옷장 등에서 탈취 및 습도조절용으로 사용한다. '십리대숲 죽로차’는 지난 2012년부터 생산했다. 대나무의 이슬을 먹고 자란 차나무로 만든 녹차를 예로부터 최상품으로 여겨 최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생산되는 차의 종류는 ‘세작’,
청정지역이었던 대구시(시장 권영진)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해당 환자는 격리 전까지 업무를 계속하고 대중이 모이는 곳을 들른 것으로 확인돼 지역 내 추가확산이 우려된다. 대구시는 16일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52)이 발열 등 증세를 보여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서 1차검사, 질병관리본부에 2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3일 오한 등 증상이 있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공중목욕탕을 다녀왔으며, 15일께 보건소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이다. 그러나 같은 구청에서 근무하는 부인(47)과 중학생 아들(16)은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며 자가격리 중이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어머니가 입원한 서울삼성병원 제2응급실에 병문안을 다녀왔으며, 같이 병문안을
자연 약초를 캐 1000여종의 약술로 만드는 일봉 스님이 산삼보다 더 귀한 봉삼을 예찬했다. 대한불교 약사여래대광명원 일봉 스님은 자연산 약초를 직접 캐 술로 만들어 먹는 것이 더 좋은 약초만을 골라 약술을 만들고 있다. 일봉 스님은 4살 때 경상도 해인사 백련암에서 성철 스님을 만나 불법을 배우며 자란 것이 오늘날 다양한 종류의 약술을 만드는데 원동력이 됐다. 어렸을 당시에는 산에 가서 땔감을 구하는 것이 하루 일과였을만큼 산에서 흙과 함께 살며 꽃과 약초를 구분하는 등 공부했다. 자라면서는 먹고 사는 것을 고민하다 건강에 좋은 술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산, 저산을 다니며 약초를 채취하다보니 이제는 어떤 약초는 술을 담궈 먹어야 우리 몸에 효과가 더욱 좋고, 어떤 약초는 달여먹어야만 되고, 약초와 약초의 궁합과 상극을 구별할 수 있는 경지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메르스 최초진원지였던 평택성모병원과 접촉 사실이 있다고 신고한 1,679명에 대애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지난 5일 보건복지부가 평택성모병원의 명단을 공개한 이후 14일까지 열흘 동안 경기도 120 콜센터와, 보건복지부 신고전화 129,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된 1,679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평택성모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고를 받았으며 신고자는 경기도민 1,623명, 타 시도 56명 등이었다. 도는 도내 신고자 1,623명을 모두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자가 격리 후 보건소를 통해 신고 당시 증상이 있다고 말한 123명에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메르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조건으로 푸드코디네이터의 역할이 대두됐다. 푸드투데이 김진수 논설실장과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 원장은 15일 ‘식문화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주제로 간담을 갖고 푸드코디네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 논설실장은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 웨어 박람회’에서 수많은 푸드코디네이터가 양성되는 모습을 인상깊게 봤다고 전했다.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 웨어 박람회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에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것으로 우리음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식을 알리고 푸드코디네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박람회로 올해에는 약 4만여명이 다녀갔다. 양 원장은 “(박람회가) 우리 식문화의 격을 높이고 발전을 위해 시작했다”며 “우리 음식은 약식동원(좋은 음식은 약과 같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나 밀폐된 공간으로 환기가 어려운 인터넷 PC방과 노래연습장 등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한다. 또,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비비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긴급경제대책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한국방역협회의 방역업체 25개소와 함께 9,973개소 (PC방 3,641개소, 노래연습장 6,332개소)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이번 긴급 방역을 위해 비축 방역 약품 300ℓ를 지원하고, 방역 대상업소에 손소독제 총 2만9,919개(업소별 3개씩)를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소독 및 방역에는 비교적 소규모 업소도 포함시킬 예정이며 업소에게 방역과 더불어 감염병 예방수칙까지 함께 안내하여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을 최대한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5일 도지사 주재로‘메르스 조기종식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 조기종식에 총력을 기울여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대책회의는 도 의회, 도 교육청, 경찰청, 50사단, 포항시, 경주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동국대 경주병원, 도 의사회, 약사회, 포항북구보건소, 경주보건소 등 관련 유관기관, 단체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박의식 도 복지건강국장은 메르스 관련 추진상황 보고와 자가격리 대상자 1:1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민간 전문가 적극 활용, 도 의사회 중심의 메르스 종식 결의대회 개최, 의심환자 관리체계철저, 의심자 자진신고 접수 및 독려, 방역실시 등 조기종식 및 확산 방지대책을 보고했다. 이어 도 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50사단, 대한적집자사 경북지사에서 그 동안의 추진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양현)은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특례보증’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17일부터 시행되며 메르스 확진자 및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관광업, 음식·숙박업, 전통시장 등의 활력 회복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 상품이다. 지원규모는 전국 1조원 규모로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고 5000만원이며, 수출업과 소규모제조업 영위 소상공인은 최고 1억원까지 가능하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3000만원까지는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금액을 차등해 지원한다. 1~2등급 3000만원, 3~4등급 2500만원, 5~6등급 2000만원, 7등급 이하 15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