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3일 농업기술원에서 '2010 경기도 우리술 품평회'를 열고 전통 명주를 가린다.
도는 생주, 살균주, 청주.약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기타 전통주 등 6개 부문에서 분야별 최우수.우수 술을 선발할 계획이다.
출품 대상은 국내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돼 제조 허가를 받고 판매된 지 3개월 이상 된 제품이다.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의원이 맛, 향, 색상, 뒷맛, 종합적인 관능평가로 평가하고 결과는 당일 발표된다.
품목별 2위까지 선발된 전통주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0 전국 우리술 품평회'에 나갈 수 있고, 입상하면 국내외 개최되는 식품전시회 참가 우선권 및 국내외 홍보물 배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명품전통주 품평회에서 경기도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며 "전통주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자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전통주 가공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