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체 한국미니스톱이 거래업체 밴(VAN·Value Added Network)사와의 관계에서 갑질을하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미니스톱이 신용카드 결제를 승인·중계하는 밴사와의 거래조건을 멋대로 바꾸고 계약을 중단한 사실을 확인,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미니스톱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14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담당임원은 검찰에 고발됐다. 미니스톱은 2011년 2월 기존 계약사인 밴사 2곳과의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2010년에는 다른 밴사가 매년 5억원씩 7년간 총 35억원의 영업지원금을 주겠다는 제의하자 계약사들에게 같은 조건으로 맞춰 계약을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또다른 밴사로부터 제안을 받자 계약사 2곳에 다시 거래조건 변경을 요구, 거래가 중단된 2011년 2월까지 현금영수증 발급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영화관 내에서 고가로 판매되는 팝콘, 음료 등의 스낵에 제재가 가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8일 공정위에 따르면 영화관 1위에서 3위 업체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가 스낵코너에서 폭리를 취한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업체는 시장의 90.1%를 점유하고 있으며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스낵코너 폭리와 10분 이상의 광고, 3D 안경 끼워팔기 등의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해 이들 3사의 스낵코너 상품 원가를 분석한 결과, 팝콘값은 라지 사이즈 기준 원재료 613원의 최대 8.2배에 달하는 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공정위는 시민단체들의 잇따른 지적에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는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단계이다.
홍대 프릴 빙수로 유명한 가디스(대표 이상준)가 1인 디저트 메뉴로 1인 가구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가디스는 주메뉴인 프릴 빙수를 간편하게 Take-out 가능한 1인 메뉴 ‘컵 프릴 빙수'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빙수가 여름 최고 디저트임에도 불구하고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고 이동하며 간편하게 먹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이번에 선보인 ‘컵 프릴 빙수’는 밀크, 인절미, 더블베리, 망고 등 신선하고 트렌디한 재료들로 구성된10가지의 1인 빙수 메뉴이다. 가격은 4000원~5000원대이다. 이상준 대표는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한 만큼 커피, 아이스크림처럼 Take-out 하여 혼자 간편하게 즐기는 1인 빙수 메뉴를 선보인다”며 “1인 메뉴 등의 신메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트렌디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
‘미니멜츠 구슬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동학식품(대표이사 계난경)이 지난 18일 충북 음성군에 ‘음성 제 2공장’을 준공했다.이날 열린 준공식에서는 동학식품 계난경 대표이사, 이필용 음성 군수, 충북 및 서울 중소기업청장, 여성경제인 연합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미니멜츠 미국 본사의 톰 모시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동학식품은 ‘미니멜츠빅’ 출시와 함께 기존 안성 공장(안성시 원곡면 산하리 소재 1,000평 규모)의 생산시설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지난 해 8월 충북 음성원남산업단지 내에 4,800평의 부지를 확보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충청북도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완공된 음성공장은 전체 4,800평 부지 위에 1차로 1,500평(건평) 공장동과 사무동이 있다. 음성공장에서는 기존 안성공장의 월 50톤 생산규모 ‘미
친환경의무급식 실현을 위한 전시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희망먹거리네트워크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국회의원회관에서 '친환경의무급식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학교급식법개정과 차별없는 친환경의무, 무상급식지키기 범국민연대와 김용익, 김춘진, 김태년, 도종환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16명의 의원과 심상정, 서기호, 박원석 의원 등 정의당 5명의 의원이 주최하는 행사다. 전시에는 친환경무상급식의 가치와 성과, 경남 무상급식 중단에 맞서 싸우는 학부모들 이야기, 학교급식법 개정이 필요한 이유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 10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7만명이 다녀가고 특산물 수익도 3억5600여만원에 이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18일 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와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내년 축제를 대비하기 위해 평가보고회를 열고 기존 마늘에다 한우를 접목,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 특산물 축제의 체질 개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이 축제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마늘아줌마, 마늘가요제 등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기존 프로그램의 변함없는 인기는 물론 넌버벌퍼포먼스, 비스타 공연, 저글링 공연 등 색다른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존 마늘축제의 이미지를 탈피했으며 최근 각종 TV 요리프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부산지방식약청, 구.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하절기 식중독 예방 위생 점검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점검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이며 대상은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해수욕장 등 피서지, 고속도로휴게소 주변 음식점 등 204개소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식품제조에 사용 여부, 식품의 보관기준, 부패․변질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및 작업장 등 식품취급시설 청결관리 실태 등이다.이에 앞서 울산시는 여름철 다소비 가공식품인 빙과류, 음료류와 조리식품인 냉면, 팥빙수 등(총 75건)에 대해 ‘수거 검사’를 실시했다.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 행정처분하고 6개월 이내 재점검할 예정이다.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원(원장 박태현)은 6차 산업을 이끌어갈 창조적 농촌리더 22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융기원 식의약센터(센터장 이기원)는 19일 융기원 1층 컨퍼런스룸에서 ‘6+α 농촌 웰니스 크리에이터’ 제1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6+α 농촌 웰니스 크리에이터’는 창의적 사고와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풀어내 농촌 경제와 문화에 새롭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창조적 리더를 말한다. 이 양성 프로그램은 융기원 식의약센터가 개발해 지난 4월 10일부터 6월 19일까지 총 11회차 100시간에 걸쳐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용화 단계까지 발전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수강생들은 아이템 창의성, 사업 의지 등을 검토해 엄선한 인물들로 기존 6차 산업 사업자, 정부의 예비 인증자, 농업 의지를 갖고 6차 산업 성공모델을 만들려는 2030세대의 스타트업
메르스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166명,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4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6시 기준 75세의 고령인 120번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돼 지난 10일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었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6명이 늘었다. 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중 26번(43), 32번(54), 39번(62), 57번(57), 70번(59), 138번(37) 환자가 전날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38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다.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받았다.또, 전북 순창 장덕마을 격리가 해제되는 등 격리자는 전날보다 799명 감소해 5930명이 됐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18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의 해삼산업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센터 건립 현황 및 어린 해삼 대량 양성에 성공한 연구 개발 성과를 보고받았다. 이 지사는 해삼 대량 양성과 관련 "중국에 비해 전남이 가진 장점들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위한 연구 기획 및 예산 확보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삼은 바다에서 나는 '인삼'이라 불리며 전 세계에서 연간 약 120만 톤이 생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중국에서 소비가 이뤄져 대중국 수출 전략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생산은 모두 자연 포획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은 2000여 톤이다. 이 중 전남의 생산 규모는 80톤 내외로 생산 기반이 취약한 편이다. 도는 해양수산부와 해삼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10대 수출전략품종'으로 지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진도 해삼산업연구센터는 1년여간의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