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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우농장 전산관리 프로그램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한우고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우농장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전산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농가에서 개인용 컴퓨터(PC)에 깔아놓고 쓸 수 있는 것으로, 농진청은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한우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위해 세균이 농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차단방역 관리를 비롯해 농장출입관리, 질병관리 등 8개 분야, 35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건강관리를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출하 전 농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해 요소들의 차단 여부를 사전에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이종문 연구관은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는 혈통관리, 번식관리, 도체등급관리는 물론 개체식별정보가 사진으로 관리되고, 입력된 기록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도 가능해 농가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