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금산에 지역 특산물인 인삼과 약초의 효능을 오감(五感)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인삼약초건강관'이 들어선다.
금산군은 인삼ㆍ약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산읍 인삼로광장 일원에 내년 말까지 172억원을 들여 지하 1층ㆍ지상 4층, 건물면적 7천467㎡ 규모의 인삼약초건강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다음달 중순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하 1층은 인삼약초 기능성 스파탕, 한방 찜질방 등으로 꾸며지고 지상 1층에는 '쾌척'을 모토로 기초건강진단실, 한방약선식당, 전통찻집 등이 배치된다.
지상 2층은 ‘편안함’을 주제로 기초건강 진단실, 릭렉스룸, 약초테라피체험실, 인삼약초고압산소 챔버실, 미생물효소체험실, 좌훈약초체험실 등 한방약초를 활용한 각종 체험실이 들어선다.
지상 3층ㆍ4층은 '화합과 휴식'을 겨냥해 패밀리 및 VIP 테라피실, 야외 족욕탕, 인삼정원 등이 각각 설치된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그동안 금산에는 지역특산물인 인삼약초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 시설이 문을 열면 금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