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동물위생시험소는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성장에 필요한 먹거리인 축산식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14일까지 20일 동안 시군과 합동으로 학교급식업체 68곳을 방문, 학교에 납품되는 쇠고기․우유 등을 품목별로 119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이뤄졌다. 검사는 색깔․풍미․조직감 등 성상, 세균수, 대장균군, 살모넬라․리스테리아․황색포도상구균․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 식중독균 5종, 한우 유전자 검사 등 축산물 가공 기준 및 성분 규격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김상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남은 대한민국 육지 가운데 유일하게 구제역을 막아낸 청정지역”이라며 “청정 전남에서 생산된 축산식품이 전국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유통되고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소비자에게 유통되도록 하기 위해 연초 ‘2016 축산물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도축장․축산물가공장․식육포장처리업소․식육판매업소 등 축산물 취급 업소에 대해 예방 중심의 상시 정기검사, 설 명절 등 육류 수요가 많은
경기도 일부 대학 구내음식점이 수년간 미신고 영업을 하거나, 급식재료로 사용하는 배추김치 등의 원산지를 속이다가 적발되는 등 대학가 먹을거리 안전 불감증이 위험한 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3일부터 9일까지 학교 및 주변 매점, 구내식당과 연계된 유통·제조업소 등 187개 업소를 점검하고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총 52개 업체를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무신고 식품 제조 및 판매 14개, 유통기한 변조·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 19개, 원산지 거짓표시 8개,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11개 등을 위반해 단속됐다. 도 특사경은 단속현장에서 불량제품 5.6톤을 압류 조치해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식품 규격미달 의심제품 24건을 수거해 검사기관에 의뢰했다. 이 가운데 수원시 소재 A대학교 내 커피전문점 B업소 등 3개소는 대학교와 임대계약한 후 2013년 9월 경부터 현재까지 관할관청에 식품위생법 제37조 규정에 의한 휴게음식점 신고를 득하지 않고 영업하다가 적발됐다. 이 업소는 산학협력센터, 정보관, 기숙사 건물에 조리실을 갖추고 커피머신, 냉장고, 싱크대 등과 테이블 4인기준 16개 등 객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김치소비 감소, 과잉생산 등으로 수급이 불안한 여름배추의 가격안정을 위해 도내산 청정 여름배추 수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18일 대관령원예농협 회의실에서'여름배추 수출 확대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에는 여름배추 주산지 5개 시군 담당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생산농가, NH무역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수출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강화는 물론 전국 여름배추 생산의 95%를 차지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 도내 배추의 사계절 수출 기반을 마련해 해외 수입바이어와의 안정적 거래 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2020년까지 여름배추 수출단지 100ha조성과 10백만 불 목표달성을 위해 파종․정식단계부터 수출 안전성 강화 사업과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며 안전성 위반 수출업체의 물류비 제재는 물론 도내 생산 농산물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한국농수산유통공사, 품질관리원 강원지원 등 관계 기관과 정보 공유를 통한 수출 농산물 안전성 관리 및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의 패스트푸드점, 대형 뷔페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 전에 사전계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시가 오는 3월 25일부터 30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개반 10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4월 실시하는 위생점검에 앞서 적발보다는 계도 위주의 식품안전관리 체계 전환으로 영업주 스스로 위생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계도사항으로는 ▲무등록(무신고), 무표시 제품 취급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 ▲조리실 등 위생적 관리 ▲영업자 준수 사항 등 ▲일부 휴게음식점 및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손님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업소 내 음악을 연주하면 손님 중 일부가 음악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등의 행위 등이다. 그러나 민원발생이나 수시 점검 및 중점 관리대상 업소는 이번 사전예고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이수 창원시 환경위생과장은 “위생점검 전 사전계도 정착으로 단속이나 처분보다는 계도 위주의 식품안전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도내 해삼 서식에 유리한 환경을 갖춘 섬 지역을 선별해 어린 해삼을 대규모로 방류, ‘명품 해삼섬’을 조성한다. 도 수산연구소는 16일과 17일, 도 연안 보령시 삽시도·석대도, 당진시 난지도에서 해삼 종묘 25만 1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지로 선택된 섬 지역은 해조류가 풍부하고 암반이 많아 해삼 서식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도 수산연구소는 해녀들이 바다 속에 직접 들어가 해삼을 안착시키도록 하는 등 어린 해삼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큰 공을 들였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해삼은 지난해 5월 말 자연산 어미로부터 채란해 수정시킨 뒤 10개월 동안 사육·관리한 것으로, 중량은 1∼7g 안팎이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해삼은 대략 3년 후면 200g 이상으로 성장해 상품성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해삼은 중화권에서 1조원 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특화 품종”이라며 “앞으로도 해삼뿐만 아니라 대하와 꽃게, 주꾸미, 참게 등에 대한 시험·연구와 방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나주시보건소는 15일 혁신도시 주민들의 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계획한 영양실습 프로그램‘나주랑 지지고! 볶고! 요리교실’을 운영,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요리교실에서는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재숙 교수를 초빙하여 인체에 시동을 걸어주는 아침식사를 위한 요리를 주제로 연두부견과류 쉐이크, 건강소스를 곁들인 닭가슴살 샐러드, 봄나물 솥밥과 나물무침 법 등 요리실습과 함께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했다. 나주시보건소는 앞으로도 ‘나주 향토음식 이야기 풍문으로 들었소’ , 즐거운 식사를 위한 요리, ‘간은 싱겁게! 영양은 골고루!’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하여 주민의 영양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나주의 향토음식을 활용한 매월 테마별로 이야기가 있는 요리교실을 운영해 바른 먹거리, 행복한 식사 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수강생은 접수기간 3일 만에 선착순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반기 신청자는 6월에 접수 받을 예정이며 송월동 친환경교육장 1층 실습실에서 3월~10월, 월 1회, 총10회 운영한다.
‘새콤한 딸기, 달콤한 축제’ 제2회 옥종북방 딸기체험축제가 오는 26에서 28일 이틀간 하동군(군수 윤상기)옥종면 북방딸기마을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딸기체험축제는 축제기간 4000명이 넘는 체험객이 방문할 정도로 하동의 대표적인 어린이 체험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축제 일정을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기고, 하루 행사가 너무 짧다는 체험객의 의견을 반영해 이틀로 연장함으로써 딸기의 품질과 체험객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특히 축제기간 내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7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딸기따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달한 딸기를 먹으면서 신나고 즐거운 아이들의 체험행사로 추진된다. 딸기따기 체험은 첫날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둘째 날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등 하루 세 차례 한 시간씩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아카펠라·코믹댄스·밸리댄스·기타메들리·저글링 같은 다양한 공연행사와 함께 새콤 달콤 옥종딸기생크림케이크 맛보기 이벤트가 열린다. 또한 초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나 딸기 가수왕대회’를 비롯해 알까기 선발왕, 딸기잼 만들기, 딸기떡메치기, 딸기 포토존 등 15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도가 개발한 느타리버섯 ‘곤지7호’가 시장 보급 3년 만에 시장 보급률 20%를 기록하며 ‘전국구 인기 버섯’으로 등극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17일에 강원, 충남, 경남 등 전국 14개 종균업체와 ‘곤지 7호’ 추가 통상실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도에 개발한 느타리버섯 곤지 7호는 현재 전국의 느타리버섯 농가의 20% 수준인 250여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고 다수성이면서 품질이 우수해 보급면적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곤지 7호는 현재까지 한국원균 등 10개 종균업체를 통하여 2013년 8%, 2014년 13%, 2015년 20%로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급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강원도에서 해남지역까지 전국적으로 느타리버섯 재배농가들은 곤지 7호 종균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통상실시에 참여한 14개 업체에서는 앞으로 3년간 곤지7호 품종을 농가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곤지 7호는 갓이 둥글고 진회색이며 대가 굵고 긴 형태로 백색을 나타내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내병성과 균사 활력이 강하여 환경 적응도가 높고 재배가 용이하며, 수확량이
한국파파존스(대표 서창우)가 이번주 18일 ‘파파스데이’를 맞아 24종의 피자 전 메뉴에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파파존스의 ‘파파스데이’는 매달 8일, 18일, 28일로 이어지는 이벤트데이로 온라인 주문 시 파파존스의 모든 피자를 30% 가벼워진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베스트메뉴인 ‘수퍼파파스 오리지널’ 패밀리 사이즈를 기준으로 9천2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파파스데이’의 혜택은 특정메뉴가 아닌 24종 전체 피자메뉴에 동일하게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2008년 12월부터 매달 3회씩 꾸준하게 실시한 ‘파파스데이’는 별다른 안내 없이도 고객 스스로 챙기는 파파존스의 이벤트데이로 자리 잡았다”며 “가격적인 혜택이 커 평소 선호하는 메뉴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신메뉴 시식의 기회로 삼아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파존스는 최근 쫄깃한 식감의 마카로니에 진하고 담백한 치즈의 풍미를 더한 ‘맥치즈 베이컨 피자’와 ‘맥치즈 콘 피자’의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치즈를 가득 올린 ‘맥치즈 피자’는 출시와 함께 큰 관심을 받으며 단시간 내 판매순위 2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펼친 세기의 대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가 전 세계의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대국이 전 국민적 인기를 얻으면서 각종 바둑 용품과 서적 판매, 스마트폰 바둑 관련 앱 다운로드 등이 급상승하는 등 바둑이 제2의 전성기로 떠오르며, 바둑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바둑은 뛰어난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스포츠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초보 입문자들이 바둑을 평생의 취미로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 뒤 숨겨진 고충 이번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매 순간 예측할 수 없는 명 승부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마지막 경기였던 5국의 경우 약 5시간 동안의 접전 끝에 승부가 판가름 났는데, 이렇듯 바둑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짧은 시간에 승부가 결정되는 경기가 드물어 장시간 바둑판 앞에 앉아있게 된다. 더불어 바둑을 두는 동안에는 온 신경을 바둑에 쏟게 되고, 이 때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바둑 경기가 끝나고 나면 마치 무리한 운동을 한 것처럼 어깨가 아파오는 경우가 있다. 장시간 펼쳐지는 대국이 부르는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