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어장성 매우 높은 것으로 판명"
해양수산부는 4월10일부터 6월8일까지 북태평양 동부 공해에 대한 꽁치 자원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량의 꽁치자원이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 어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명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북태평양 동부의 꽁치 자원조사는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인 갈매기호를 활용, 국립수산과학원 자원전문가 3명과 37일간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일 최고 27톤까지 어획하는 등 총 60톤의 꽁치를 어획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시업조업 어획량이 큰 수치가 아니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여러 척이 선단을 구성해 조업할 경우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는 꽁치조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실제 어획량은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꽁치 조업은 2001년도 한·러·일 3국의 꽁치조업 문제가 정치쟁점화 되면서 러시아 남쿠릴 남부수역의 꽁치조업이 불가능해 짐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작년부터 새로운 꽁치 어장개발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