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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전국 최초 고랭지 가을딸기 재배 성공

강원 강릉시 왕산면 대기1리 해발 800m 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고랭지 가을 딸기 재배에 성공했다.

강릉시와 강원 딸기 산학연협력단(단장 강릉원주대 용영록 교수)은 21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작목 육성사업으로 왕산면 대기1리 해발 800m 고랭지에서 가을 딸기 재배에 성공, 포장견학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강릉시는 올해 고랭지의 여름철 선선한 기후를 이용, 국내 대표적 고랭지인 왕산면 대기리 603의 1번지 일원 1만2087㎡ 부지에 하우스 24동(7920㎡)의 대규모 딸기 생산단지를 조성해 현재 딸기 생산이 한창이다.

가을 딸기는 겨울철 딸기와 달리 사계성 품종으로 연중 생산이 가능하지만, 일교차가 큰 고랭지에서 재배할 경우 맛과 향이 뛰어나 웰빙시대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고랭지 채소농업으로는 농가소득이 불안정했는데 가을 딸기 재배 성공으로 예측 가능한 안정농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 앞으로 고랭지 농업의 변화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