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보건복지위원회) 이낙연 의원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PC방 등 업체의 식품 판매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법령의 해석이 달라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은 식품의 조리.판매를 하려는 자는 식품접객업의 허가를 얻어 하도록 하되, 컵라면이나 일회용 차에 뜨거운 물을 부어 주는 경우는 제외하고 있지만 PC방과 같은 곳은 제외 해당 여부가 법령상 명확하지 않아 각 지자체마다 해석을 달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원도 한 지역은 라면에 물을 부어주는 행위는 괜찮으면서도 가져다주는 행위는 안된다는 방침을 따르고 있으며, 충북의 한 지역은 물을 부어주는 행위, 가져다주는 행위, 모두 안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제주도 한 지역은 pc방에서 가공식품을 판매
학교급식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에 대해 표기를 의무화하는 법이 추진된다.한나라당(교육과학기술위) 배은희 의원은 초.중.고 학교 급식에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기를 하게 하는 학교 급식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배 의원은 “최근 학교급식에서 메밀 알레르기가 있는 고등학생이 전에 메밀이 들어있는 줄 모르고 먹었다가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이 있었다”라며 “당시 특정 식품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식재료에 대해 성분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으로, 안전이 가장 중시되어야 할 학교 급식에서 반드시 식품 알레르기 성분을 미리 공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알레르기 유발 식품으로부터 학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급식의 경우, 학교의 장과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멸종위기의 제주 흑우 씨암소 복원에 성공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멸종 위기의 제주 흑우를 복원하기 위해 농림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흑우의 대량 증식 기술 개발 및 산업화' 과제를 선정, 제주대 박세필 교수팀에 지난 2008년부터 총 22.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해왔다. 이에 박세필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복제수정란 초급속 냉.해동기술을 개발, 기존의 체세포 핵이식 방법과 접목해 제주 흑우 씨암소를 17면만에 복원했다고 밝혔다. 제주 흑우는 검은 모색을 가진 한우의 한 품종으로 선사시대 이후 제주도에서만 사육되어 온 토종자원으로, 일반 한우에 비해 육질이 우수하고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웰빙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복원에 사용된 기술은 멸종위기에 있는 제주 흑우를 도축하기 전 우수한 체세포(귀세포)유전자원을
와인처럼 향과 맛을 입안에서 음미하며 즐길 수 있는 전통주가 복원됐다.전통주 대표 기업 국순당(대표 배중호)은 뛰어난 향으로 조선시대에 즐겨 빚었던 명주 ‘석탄향(惜呑香)’을 복원해 13일부터 국순당이 운영하는 우리술 주점인 ‘백세주마을’과 ‘우리술상’에서 판매에 들어간다.석탄향이라는 이름의 뜻은 고문헌에 "술의 맛과 향이 좋아 입에 한번 머금으면 삼키기 아깝다"고 하여 붙여졌으며 단맛.신맛.쓴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져 있는 약주이다. 특히 은은한 향과 알코올 도수 16도의 달고 쓴맛이 잘 조화돼 마실 때마다 입속에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이번에 복원된 석탄향은 1752년에 지어진 민천집설(民天集說) 등 9가지 고문헌에 언급되어 왔으며 그 중 주찬(1800년대 초), 임원십육지(1827년)에 기록되어 있는 제법으로 복원되었다.국순당 김지윤 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국민들이 즐겨 먹는 여름철 성수식품 냉면.콩국수.냉국 등의 조리과정에서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밝혔다. 특히 냉면 육수와 콩물 등은 조리 시 식히는 과정에서 위생관리 소홀로 인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의 식중독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한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식약청은 냉면, 콩국수, 냉국 등을 조리 할 때 다음과 같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우선 조리 시 냉면용 육수, 콩국물과 같은 뜨거운 음식은 신속하게 냉각해 냉장.냉동고에 보관해야 한다. 냉면 육수와 콩물 등은 식중독균이 자라기에 충분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신속히 위생적으로 식히지 않으면 식중독균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기 쉽다. 식중독균은 35℃에서 2~3시간 만에 100배로 증가하고, 4~7시간이면 1만배로 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 FDA에서 전립성 비대증 치료에 사용되는 ‘5-α 환원효소 억제제(5-ARIs)’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심각한 형태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증가를 사유로 사용상 주의사항을 개정하고 이를 공지했다는 안전성 정보에 따라 의약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5-α 환원효소 억제제(5-ARIs)는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의 합성을 저해함으로서 항안드로겐효과를 나타내 전립성비대증((피나스테리드 5mg, 두타스테리드), 남성형탈모(피나스테리드 1mg)의 치료 등에 사용되는 약물로, 식약청은 미국 FDA가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등 전립선 비대증에 사용되는 5-α 환원효소 억제제에 대한 ‘전립선암 예방 임상시험’ 및 ‘두타스테리드에 의한 전립선암 감소시험’ 분석결과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낮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소 담당자와 지역 내 중국.말레이시아.베트남.필리핀 4개국의 바이오의약품 허가관리 당국자들을 초청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국내 바이오 제약 산업이 국제 경쟁력이 있는 핵심 전략 사업으로 급부상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식약청은 수출전략국 대상 중 우선 아시아지역 내 국가를 초청해 해당국가의 바이오의약품 허가관리와 시장현황을 국내 제약업체에 소개하고 국내 허가관리 수준을 초청국가에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초청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및 허가관리현황 소개 ▲국내 바이오의약품 관련 허가관리 제도 및 현황 등 소개 ▲연세의료원 임상시험센터 및 녹십자 방문 ▲국내 제약업체와 초청국 허가관리 당국자와의 1:1미팅
국내외에서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 시장을 이끌고 있는 그레이 구스가 새로운 플레이버 그레이 구스 포아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그레이 구스 포아는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은은한 달콤함으로 유명한 프랑스 앙주 배(Anjou pear)에서 직접 얻은 에센스와 그레이 구스 보드카를 정성스럽게 블랜딩 해 만든 슈퍼 프리미엄 플레이버 보드카로, 앙주 배의 천연의 상쾌하고 시원한 맛을 그대로 전달한다.그레이 구스는 세계 최고 주류의 고향으로 알려진 프랑스 코냑지방에서 탄생한 것으로 프랑스산 최상급 밀과 샴페인 석회암에 천연 여과된 물을 사용하여, 메트르 드 쉐 (보드카 양조 전문가)의 철저한 지휘하에 5번의 엄격한 증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이번에 출시한 그레이 구스 포아는 작년 출시된 그레이 구스 오랑지(오렌지 플레이버), 그레이 구스
하이트진로 그룹의 위스키 계열사 하이스코트가 ‘굿 초이스 킹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위스키 킹덤이 선보이는 ‘굿 초이스 킹덤’ 이벤트는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1 SWSC(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에서 킹덤 12, 17, 21, 30년산 전 제품 모두 상을 받게 돼 고객감사 차원에서 마련됐다. 올해로 11회째로 맞는 SWSC(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IWSC(국제주류품평회)와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Monde-Selection(몽드셀렉션)과 함께 세계 3대 주류품평회중 하나로 매년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전 세계 최고의 위스키 제품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굿 초이스 킹덤’ 이벤트는 오는 9월 말까지 전국에 있는 1,000여 개의 업장에서 진행되며, 이벤트 참가방법은 킹덤 소비자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 소비자들이 직접 현
5월 생산자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연속 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1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올라 물가상승압력을 높였다. 반면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해 지난 2010년 6월 -0.3% 하락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채소와 과실 등 농림수산품이 급격히 하락해 농림수산품의 경우 전월대비 6.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식품이 하락한데다 채소와 과일이 큰 폭으로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채소류 -19.3%와 수산식품 -9%로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곡물(22%)과 축산물(18.1%)은 전월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식료품과 신석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3.4%,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