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달래, 두릅, 씀바귀 등 향긋한 봄나물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철을 맞이한 봄나물은 맛과 영양이 풍부해 환절기에 몸 속 기운을 채우고, 무기력한 계절 입맛을 돋우는데 효과적이라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식재료다. 하지만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늘고, 직접 나물을 구입해 요리하는 경우가 줄면서 가정 내에서 제 때 봄나물을 챙겨먹기란 쉽지 않다. 이에 업계에서는 외식메뉴나 간편식으로 봄나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가 하면, 온라인몰을 통해서는 제철 봄나물을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해 눈길을 끌고 있다. ▶ 향긋한 제철 냉이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냉이바지락죽’ 최근 외부에서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외식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봄나물을 맛볼 수 있도록 제철 봄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본아이에프(대표 김인호)에서 운영하는 웰빙 죽 브랜드 본죽은 봄 제철 냉이를 활용한 ‘냉이바지락죽’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봄철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지난 해 3월 처음 선보이고 올해 재출시한 냉이바지락죽은 향긋한 봄 제철 냉이와 싱싱한 바지락을 넣어 만든 영양 만점 별미로 봄에만 만날 수 있는 계절
예년보다 일찍 따뜻해진 날씨에 겨울 내내 감춰뒀던 살을 빼기 위한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가벼워지는 옷차림에서도 멋진 바디라인을 뽐내기 위해 이른 봄이지만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이른바 ‘얼리 다이어트 족’이 늘어나고 있다. 음료업계 역시 본격적인 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이러한 얼리 다이어트 족을 위한 다양한 컨셉의 음료들을 선보이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식단조절로 인해 다이어트 변비에 걸리기 쉽다. 식이섬유는 채소나 과일 등에 많이 함유된 섬유질로 과다한 영양섭취를 막고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줘 이러한 다이어트 변비에 도움이 된다.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는 국내 최초의 식이섬유 음료로 딸기 18개 또는 토마토 5개에 해당하는 식이섬유 7g(350ml PET기준)을 함유한 음료다. 일상 속에서 충분히 섭취하기 힘든 식이섬유를 음료 한 병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족도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다이어트와 동시에 영양까지 챙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몬드 밀크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아몬드 전문기업 블루다이아몬드가 매일유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아몬드 브리즈(Almond Breeze)’는 항산화 작용
한국 피자헛이 점심 시간 다양한 메뉴를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해피 런치 세트(Happy lunch set)’를 출시했다. 해피 런치 세트는 미니 피자 또는 오븐 파스타 중 1가지 메뉴와 함께 사이드 메뉴 1종, 음료까지 7900원에 즐길 수 있는 1인용 실속 세트 메뉴다. 특히 해피 런치 세트는 ▲스페셜 콤보 ▲치즈 트와이스 ▲포테이토 ▲치즈 페퍼로니 등 신제품 미니 피자 4종이 세트 구성으로 포함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오븐 파스타는 ▲리치 치즈 오븐 파스타 ▲카르보나라 오븐 파스타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사이드 메뉴 역시 ▲더블 치즈 스틱 ▲어니언링 ▲고구마 치즈 베이크롤 등 신규 사이드 3종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피 런치 세트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레스토랑 매장 방문 시에만 이용 가능하다. 주문 시 2천원을 추가하면 미니 피자, 오븐 파스타 대신 쏘테 파스타, 라이스를 맛볼 수 있다. 1천원을 추가할 시 탄산음료를 에이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한국 피자헛 마케팅팀 조윤상 이사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얇아진 소비자의 지갑 사정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해피 런치 세트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알찬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이달 16일자로 구제역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구제역은 지난 2월 17일 풍세면에서 발생하여 돼지 2188마리를 살처분하고, 발생농장에 대한 세척·소독 등 사후처리를 철저히해 지난 3월 14일 방역지역(발생농장, 관리·보호지역)에 대한 예찰 및 환경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천안시는 구제역 방역지역은 해제됐어도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은 충남지역 구제역이 해제될 때까지는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동제한은 해제됐지만 여전히 논산지역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동제한이 해제되더라도 추후 질병이 재발될 수 있어 예방접종 강화 등 질병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오는 7월 개최되는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이제 시원한 생맥주와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대구시(시장 권영진)규제개혁추진단의 노력으로 오는 7월 개최되는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역축제장에서 주류 판매가 합법화된 것. 이에따라 다양한 생맥주, 수제맥주 및 수입 맥주의 판매가 허용된다. 맥주는 '주세법',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규의 제약으로 ‘가정용 캔맥주’만 판매할 수 있었다. 대구시는"수입맥주를 제외한 국산 캔맥주는 몇 종류 되지 못했고 합법적 판매를 위한 복잡한 유통구조는 맥주값 상승을 불러와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됐다"며 "요즘 맥주 마니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소규모 수제맥주는 간단한 시음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구시 규제개혁추진단은 치맥축제에서 수제맥주를 비롯한 다양한 맥주가 합리적 가격에 판매되는 것이 축제의 성공을 좌우하고 그로 인해 대구의 브랜드가치가 상승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고 보고 맥주판매를 위한 규제개선에 뛰어들었다. 관계 법률인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검토 결과, 지역축제에서 지자체장이 자체적으로 시설기준을 정해 식품접객업 신고를 받으면 합법적으로 영업이 가능하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최근 우리나라의 기능성 전통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도내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발효식품 국제 경쟁력 향상과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경상북도 발효식품 산업화 기술'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전통발효식품은 우리나라 식문화의 근간으로 해외에서는 슬로우 푸드(Slow food)로 인식돼 소비가 확대됨은 물론이고 기능성 및 의료와 연계된 융복합 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추세에 있다. 경상북도는 예로부터 안동식혜, 보리된장 등 발효식품이 발달되어 왔으며 종가음식을 중심으로 한 전통식품의 종류와 역사성에서 국내 최고로 평가받고 있지만 경북도내에서 운영되는 270여 개 전통제조식품업체가 대부분 영세하고 소량 다품목으로 생산되고 있어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현실이다. 이에 도에서는 '경상북도 발효식품 산업화 기술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종가 및 향토 발효식품 상품화, 발효식품의 6차 산업화, 발효식품 수출 산업화, 기능성 발효소재 산업화의 4대 전략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종가 및 향토 발효식품 상품화'는 지역의 우수한 향토 발효식품을 발굴, 과학적 우수성을 밝히고 지역의 향토 문화자원
곡성멜론(대표 이선재)는 지난 15일 국산딸기 수출을 위한 검역요건이 타결돼 1차 수출물량 255㎏을 베트남으로 첫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12월 20일 한-베트남 FTA가 발효된 이후, 2016년 1월 21일 베트남 식물검역 수출단지로 곡성멜론이 등록됐으며, 베트남 바이어를 대상으로 신선딸기 수출협의 및 계약을 통해 전남에서는 최초로 곡성 ‘맘愛담은 딸기’가 베트남에 첫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곡성멜론은 2013년부터 공동선별 및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지역에 신선딸기를 꾸준히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베트남 수출로 해외 시장을 다변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번 곡성멜론에서 수출하는 딸기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맛이 일품이며, 소속 농가에 대한 철저한 수확시기 조절로 해외 수출시 당도가 높은 만큼 쉽게 물러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딸기수출사업과 연계해 농촌진흥청 딸기수출연구사업단(단장 김승유)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에서 ‘수출딸기 신품종 시범단지 조성’을 위해 현재 곡성의 주 생산 품종인 ‘설향’에서 국내 육성 품종과 유망 계통을 조기 선발하고 우량묘 조기 공급체계를 확립
충남도지사 안희정은 16일, 충남 도내 관계자들에게 구제역을 뿌리뽑자고 전했다. 안 지사는 구제역을 막지 못하면 살처분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차치하고라도 지역 이미지 실추는 물론, 축산 경영여건 악화 등 지역에 미치는 피해는 막대하다고 말했다. 도는 구제역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축산인을 비롯한 우리 모두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도내 축산 전 농가에 대한 백신 일제 접종, 전 농가에 대한 일제검사에 적극 참여해 구제역 원인을 규명하는데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축사 환경개선, 법정사육두수 준수, 올바른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고 쾌적한 사육환경에서 가축을 키우는 것이 궁극적으로 소득을 보장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롯데마트(대표이사 김종인)와 사회적자원의 공적지원 업무협력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신선식품을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인천 검단점, 부평역점, 연수점 등 3개 지점은 이달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는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매일 인근의 서구태화푸드뱅크, 부평구푸드뱅크, 연수구푸드뱅크에 기부하고 있다. 각 푸드뱅크는 기부된 신선식품을 바로 당일 장애인, 아동, 독거노인 등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인천광역푸드뱅크 관계자는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소외계층은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신선식품이 유통기한이 짧고, 관리가 어려워 기부가 많지 않았다.”며,“체계적인 관리와 전국적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기부사업은 다른 식품·유통기업들에게도 본 받을만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해 왔지만 신선식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소외계층이 다양한 종류의 신선식품을 안전하게 드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급해 더불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인천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올해 2억2000만 원을 들여 도내 3개 시장에 10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전통시장 깔끔 음식업소 100선 만들기’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영업장 규모가 영세하고 노후해 위생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환경 개선 컨설팅과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도내 3개 시장 10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처음 추진됐다. 도는 올해 3월 18일까지 시군 위생부서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3개 시장을 선정한 후 100개 점포를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업소에 지원될 시설과 장비 등은 전문 업체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정할 예정이다. 선정 점포에는 개선비용의 80%를 지원하며, 올해는 1개소 당 지원금을 지난해 10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로 상향한다. 또한 지원대상을 일반·휴게음식점에서 두부·전·반찬 등 제조해서 판매하는 즉석판매제조업까지 확대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지재성 도 식품안전과장은“전통시장 영업주의 위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작은 변화로 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어 소비자가 친근하게 자주 찾는 전통시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