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전통주 생산업체인 배상면주가와 원예특용작물을 이용한 술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경기도 수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명품 과실주와 특산주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원예특용작물의 산업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배상면주가는 1996년 전통술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2007년 제1회 대한민국 주류품평회에서 명품주 생산업체로 선정돼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동로 원장은 "양 기관의 공동연구를 통해 명품 과실주 제품화에 필요한 양조용 과수 품종 정보를 공유하는 동시에 이들 과수의 재배 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