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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술에 토속음식 구경하고 맛도 보고

주류제조 심화반 졸업생 작품전


농촌진흥청의 주류제조 심화반을 졸업한 학생들이 직접 빚은 우리 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25일 농업과학관에서 '주류제조 심화반 졸업생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에는 화개장터막걸리, 생한방주, 산머루토속와인, 홍삼약주 등 20여 종의 우리 술을 비롯해 문어숙회, 곤드래장아찌, 도라지정과, 표고숙회 등 우리 술과 잘 어울리는 토속음식 30여 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전시될 우리 술과 토속음식은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음·시식도 할 수 있다.  

한편, 우리 술 제조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주류제조 심화반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회에 걸쳐 운영돼 총 15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졸업생 중 약 40 %가 우리 술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현장 체험장이나 전통주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발효이용과 정석태 연구관은 "이번 작품전을 계기로 앞으로 졸업생들이 개발해 상품화시킨 제품들에 대해 해마다 정기적으로 전시회나 시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