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3일 부정식품 유통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상설 단속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말 설치된 특사경 상설단속반에는 특사경 과장 등 45명이 참여하며, 정보수집 활동을 하는 정보팀과 단속ㆍ수사 1, 2팀으로 구성됐다.
단속ㆍ수사 1팀 4개반 14명은 학교 주변 분식점의 김밥, 순대 등 분식과 우유, 아이스크림, 초콜릿, 과자 등 어린이 대상 식품, 노인 대상의 건강기능식품을 집중적으로 보게 된다.
또, 전통시장과 음식점 등지를 대상으로 불량식품 제조ㆍ가공과 농ㆍ수ㆍ축산물 원산지 위반을 단속하고 건강기능식품 허위ㆍ과대 광고행위 등을 점검한다.
단속ㆍ수사 2팀 5개반 15명은 계절별 식품을 중심으로 떡, 한과류 등 명절 성수식품, 등산로 주변에서 파는 김밥, 여름철 보양식품인 삼계탕, 김장 재료인 마늘, 고춧가루, 젓갈 등을 단속한다.
특사경 관계자는 "단속과 수사활동에 시민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자치구 식품안전 관련 부서 및 식품의약품안전청, 인천ㆍ경기도 특사경 등과 연계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