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소이면 봉전리 송종근(36)씨의 시설하우스에서는 요즘 웰빙채소로 각광받고 있는 콜라비(kohlarbi) 수확이 한창이다.
콜라비는 양배추(kohl)와 순무(rabic)의 합성어로 잎은 케일맛을 내며 뿌리는 무와 비슷하나 매운 맛은 덜하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
잎은 쌈밥용 채소나 녹즙을 내어 먹고 뿌리는 무처럼 깍두기를 담가 먹는데 비타민A와 C, 철분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골격을 강화시키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웰빙바람을 타고 샐러드와 쌈밥, 녹즙, 김치, 생선조림, 피클, 각종 무침용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씨가 콜라비 재배를 시작하게 된 것은 지난 5월 이웃 마을인 후미 4리 이장인 누나 수진(38)씨의 권유를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누나가 구해다 준 콜라비를 맛본 그는 맛과 효능에 놀라워하면서도 생전 처음 접하는 채소라 재배를 망설이기도 했다.
그러나 웰빙채소로 재배기간이 2-3개월로 짧다는 말을 듣고 수박을 재배한 뒤 놀리던 860㎡의 시설하우스에 재배해 본 결과 다른 채소와 달리 농약을 많이 치지 않아도, 또 별다른 기술 없이도 재배할 수 있었다.
그는 생산한 콜라비를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이들에게 5-8㎏들이 상자당 4000-5000원씩에 팔고 있으나 올해는 시험재배인만큼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종자값만 건지면 된다는 생각이다.
송씨는 "영양성분이 풍부해 건강채소로 불리는 콜라비는 병충해가 적고 재배도 수월해 누구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라며 "내년부터 연중 3-4차례 콜라비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