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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축제 내달 24일 개막

 "초록 물결 넘실대는 보리밭 샛길을 걸으세요."

 


전북 고창군은 18일 청보리밭을 테마로 한 녹색관광축제인 '청보리밭축제'가 내달 23일부터 16일간 공음면 학원농장 일대 보리밭 100만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축제는 초록 보리밭을 거닐며 봄을 만끽하고 토속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자리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리밭 샛길 걷기, 보리를 이용한 토피어리 체험, 보리 개떡 만들기, 보리피리 불기, 시골길 자전거ㆍ꽃마차 타기 등의 체험행사로 짜인다.

 

보리밭을 배경으로 한 각종 공연과 시낭송, 어린이를 위한 문화행사도 준비된다.

 

특히 농부들이 생산한 농특산품 판매장이 운영되고 보리밥, 보리 개떡, 보리뻥튀기, 복분자와인 등을 맛보는 시골장터도 열린다.

 

진영호 축제위원장은 "청보리밭축제는 매년 60만명이 다녀가고 200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되는 원조 보리밭축제"라며 "향긋한 초록 향기와 봄 햇살을 받은 보리싹의 싱싱한 생명력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