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 제조·수입·판매업체 및 인터넷 등 매체에 게재된 광고물의 거짓.과대광고 등을 점검한 결과 70개 업체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8일까지 16개 시.도와 합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무료체험방 등 의료기기 제조·수입·판매업체 등 2119개 업체와 신문.잡지.인터넷 등의 매체에 게재된 1024개 광고물을 점검했다. 이 가운데 70개 업체를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적발, 식약청은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하도록 관할 관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주요내용은 ▲거짓.과대광고(15개) ▲광고심의 규정 위반(34개) ▲미신고(허가) 제품 광고 등(4개) ▲의료기기 오인광고(16개) ▲미신고 판매업(1개) 등이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상시 광고 모니터링과 지역별 합동 단속을 통하여 거짓·과
유럽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국내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민주당(보건복지위) 추미애 위원은 지난달 27일 유럽 CDC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유럽발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인 O104:H4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추 의원은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한국 여성에게도 이 전염병이 발생한 것이 문헌적으로 보고됐다”라며 “질병관리본부에 확인 결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가장 대표적인 종류인 O157 외에 문제가 된 O104의 경우, 유럽 CDC에 언급된 1건 외에도 지난 10년 동안 다수의 건이 보고됐으나, 그것이 H4였는지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의원은 보건당국은 유럽발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이 외국에서 전염되어 오는 수입전염병으로 인식하고, 이에 따라 검역조치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쌀값 안정 기조 정착을 위해 2009년산 정부쌀 5만톤을 지난달 19일 공매 평균낙찰가격인 2만 6180원(40kg)에 정가 판매한다고 밝혔다.판매계획은 오는 4일 공고하고, 7일부터 20일까지 농협중앙회 조곡공매시스템을 활용해 선착순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기간 중 구매자는 1회에 한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판매물량은 시도별로 배정해 물량이 소진되면 판매를 종료할 방침이다. 또한 추가 판매여부는 6월 15일자 산지쌀값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한편 정부는 올해 들어 쌀값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산물벼 인도 9000톤, 공매 15만 4000톤 (2010년산 12만 1000톤, 2009년산 10만 3000톤)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해 쌀값 안정을 도모해 왔다.
김치의 원료인 배추에 암을 예방하는 기능성 물질이 다량으로 존재하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농촌진흥청은 국내 배추 23품종에 대해 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14종이 함유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성분 분석결과를 보면 유방암 억제 효과가 탁월한 ‘인돌형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모든 배추 품종에 평균 2.31mg/g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CR맛’ 품종에 가장 많은 4.0mg/g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범위한 암 억제 효과를 지닌 ‘글루코브라시신(Glucobrassicin)’은 일반적으로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0.7mg/g 보다 많은 평균0.8mg/g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 유발 물질을 제거시키는 전구체(전 단계 물질)로 알려져 있는 ‘글루코브라시카나핀(Glucobrassicanapin)’, ‘글루코나핀(
지난해 전국 음식점 가운데 잔반을 재사용해 적발된 업소는 98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보건복지위) 이낙연 의원은 식품의약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09년 91곳에서 지난해 98곳으로 다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잔반재사용의 단속은 지난 2009년 7월 시행 된 이래 각 지자체가 전국 음식 업소를 단속하고 결과를 식약청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09년 91곳(34만 4411개소 점검)이었던 것이 지난해 98곳(42만 6539개소 점검)으로 다소 늘었고, 시도별로 살펴보면 대구광역시.광주광역시.경기도, 전라북도는 점검 대상 업소 수는 줄었으나, 적발 업소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광주시는 2009년에 한 곳도 없던데 반해 점검대상 수는 줄었으나 위반 업소는 늘어났다. 또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는 2009년에 한 곳도 없던 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1년 개정판 '식품첨가물 주요 제.개정 편람'을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개정판은 지난해 6월 '식품첨가물 주요 제.개정 편람' 초판 발간 후 5회에 걸쳐 제.개정된 국내 지정 식품첨가물(화학적합성품, 천연첨가물)과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의 기준.규격 주요 개정 내용 및 경과조치 사항 등을 포함한다. 우리나라의 식품첨가물은 지난 1962년 1월 식품위생법이 제정.공포되면서 217품목이 최초로 지정됐으며, 이후 가공식품이 다양해지고 소비량 증가에 따라 식품첨가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 식품첨가물 사용량 실태조사 및 국제기준에 맞춰 사용기준 및 성분규격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1962년부터 올 6월 현재까지 신규 지정 및 일부첨가물에 대한 지정취소.사용기준 개정 등 117회에 걸친 제.개정 작업으로 현재 595품목의 식품첨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민원인이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신청할 때 필요한 기술문서 작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동식의료용핸드피스 길라잡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길라잡이는 ▲허가신청 관련규정 ▲민원서류의 처리절차 및 기간 ▲항목별 기술문서 작성방법 ▲첨부자료의 요건에 대한 내용 등을 담고 있어 의료기기 허가 초보자도 쉽게 기술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전동식의료용핸드피스는 수술시 뼈에 구멍을 뚫거나 근육 등 인체조직을 절개하는데 사용되는 주요 수술기구 중 하나로, 지난달 기준으로 국내 제조 36개, 수입 213개 등 총 249개 제품이 허가되어 있다. 식약청은 이번에 마련된 길라잡이를 통해 허가신청시 보완 발생이 감소되어 민원인의 편익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의료기기 업체의 편의를 위한 길라잡이를
국산 유기가공식품을 구매하고 있는 소비자 가운데 18.3%는 의료비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정학균 부연구위원 등이 유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와 향후 구입의향을 살펴보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기혼여성 5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유기가공식품 소비가 실질적으로 가족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REI 정 부연구위원은 “국산 유기가공식품 구매 전후의 의료비 지출 비교 결과, ‘비슷하다’가 75.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감소했다’는 18.3%, ‘증가했다’는 6.1%로 나타났으며, 국산 유기가공식품 섭취로 인한 건장증진 여부에 대해 ‘도움이 된다’는 의견은 48.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성에 대해서는 구매 경험자의 60% 이상, 구매 비경험자의 17%가 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류산업 발전과 안전관리 방안'을 주제로 오는 15일 오후 2시 한국제약협회 대강당에서 ‘제45회 식품의약품안전열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지난해 6월 국세청으로부터 ‘주류의 위생.안전 관리’ 업무를 이관 받은 후 지난 3월에 수립 발표한 '주류안전관리 종합대책'에 포함된 주류 위생관리 및 주류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발표내용은 ▲주류안전관리 정책방향 설명(식약청) ▲주류에 대한 소비자 불만사례(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우리 술의 경쟁력 제고방안(국립농업과학원) ▲패널 토론(관련공무원.전문가.소비자단체 등 참여) 등이 있을 예정이다.식약청은 이번 열린포럼이 주류산업의 발전과 안전관리가 더욱 촉진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열린포럼 참가신청 및 의제제안 등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60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서 장관은 취임사에서 “농림수산식품정책을 잘 이끌어 나가는 것만이 농어업인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 건설’, ‘국민과 농업업인의 뜻을 섬기는 농림수산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림수산식품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할 것이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현장을 찾아 정책고객인 농어업인, 식품산업관계자와 국민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장관은 3일 오전 업무보고를 받고 오후부터 문경 양파 주산단지, 안동 구제역 매몰지, 4대강 사업현장을 거쳐 4일 새벽에는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