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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몽산포항 주꾸미축제 열려

충남 태안산 주꾸미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몽산포항 주꾸미축제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태안군 남면 몽산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21일 태안군에 따르면 몽산포항의 주꾸미는 소라껍질을 이용해 잡아 쌍끌이 그물로 잡는 다른 지역 주꾸미에 비해 상태가 온전하고, 개펄과 모래가 적절히 섞인 청정해역에서 자라 맛도 일품이라는 평을 듣는다.

  
신선한 주꾸미를 맛보는 재미 외에도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 노래자랑과 갯벌 어살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드넓은 몽산포와 인근 청포대 해수욕장이 자랑하는 어살이 도시민들에게 어촌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수산물 무료시식회와 축하불꽃쇼, 인기가수 초청공연도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몽산포항 인근에는 별주부마을과 팜카밀레농원, 청산수목원, 태안 기업도시 홍보관 '라티에라', 대표적인 관광지인 안면도 등이 자리잡고 있다.

  
문승국 주꾸미축제 추진위원장은 "제철을 맞은 싱싱하고 알이 꽉 찬 최상급의 주꾸미를 관광객들에게 공급해 몽산포 주꾸미가 서해안에서 최고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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