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시설이 미비된 운송시설로 식자재를 운반 및 보관한 5개업소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대전지방청은 관내 고속도로휴게소 불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식육 등을 운반하거나 냉장시설을 갖추지 않고 운송해온 업소 등 5개업소를 적발해 관할 시·도에 고발 및 행정처분 조치토록 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시 양천구 목동 남양유업 부천대리점에서는 냉장시설을 가동해 남양불가리스, 남양딸기맛우유 등을 냉장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상태로 운반해 적발됐다.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정안종합유통은 식품운반업 영업신고를 하지않고 부산어묵, 바다향기 제품을 운반했다.
경기도 김포시 화성면 하시리 참성유통냉장(주)에서는 식품운반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새우살, 참치마구로 등 냉동제품을 운반해 적발됐다.
대전지방식약청 관계자는 "골프장, 대형유통매장 등에 공급되는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재료 운반차량에 대한 점검을 계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