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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식품 동향이 '한눈에'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킨텍스서 화려한 개막

 

역대 최대 규모 45개국 1101개사 참가
한식세계화.지역 특산품 수출 증대 기여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3대 식품전인 '2011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이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식품전은 'Fine Food, Fine Future'를 슬로건으로 코트라.한국식품공업협회.영국 올월드익시비션스가 공동 주최, 45개국 1101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됐다.


이 가운데 국내기업은 738개사 1721부스며, 해외기업은 363개 404부스로 국제식품기술전과 국제식품전 등 2개 전문 전시회로 나뉘어 기기관.포장관.안전관.국내관.국외관 등 총 5개의 관으로 구성됐다.
 

농수산물, 제과제빵, 차.주류, 전통식품, 캐터링, 프랜차이즈 가공기기, 주방가전, 운송 및 IT, 위생, 포장관련 기술 등 국내외 식품 및 식품기기를 포함한 모든 식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역특구 명품관'과 '한식홍보관' 등이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지역특구 명품관은 포항 과메기, 고창 복분자 등 전국 14개 지역특구에서 49개 조합이 공동관으로 참가해 한국 지역특산품의 맛을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한식재단이 주관하는 한식홍보관에서는 세계적인 스타 쉐프들이 펼치는 한식요리 퍼포먼스 'Let's Cook Hansik' 행사 등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각종 전시와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 KOTRA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104개사의 식품유통 및 식품기계분야의 대형바이어를 특별초청해 'Global Food Plaza' 수출상담회도 개최된다.


이를 통해 전시회 참가기업과 1000여건에 이르는 상담을 통해 10억불 이상의 수출상담을 전개할 예정이며, 현장 수출계약도 1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코트라 전시 컨벤션총괄팀 한정현 처장은 전시 현황보고를 통해 "이번 서울식품전은 국내전시회로는 최초로 ISO9001 인증을 획득해 국내전시회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전시회 입장료 수입을 Save the children 푸드뱅크에 기탁해 결식아동, 노인들에 대한 무상급식을 지원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KOTRA 조환익 사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및 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내외 기업의 참여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한국 최대, 아시아 3대 전시회로 성장했다"고 밝히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식품 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문화의 해법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