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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D, 아라코 합병 무산

지난해 10월부터 떠돈 합병설 백지화

식재료 시장에 떠돌던 급식전문업체 ECMD(사장 한윤우)와 아라코(사장 정순석)와의 합병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ECMD관계자는 합병무산과 관련해 “아라코의 내부사정으로 더이상 합병 진행이 어려워 없었던것으로 했다”고 밝혔다.

아라코 관계자는 “모든것을 ECMD가 일방적으로 추진해놓고 이제와서 아라코 내부 사정으로 합병 무산을 말하는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급식전문회사인 아라코는 지난 1993년 설립됐으며 세계최대 급식서비스 전문회사인 아라마크의 한국 법인으로 아라마크사의 기술, 경영제휴를 통해 급식업무의 전문화, 표준화, 전산화를 이뤄냈으며 주로 산업체, 정부 기관,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0여개 업장에서 1일 20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7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CMD는 식자재 전문종합회사인 풀무원 계열사로 역시 228개 업장에서 20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9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