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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조류 미네랄 풍부

제주산 주요 해조류에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며, 특히 미역에 암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셀레늄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12월 제주시 구좌ㆍ한림, 서귀포시 대정ㆍ표선 등 4개 연안에서 감태, 모자반, 미역, 우뭇가사리, 톳 등 5종의 해조류를 채취해 동결건조한 뒤 10종의 미네랄 성분을 분석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조류별 미네랄 함량(100g당)을 보면 칼슘은 모자반이 평균 2231.8㎎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감태 1544.4㎎, 톳 1426.9㎎, 미역 977㎎, 우뭇가사리 398.8㎎ 순이었다.


칼륨은 톳이 3706.1㎎으로, 모자반 2013.7㎎, 미역 2175.7㎎, 감태 1376.9㎎, 우뭇가사리 1168.9㎎과 비교해 월등히 많았다.

  
마그네슘은 모자반 1088.2㎎, 미역 1015.1㎎, 감태 869.1㎎, 톳 801.9㎎, 우뭇가사리 617.6㎎, 나트륨은 미역 1083.7㎎, 감태 876.3㎎, 톳 693.2㎎, 모자반 689㎎, 우뭇가사리 212.5㎎ 등이었다.

  
특히 암 예방과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셀레늄 함량은 미역이 평균 5.56㎍으로 톳 3.32㎍, 모자반 1.55㎍, 감태 1.36㎍, 우뭇가사리 0.98㎍보다 훨씬 많았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한창수 연구원은 "다른 지역의 해조류와 비교할 자료가 없어 제주산 해조류의 특성을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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