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유도 재활용품 사용 활성화 촉진
부산광역시는 재활용품의 판매·교환을 위한 '나눔장터'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그동안 자생단체 주관으로 소규모, 부정기적으로 운영하던 재활용 알뜰시장을 16개 구·군별로 1개소 이상 대규모 나눔장터를 개설·운영하기로 하고 1천세대 이상 규모의 아파트단지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부산광역시는 14일 부산광역시청 앞 녹음광장 및 등대광장에서 16개 구·군, 각급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여하는 제1회 부산광역시 나눔장터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장터 개장식에는 엑세사리류, 넥타이, 핸드백, 의류, 신발류, 장난감, 가전제품 등 재활용품의 교환·판매를 실시하고 가전3사의 서비스센터 등이 참여하는 수리코너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장터 개장식은 관내 전 구·군이 참여해 전국 최초로 대규모 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는데에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이번 나눔장터 개설·운영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직원들이 제출한 중고생활용품을 중심으로 별도의 판매코너를 설치·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