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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녹차, 호주 수출길 열렸다

하동녹차연구소 호주에 1만달러 첫 수출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생산한 하동녹차가 처음으로 호주 수출길에 오른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이달 초 부산 소재 GS무역과 하동녹차 티백 1만 달러어치의 호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6일 부산에서 선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하동녹차는 20티백짜리 4000케이스, 100티백짜리 1200케이스이며 호주 전역 130개 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하동군은 비록 수출 물량은 적지만 새해 벽두에 청정 하동녹차가 호주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향후 호주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수출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생산되는 하동녹차 티백은 최첨단 차 생산시설과 세계 최고의 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최고의 녹차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녹차연구소는 세계 녹차시장의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새로운 무역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지난해 미국에 이어 새해 호주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이번 호주 수출계약을 계기로 하동지역 녹차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소비위축으로 녹차 재배 농가의 시름이 커지는 상황에서 판로 다변화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를 통해 내수판매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하동녹차연구소는 국내 시장에서 녹차 소비가 줄어든 상황에서 녹차 소비 확대를 위해 미국 등지의 해외 에이전트와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어 수출 물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