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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 시장 급성장

농심, CJ 바짝 추격…올해 1천50억원대 시장 예상

간편히 데워 먹을 수 있는 즉석밥 시장이 주5일 근무제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즉석밥 매출은 CJ 800억원, 농심 250억원 등 모두 1천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CJ와 농심 양사는 올들어 5월까지 각각 280억원, 78억원 어치의 즉석밥 제품을 팔아 전체 판매액이 360억원 정도에 그쳤으나, 한해 매출의
40%가 성수기인 6∼8월 3개월간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1천억원 대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7년 국내 시장에 즉석밥‘햇반’을 처음 선보인 CJ는 즉석밥 제품으로 5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5월 즉석밥 시장에 뛰어든 농심은 연말까지 120억원 어치를 팔아 초기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는 농심의 총공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J는 지난 96년 ‘햇반’으로 즉석밥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농심은 지난해부터 이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