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3일부터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전국 2천500여 개 점포에서도 배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한국야쿠르트 제품을 주문하고 결제하면 '야쿠르트 아줌마'가 가정이나 직장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달해 준다.
한국야쿠르트는 기존 대면판매 방식에서 벗어난 새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세븐일레븐은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옥션, G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과 협력해 인터넷을 통해 주문받는 방식을 도입했다.
한국야쿠르트 마케팅부문장인 차지운 전무는 "'야쿠르트 아줌마'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브랜드 활용범위를 늘리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소비자 패턴을 꾸준히 연구해 영업채널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