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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섭 농림부 농업통상정책관,인도네시아·태국 방문

9일~14일, DDA 농업협상 관련 우리 입장 설명과 공조방안 협의 목적

최정섭농림부 농업통상정책관은 DDA 농업협상에 대한 우리 입장 설명과 공조방안 협의를 위해 9일 출국,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로 예정되었던 DDA 농업협상 세부원칙(Modality) 수립이 회원국간 이견으로 합의에 실패한 이후 9월 멕시코 칸쿤 각료회의에서의 세부원칙 타결을 목표로 새롭게 전개될 협상에 대비한 포석으로, 태국 농업부 치라판다(Chirapanda) 사무차관, 인도네시아 농업부 아자하리(Azahari) 총국장 등 태국, 인도네시아의 외교부, 농업부의 DDA 농업협상담당 고위급 인사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DDA 농업협상의 개도국 그룹 리더로서 지난 3월 특별품목(SP)에 대한 12개국 공동제안을 우리나라와 함께 WTO 사무국에 제출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에서도 특별품목(SP) 선정기준 등 양국 공통관심 사항에 대한 협조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태국은 농산물 수입자유화를 주장하는 케언즈그룹의 대표적인 국가의 하나로서 우리나라와는 관세 및 국내보조 감축 등에서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바, 이번 방문에서는 DDA 농업협상 각 부문에 대한 우리나라 입장을 설명하고 향후 양국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농림부는 DDA 농업협상에 대한 고위급의 외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농림부장관이 WTO 수퍼차이 사무총장, 휘슬러 EU 집행위원장, 싱 인도농업장관을 면담하고 우리입장을 전달 한 바 있으며, 6월말에는 농림부차관이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등 DDA 농업협상에 대응한 고위급 대화채널을 계속해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