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상반기 위스키시장 소폭 성장

수입 위스키 시장에 웃음꽃이 피었다.

월드컵과 무더위로 인해 칵테일을 만드는데 베이스가 되는 보드카의 판매량이 전년도에 비해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오고 있기 때문.

국내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스카치 위스키의 경우 페르노리카와 임페리얼의 상승 그리고 디아지오와 윈저의 하락이 상반기 주류시장의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스카이 위스키 브랜드 중에서는 임페리얼과 킹덤 브랜드가 웃은 반면에 인저, 스카치블루, 발렌타인 제품이 약간의 하락세를 기록하였으며 싱글몰트 위스키 중에서는 맥캘란을 비롯해 싱글톤, 글렌리벳 등의 제품 등이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글렌피딕과 글렌모렌지는 전년 보다 판매량이 약간 줄었다.

스카치 위스키 시장은 전체적으로 전년도에 비해 상반기 동안은 약 1.4% 정도의 증가율을 보였다.

디아지오 코리아의 윈저는 전년 보다 약 8% 조금 넘는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라이벌인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경우는 전년보다 8% 가까운 시장 성장율을 기록해 올 한해 두 업계간의 치열한 다툼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의 스카치 블루는 12%가 조금 넘는 하락세를 보였고 발렌타인은 2.3%가 줄은 반면 킹덤은 전년 상반기 보다 2.7%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전년도에 비해 약 8% 가량 상승세를 기록했다. 2009년 상반기에 2만2602케이스에서 2010년 상반기에는 2만4371케이스를 판매해 전년보다 1769케이스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국내 보드카 시장도 점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앱솔루트는 올해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와 함께 전년 보다 4000 케이스 이상 성장 중에 있으며 코맨더와 스미노프 위스키들도 국내에 불고 있는 칵테일 레서피 바람과 함께 전년도 같은 시기에 비해 200에서 800케이스가 증가했다. 아메리칸 위스키는 전체적으로는 1.6%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일고 있는 다양한 레서피 마케팅과 소비자들도 색다르게 즐기고자 하는 경향이 나타남에 따라 칵테일 형태의 술들과 트렌디한 술들인 싱글몰트 위스키와 보드카 등의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