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막걸리 16종이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서울 필동 `한국의 집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기를 기원하는 16강 막걸리 선발대회를 열었다.
살균 막걸리 중에선 내고향 명품 막걸리(제조업체 배상면주가), 누보 막걸리(맑은내일), 우곡(배혜정누룩도가), 초가우리쌀 막걸리(초가) 등 4종이 선발됐다.
또 살균 처리하지 않은 생(生)막걸리로는 나누우리(순천주조공사), 다대포(담양죽향도가), 산삼가득(양운양조), 설성동동주(병영주조장), 세종 생막걸리(청주탁주세종), 우리쌀 생막걸리(천둥소리), 울금막걸리(우리술), 이화주(국순당), 입장탁주(입장주조), 전주 싹막걸리(전주주조), 참살이 탁주(남한산성소주), 햇탁(용두산조은술) 등 12종이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막걸리는 12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전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6강 막걸리는 월드컵 응원전 등에 활용될 것"이라며 "월드컵을 계기로 막걸리가 국민의 술, 세계의 술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