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일부 언론의 염전 농약 사용 보도와 관련해 실시한 함수(鹹水.소금으로 만들어지기 직전의 소금물)에 대한 잔류농약 분석 결과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염전 25곳의 소금에 이어 함수까지 시료를 채취,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농약 성분에 대한 시험분석을 의뢰했으며 검사결과 단 1종의 농약성분도 나오지 않았다.
함수는 바닷물을 증발·농축시킨 천일염의 원료가 되는 소금물로 소금에 대한 잔류농약 불검출에 이어 잔류농약 성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한유 전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천일염이 식품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안전성 등의 문제 제기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염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친환경 천일염 생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