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황주홍 의원(민주통합당)은 마사회의 방만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장외경마장 개설 및 운영과정에서 빚어진 문제를 지적하고, 주민반발 등으로 문조차 열지 못한 장외경마장 4곳에 선지급금 등을 이유로 사업자에 지급한 뒤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돈이 무려 1,82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황주홍 의원은 “마사회가 매출확대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온라인베팅 재개’ 등 시장확대가 아니라 1,823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자금 중 일부를 떼일 수 있는 위기를 초래하고, 막대한 자금을 부동산에 묶어 이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한 채, 4개 장외경마장에 얽힌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엄청난 소송비용, 인력을 추가투입토록 한 ‘방만경영’을 바로 잡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