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가 최근 5년간 10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식품 바이오분야에서는 전국 216개 대학 가운데 특허 출원 건수 1위를 차지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이 5일 최근 5년간('06∼'10년) 국내 216개 대학의 특허출원 현황을 19개 기술분야별로 분석한 결과 건국대는 총 1080건의 특허를 출원해 전체 특허 건수에서 전국대학 가운데 포항공대(포스텍)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대학은 KAIST로 4403건을 냈으며 이어 서울대(3536건), 연세대(2,610건), 고려대(2516건), 한양대(2247건), 성균관대(1880건), 인하대(1374건), 경희대(1274건), 포항공대(1223건), 건국대(1080건), 경북대(1074건), 부산대(1006건) 순이었다.
국내 216개 대학 가운데 최근 5년간 특허를 1000건 이상 출원한 대학은 12개에 불과했다.
특히 건국대는 식품.식료품 기술 분야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85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유기화학 분야에서도 115건 출원으로 2위, 생화학.미생물학 분야에서 155건 출원으로 3위를 차지하는 등 바이오 연구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