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간장에 비해 가격 두배 반 … 월 2만 병만 공급
대상㈜(회장 이덕림)은 국내산 검은콩만을 자연 숙성시켜 만든 '햇살담은 검은콩 양조간장'과 '햇살담은 검은콩 저염간장'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개발기간만 2년이 넘게 걸린 제품으로 '검은콩 양조간장'은 국내산 검은콩만을 볶아낸 후 장기간 숙성시켜 만든 프리미엄 간장으로 조림이나 무침, 생선, 육류 등 어떤 요리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검은콩 저염간장'도 국내산 검은콩으로 만들었으며 일반 간장에 비해 염도가 40%가 낮으나 간장 고유의 풍미를 갖고 있어 짠 음식을 피해야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다.
대상측은 원료가 되는 국내산 검은콩의 공급에 한계가 있어 국내 유명 백화점과 할인점에 월 2만 병 정도만을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도 900ml 1병에 6천500원으로 일반 간장의 두배 반이 넘는다.
검은콩은 '본초강목'에 신장을 다스리고 혈액을 활발히 하며, 모든 독을 푼다고 나와 있으며 ‘흑두(黑豆)’로 불리며 약재로 쓰였다. 단백질, 레시틴, 사포닌, 칼슘, 철분이 풍부한 건강식으로 알려져 최근 여러 식품에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