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천병태)은 최근 5년 사이 직급별 급여를 최대 179% 인상한 것으로 드러나 원자력 홍보보다 실속 챙기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박완주 의원(민주통합당)은 21일 한국원자력문화재단 국정감사에서 “5년 사이 전체적인 임직원의 인상률은 평균 30%이나 5직급의 경우에는 2007년 2,252만원에서 4,032만원으로 무려 179%나 올라 2배 수준에 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직급별 인건비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이사장 123% △전무이사 115% △1직급 107% △2직급 122% △3직급 118% △4직급 137% △5직급 대리 133% △5직급 179% 로 인상됐다.

박완주 의원은 “인턴에서 진급해 정직원이 되면 5급부터 시작되는데 급여가 5년 사이 179%의 인상이 됐다는 것은 너무 과하게 적용이 되었다”며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급여의 인상 기준이 내부규정에 의해 적합하게 인상되었는지 여부를 정확히 따지고 이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