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분기 일회용 컵 미환불금 적립 및 사용 내역 공개
롯데리아 (대표 김상후, www.lotteria.co.kr)는 일회용컵에 대해 100원의 환불 보증금을 부과하고 반납시 되돌려주는 일회용컵 환불금 제도를 실시, 1사분기의 적립금 4억 9천만원 중 3억원을 환경미화원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10월 환경부는 패스트푸드 및 커피 전문점 업계와의 협약에서 업체별로 미환불 적립금 내역을 6개월마다 공개하고 고객 사은 행사나 환경 보호 활동 등에 사용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의 패스트푸드 업체인 롯데리아는 1사분기 동안 총 4억 9천여만원의 미환불 적립금이 발생했고, 이 금액으로 6월 초 환경미화원 자녀 200여명에게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거킹도 1억 3천여만원의 적립금을 환경미화원 자녀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리아는 올해 초부터 기존의 매장내용 컵과 차별화하여 가져가기 용 ‘그린컵’을 별도 제작하여 환불 적립금을 받은 일회용컵에 대해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롯데리아의 고객서비스 관계자는 “주문을 받을 시 일회용컵을 반납하면 환불 적립금을 돌려준다는 것을 철저히 고지함은 물론, 소비자들의 보증금 환불을 유도하기 위해 매장 내 홍보 포스터를 출입구 쪽에 배치시키고, 카운타에서 고객접객시 일회용 컵 관련내용을 고객에게 친절히 전달시킬 것을 각 매장에 철저히 교육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리아는 미환불 적립금 내역의 모범적 공개와 다회용기 사용, 재활용 폐유로 만든 비누 배포 등의 활동 사례를 인정받아 5일 세계 환경의 날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는 최초로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되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